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82기 4실 1안하고 부자되고 싶은 사람들_슬기로운달1] 진심을 담아, 열반스쿨 기초반 완강 후기

사실, 처음 신청할 때에는 반신반의 하면서 신청했었다.

너나위님의 내마기를 처음 듣고 투자를 해야 한다는 마음은 먹었으나, 실제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그만하고 일상으로 돌아갈까 생각했다.

강의비가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아내의 ‘한번 들어보자’ 라는 말에 속는 셈 치고 신청을 하게 되었다. 

(강의 신청을 할 때에도 조모임이 선택된 줄도 모르고 시간이 없어 빠르게 결제해서 신청이 되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은 이 선택이 나중에 돌이켜 보았을 때 인생을 바꿔준 최고의 선택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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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었을 때에는 모든 것이 생소했다.

강의 내용이 부동산이 아니고 노후 대비인 이유도 이해가 안갔고, 비전보드라는 말이 무엇인지, 목실감은 또 뭔지 귀찮게 이런 것을 써야 하나 싶었다.

우선 과제니 성실하게 하긴 해야겠는데, 이런 것을 왜 시키나 싶었다.

허나 이제는 그 이유를 모두 알게 되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할 에너지가 없어 누워서 핸드폰 보다 씻고 잠들고 다시 출근하는 일상에서,

이제는 누가 봐도 열심히 산다 싶을 정도로 퇴근하고 강의를 듣고 자발적으로 목실감을 쓰고 선배들의 칼럼을 사탕상자처럼 열어본다.

하루가 끝날 무렵 오늘은 내가 투자 공부 시간에 얼마 썼는지 확인하고 매일 매일 나 자신과 경쟁하듯 살을 붙여나가며 즐거워한다.

아무리 삶에 찌들고 지쳐있었다고 해도 이것 만큼은 확신할 수 있다. 이러한 삶에 대한 태도는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고,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은 절대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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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의문점은 든다.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 맞나? 열심히 했는데 성과가 안나면 어쩌지? 나로 인해 가장 소중한 아내가, 투자에 실패해서 결국 돈 때문에 불행해 지는 것은 아닐까? 원래 삶으로 돌아가서 살아도 적당히 살 만큼은 살 수 있지 않을까?

이 걱정거리를 아내와 진솔하게 이야기 해보았다.

아내도 똑같은 걱정이 되고, 옳은 방향대로 하는 것인지 확신이 들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다.

허나 아내는 그런 내게 같이 해보자고 한다.

누구보다도 ‘우리’를 생각해주는 아내를 위해서라도. 끝까지 살아남아보려 한다.

투자 시장에는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는 원칙을 나도 한번 직접 겪어보고 싶다.

앞으로 수많은 계단을 올라야 할 테지만, 훌륭한 선배 투자자들의 뒤를 따라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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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목표

 

독 한달 2권 독서

강 6개월 내내 강의 계속듣기

임 임장보고서 한달에 하나 만들기 (#6)

투 6월에 1호기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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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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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실user-level-chip
24. 12. 30. 00:02

달님 화이팅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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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안user-level-chip
24. 12. 30. 09:51

한달 동안 많은 변화가 있으셨군요 달님~ 진솔한 후기 잘 봤습니다 ^^ 앞으로의 투자 생활도 계속 응원할게요!!! 마음 먹은 만큼 25년 모든 계획 다 이루어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