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독서후기 / [기억전달자 / The Giver] - LOIS LOWRY

  • 23.11.12

안녕하세요


억만장자가 되고 싶은 

빌리어네어벨라입니다.


11월 읽은 책은

LOIS LOWRY의 [기억전달자] 입니다.



바빴던 10월이 지나가고 나니

책을 더 많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벌써 11월도 중순에 가까워 갑니다.


이 책은 1993년 지어진 책으로,

지난 달 읽은 [멋진신세계]와 

비슷한 디스토피아적 소설입니다.


이 사회에서는 약속된 규정(룰)에 의해

모든 사람이 행동하고 말하고,

12살에 직업이 정해지고,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임하며,

필요한 양식을 공급받습니다.


멋진신세계와 유사했던 점은

출산과 직업이 누군가에 의해 통제된다는 것.


그리고 주인공이 사는 사회(커뮤니티) 이외에

다른 사회 또는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주인공인 조나스는 12살까지 평범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다가

12살에 진행되는 직업과제 선정 기념일에서

해당 커뮤니티에서 단 한명으로 존재하는

“기억보유자(The Receiver)”로 선택됩니다.


동일하게 과제를 수행하던 

기억전달자(The Giver)로부터


조나스가 사는 시대,

기억전달자가 살던 시대,

그 전 시대의 그 전 시대,

그 전 시대의 기억들

그리고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과, 감정들을 전달받게 됩니다.


기억전달자는 기억보유자에게

전달 한 기억은 다시 기억할 수 없기에

결국 조나스만이

모든 걸 기억하는 유일한 사람이 되죠.


그 과정에서 여태 살며 

겪지도 알지도 못했던

행복이란 감정,

가족과 함께하며 느끼는

사랑이란 감정, 

전쟁의 기억에서

화라는 감정을

조나스는 느끼게 되고

혼란을 겪게 됩니다.


책을 읽으며

사회에서 유일한 단 한사람,

”The Giver”로 칭송받으며

엄청난 명예를 가졌고

모든 기억과 감정을 가진

기억보유자가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엄청난 명예를 가졌고,

누구도 가질 수 없는 기억과 감정을

보유하고 있지만 항상 외로운,

조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지혜를 나눠야만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사회에서 해방되는 것 또한 

자발적으로 할 수 없는 사회,

그런 직업을 가지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내게 주어진

선택의 자유.

그 선택에 대한 책임감.


날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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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11. 13. 13:30

고생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