수강후기

[신투기 5기 5늘의 내가 3년 후 자산 결정하조_여름]

  • 24.12.16

 강의를 듣기 전, 나는 내 투자금에 맞는 지역을 앞마당으로 넓혀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 내 투자금에 맞는 지역만 늘리는 게 아닌, 주변 상급지도 보면서 상급지에 있는 비선호 단지들과도 내 투자 단지들을 비교해봐야, 막연한 두려움 없이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평촌에서 1등을 뽑는다면, 나는 이걸 다른 어떤 지역의 단지와 비교해봐야할까? 나는 비슷한 급지인 수지/광명과 비교해 봐야한다고 생각했고, 아니면 약간 떨어지는 부천의 선호단지와 비교해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며, 상급지 비선호단지와도 비교해 봐야 내가 투자에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음을 깨달았다. 과천의 비선호단지가 평촌보다 가격이 높다. (모든 단지에 해당x, 예시로) 평촌은 과천을 이길 수 없다, 과천의 비선호단지를 평촌 선호단지와 같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면, 과천의 비선호단지도 나의 투자 고려대상이 될 수 있다. 이것저것 따져보았을때, 평촌이 나을 수도 잇겠지만, 어쨌든 나의 투자 고려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고려 대상이 넓어진다는 것은, 내가 더 많은 비교평가를 한다는 것이고, 더 많은 비교평가는 투자의 확신을 준다. 그런 면에서 내 투자금이 안되는 지역이라도, 앞마당으로 만들어 놓고 비선호 생활권들까지 잘 임장하여 트레킹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제주바다님의 강의가 아니였다면, 나는 수도권 내에서 분당을 앞마당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서울의 1-2급지와 분당이 비슷하다고 하면, 나는 항상 그럼 서울을 하지 분당을 왜해?라고 생각했다. 서울의 수요가 넘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분당도 경기도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판교라는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직장이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독점성을 가지고, 사람들의 수요가 있다. 직장을 품지 않은 서울 2-3급지보다, 분당이 나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분당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경기도 내에서 1등 입지인 분당을 알고 다른 지역을 안다면, 다른 지역을 평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서울에서 강남을 알아야하는 것처럼)

 

 10평대인데 해도될까? 역세권 아닌데 해도될까? 비선호생활권인데 해도 될까? 이걸 투자하는 당시의 나도 많이 고민할 것 같다. 모든 데이터가 해도 된다고 하지만, 혹시나 앞으로는 다르지 않을까, 지난번에 올랐다고 이번에도 오른다는 보장있나 하면서 투자를 망설일 내가 눈에 보인다. 제주바다님 강의를 들으며, 객관적인 데이터로 이런 곳들도 돈을 벌 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좋았다. 더 벌진 못하더라도 꾸준히 할 수 있는 투자. 지금까지 들은 모든 강의에서 한결같이 말하는 이 말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되새길 수 있어 좋았다. 

 

 지금 평촌을 임장하며, 하루는 그래도 역세권 구축이지 싶고, 다음날은 또 신축 임장가보니까 좋던데..사람들이 신축가지 않을까? 고민이 많이 되었다. 여전히 고민이긴 하지만, 제주바다님이 분당의 입지평가를 하신 내용을 참고하여 평촌에 똑같이 적용해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FAQ 마지막에 앞으로 70프로 이상의 월부인들이 옆에 김과장/박과장이 아무 노력없이 청약으로 좋은 아파트에 당첨되어 팔자를 핀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라고 하신게 기억에 남는다. 그들의 성공은 운에 의한 것이지만, 노력으로 이뤄낸 실력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그런 일이 생겨도 흔들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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