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에서 배운 것을 깨닫고 적용한 2호기 투자(제주에서 서울까지) [최강파이어]

 안녕하세요~~~

최강파이어입니다.

이번에 서울 2호기 투자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강의에서 배워서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까지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적용하고 있다는 착각~~~)

이번에 제가 깨달은 점과 물건을 찾았던 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Not A But B

월부에서 투자공부를 하면서 처음 듣고

아마 제일 많이 들었던 말 같습니다...

"남들과 똑같이 행동하면 안되요...."

"상급지가 날라가면 하급지에 사람들이 안 다니는 곳으로 가서 기회를 잡으세요...."

모든 강사님들이 그렇게 기회가 많다고 하는데

투자물건이 너무나 많다는데....

2024년 상반기 서울 가격을 기억하는 저에게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2024년 하반기에 시작된 대출규제로 가격상승이 멈추자....

좋은 곳에 할 수 있다는 헛된 희망에 부풀어....

"이 정도 금액이면 00까지(랜드마크) 할 수 있을 것 같애....."

이러면서 먼저 와이프에게 설레발까지 쳤습니다.....(아주 멍청한 생각....)

그렇게 몇 개월을 보냈지만 한번 올라간 가격대는 잘 내려오지 않았고

보물찾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그런 시기에 운이 좋게도 12월에 실전반 과정을 들으면서

한가해보이멘토님과 줌을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10억 달성할 38인의 용사~~)

"지금 임장지가 다 의미가 있다"는 말씀에

급지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물건들을 찾다보니

기존에 제가 바라보고 있던 물건들 보다 지역 내에서 선호도도 높았고 가치도 더 좋았습니다.

튜터님들이 그렇게 강조하시던

물건 vs 물건 으로 봐야한다던 말이 의미를 이때야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던 곳에 저만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실거주, 투자자들이 다니고 있었지만 가격대가 달랐습니다.

부사님들도 오랜만에 온 투자자에게 설명도 잘 해주셨고

알아서 가격이 깎이는 물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해보세요

실전반 튜터링데이 전 날...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물건을 찾았습니다.

튜터링데이 날 비교임장지에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튜터님도 와 계셔서 단 둘이 커피를 마실 시간이 생겼고

어제 보고 온 물건에 상의 했습니다.

튜터님은 지금 물건도 충분히 괜찮지만...

"조금만 더 좋은 것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하시면서

튜터님의 응원에 힘을 내서 진짜 조금만 더 해보자는 생각으로

전임 열심히 돌리고 매물에 대한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저는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어서 평일 임장이 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토 : 매임, 일 : 튜터링데이, 화 : 매임, 목 : 매임 이렇게 했습니다.

(제주에 있는 시간보다 서울에 있는 시간이 많았네요....ㅎㅎㅎ)

물건 1개를 보기 위해서 비행기 타고 왕복 10시간을 다니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했더니 네이버 올라와있지 않은 저렴한 물건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취득세 8%의 허들

열기에서 너바나님이

"세금은 입장료에요~~~" 많이 이야기 해주시죠.....

하지만 저도 이번 투자를 진행하기에 앞서서 취득세 8%가 겁이 났습니다.

(취득세로 광역시를 투자할 수 있는.....ㅠㅠ)

물론, 서울 투자를 결심하고 취득세를 낮추기 위해서

지방 0호기 매도를 시도했지만

만기가 오래 남은 세입자가 있는 집이다 보니 아예 손님이 없었습니다.

부사님들과 이야기 해도

"가격이 문제가 아니다...실거주 아니면 거래가 안된다....."

취득세를 낮추기 위해서 기다릴지, 아니면 많은 금액인지만 취득세를 낼 지 결정을 해야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격대의 물건들 취득세의 허들을 낮추는 것에 대한

비용과 편익을 계산했을 때 실제로는 5%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3% vs 8%)

그러면 5% 저렴한 물건을 찾거나 네고를 하자.....을 마음을 먹고

취득세에 대한 고민을 지웠습니다.

(매물코칭할 때 몽부내 튜터님도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해주셨는데.....

저렴한 상황이기 때문에 매도가 안된다면 그냥 가지고 가는게 좋겠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물론 네고가 많이 되지는 않았지만

가치가 있는 물건을 충분히 저렴하게 샀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번 투자의 의미는

저의 비전보드를 위한 한 발을 내딛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지는 않지만

꾸준한 전세상승금으로 투자금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암닭같은 물건입니다.

또한, 1호기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에 최선을 다했고

강의에서 배웠던 내용을 잘 적용해서

투자자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멘토님, 튜터님, 선배님들에게 도움을 받았지만

실전반 27기에서 한가해보이멘토님, 파도타기튜터님 덕분에

제가 가지고 있던 에고를 깨고

이번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조원분들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추운날씨에도 좋은 물건을 찾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데

꼭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투자자로서 경험한 실제 투자 이야기를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