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된 구축 탑층 올수리 매물_얼마나 싸야 싼걸까요?
- 부동산Q&A
- 25.01.03
안녕하세요?
저층 탑층 매물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환금성에 저층 (1~3층) 탑층 제외가 있다는건 잘 알고 있지만 막상 매임을 나가면 흔들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고자 여쭤 봅니다.
- 서울 4급지 24년된 구축인데 샷시부터 완벽 신혼집 올수리 매물입니다. 3년전 주인내외가 신혼집으로 5000만원으로 수리했다고 하십니다. 호가보다 3천 더 내려서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나와있는 다른 매물중 이런 올수리는 없었습니다.
- 어느날은 부동산에 난생 첨으로 용기내어 워크인으로 들어갔는데, 부사님이 2층 매물인데 급매라며 나와있는 다른 저층 매물보다 7천이 싸게 나왔다며 저에게 엄청 빨리 브리핑해주셨던 경험도 있습니다. 심지어 세낀매물이라 투자금도 딱 맞았습니다. ㅎㅎ. 5시간후 팔렸다고 하시더라구요. 왜 안잡았냐고..ㅎㅎ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일단 배운대로 패스를 했는데요. 얼마나 싸야 그나마 고려라도 할 수 있는 범위인지요.
아님 절대적으로 기준과 원칙을 지켜야 하는걸까요..
질문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월부 앱을 설치하고, 답변 알림🔔을 받으세요! 앱 추가하는 방법은 공지사항>신규멤버필독 < 여기 클릭!
댓글
안녕하세요 sky님😊 아무래도 저층이나 탑층은 환금성이 떨어질수밖에 없다보니 매도 혹은 투자로 매물을 보신다면 보유과정에 있어서 전세를 맞출때에도 중층보다는 선호도가 떨어지기때문에 운용에 어려움이 있을수있습니다. 또한 탑층은 오래된 구축의 경우 결로나 누수문제가 있어 관리가 어렵기도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싸다는 판단이 들면 매수를 할수도 있겠지만 만약 저라면 바꿔서 내가 매도를 할때도 상황에따라 잘 팔리지않아 급매로 가격을 많이 낮춰야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겠다는 리스크도 함께 생각해볼것같습니다! 여러 측면을 함께 고려해보시고 그럼에도 판단이 어려우시다면 매물코칭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답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스카이님~ 저층과 탑층 매물 가격이 싼 경우 흔들릴 때가 있죠~ 상승장엔 저층과 탑층 매물도 거래가 꽤나 잘 되기도 합니다. 환금성이라는 것은 '내가' 돈이 필요할 때 팔아서 현금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으로,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팔 수 있어야 리스크에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수요가 아주 큰 단지라서 저층 혹은 탑층도 환금성이 높은 경우가 있지만 (강남 일부지역) 대부분, 저층/탑층은 하락장에 가격을 아무리 내려도 매매 손님을 구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저층이라 싸게 내놓았는데, 기준층의 급한 매물도 같이 가격을 내려 거래하곤 합니다.) 팔아야 하는데 팔리지 않을 때의 기회비용과 심리적 고통은 예상보다 더 크기 때문에 환금성 측면에서 저층/탑층은 제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Sky0807님, 두잇나라고합니다. 먼저 위의 두분께서 환금성에 대한 부분들을 잘 설명해주셨기에, 저의 경험을 덧붙여보면, 지금 sky님께서 고민하시는 부분이 제가 처음 투자를 배우는 시기에 고민하던 부분과 너무 비슷하신 것 같더라고요. 제가 그 당시로 돌아간다고하면, 다음 두가지를 더 챙겨볼 것 같아요. 1. 수리여부나 연식 동,층,향의 경우, 어느 지역인지, 어느 단지인지, 어떤 물건인지에 따라 너무도 다를 수 있기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이 없음을 알고, 스스로 그 차이를 볼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2. 내가 봤던 물건이 팔리고 나니, 내가 너무 느리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조급함이 들더라도, 내가 확신이 없다면, 나의 투자 과정을 그대로 먼저 진행해본 경험이 있으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보는 것 이 두가지를 함께 챙겨주신다면, sky님의 투자생활에 너무너무 의미있지 않으실까 하는 마음에, 몇자 더 적어보았습니다. 물론, 상황과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저도 질문 주신 그마음의 시기들이 있었어서... 몇자더 적어보았으니, 한번 참고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두잇나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