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독서모임 접속하라! (12월 돈독모 후기with 줴러미튜터님) [잇츠나우]

안녕하세요, 잇츠나우 입니다:)

지난 11월 ,독서모임이 끝나고 역시나 너무 좋았던 기억에 

‘돈뜨사차’ 독서모임도 역시 신청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12월에 개인적으로 바쁜 일정이 있어

책은 4분의 1정도밖에 못읽고 책을 덮었던 기억이 납니다.

 

책도 다 못읽었는데 들어가면 민폐아닐까? 하는 고민이 길어져

과제도 엉망으로 냈었고, 조편성이 발표되고서도 

‘이게 맞나.’ 하는 생각으로 독서모임 날이 다가왔습니다.

저녁 7시 30분이 지나고, 또 조금 더 고민을 하다가 

결국 저는 ‘그래, 일단 들어가자!’는 생각으로 뒤늦게 입장했고, 

이미 진행 중인 모임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시작으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다행히 진행자셨던 줴러미 튜터님께서는 편안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주셨고

동료들도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빨리 분위기에 적응을 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동료분들 중에서도 책을 다 읽지 못한 분들이 있었고

이런 저희들을 위해 튜터님께서는 책에 관한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게 잘 알려주셨습니다.

 

#10가지 금기사항

 

저자가 말한 10가지 금기사항 중 저는 시세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을 반성했습니다.

내가 매수하고나서도 그 가격이 유지되는지, 혹은 오르고 있는지,

반응이 느리면 왜 느린지 등 내가 산 단지에 대한 집착아닌 집착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어느순간부터는 좀 무뎌졌는데요.

시세가 조금씩 오르는 것을 보고는 안심(?)하기도 하고 

다른 좋은 물건을 찾아 임장을 다니다보니 또 잊혀지기도 했습니다.

 

다행인건 이 과정들이 저뿐 아니라 튜터님, 동료들도 함께 경험했다는 점입니다. 중요한 것은 때마다 일희일비하지 않는 점이라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투자에서 필요한 4가지

 

책을 끝까지 다 읽지 못했던 저는 발제문을 보고 급하게 읽어보았는데요. 돈, 생각, 인내, 그리고 행운. 투자에 필요한 네가지였습니다.

 

최근 남편과 씨드를 함께 모으면서 파이가 커지니 그만큼 앞마당을 잘 늘려서 더 좋은 곳, 상급지에 투자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그만큼 씀씀이만 커진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쓸데없는 소비를 줄이고 다시 허리띠를 졸라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외에도 동료들의 인내, 생각, 행운에 대한 경험담을 들으며 저를 되돌아 볼 수 있었던 발제문이었습니다. 

 

#3. 부자의 의미 그리고 2025년의 계획

 

23년 처음 월부에 입성하고 비전보드를 작성할 때

남들이 다 쓴 순자산 50억, 월부 TF, 튜터되기, 기버되기 등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의 내가 과연 어떤 생각으로 작성했는지 모를 꿈들을 써놨습니다.

물론 일부는 그런 큰 꿈을 꾸며 해낸 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 자신의 돈그릇 및 부자에 대한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되었는데요.

 

전에는 돈이 많고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사람이 부자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부모님을 지방에서 서울로 입성시켜드리고 부모님께 아쉬운 소리없이 생활비를 드릴 수 있는 딸, 나아가 자녀가 생긴다면 하고싶은 거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부모'가 되고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이 곧 제가 생각하는 부자더라구요. 

 

또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자로서 계속 살아남아야겠고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적어도 몇년은 더 월부에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기하지않고 젖은 낙엽처럼 붙어있기 위해 25년 계획도 야심차게 세워보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TF나 에이스반 등의 역할을 단순하게 멋있어서가 아닌 어떠한 역할을 맡더라도 그만한 실력이 되는, 그릇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튜터님께서는 반복적으로 말씀하시길

잘 하지 않아도 하고 있으면 되고

그만두지만 않으면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만큼 도중에 힘들어서 나가는 동료분들이 많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동료가 되겠습니다.

 

12월을 마무리하며 1년간의 복기, 그리고 2025년의 계획까지 잘 정리해보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줴러미 튜터님, 그리고 독모 26조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김보니user-level-chip
24. 12. 22. 00:04

후기 보면서 저도 느낀게 많네요. 그런 그릇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