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강의가 오픈되고, 며칠 시간이 흘렀음에도 수강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문자가 왔다.
‘아직까지 재생도 안하셨네요? 얼른 서두르세요~’ 하면서
뜨끔했지만, 미룰 수 있을만큼 미루고 (ㅎㅎㅎㅎㅎ)
조모임이 예정된 날이 토요일 오전이었으므로, 금요일 밤부터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들이 일목요연한 개념으로 정리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들었을까.
깊이 있는 생각을 한다면 단시간에도 양질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지만,
어떤 지식들은 시간이 필요한 것들도 있다.
특히 체득화하고 충분히 받아들여 이해가 필요한 것들은 더욱 그러하다.
어떤 주장이나 말이나 글에 근거가 주어졌고, 오랜시간 다듬은 데이터임이 보였다.
군더더기는 잘라내고 덜어내어 핵심만 간결하게 설명하려는 너나위님의 말씀이, 그 뜻이 아주 잘 들렸다.
마음을 열고 수용적으로 받아들이라, 그렇지만 집요하게 의심하고 생각해라 라는 말도 일리가 있었다.
강의를 들을 때에는 나의 의심 가드를 내리고, 우선 천천히 곱씹는데에 집중했고,
나머지는 강의가 끝난 후 진짜 시작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혼자서는 일구어 낼 수 없어보이는 이 강의는 분명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을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명확한 숫자로 강단 앞에서 말하기 까지 많은 과정을 거쳐왔을 것이다.
돈을 받고 파는 상품이긴 하지만, 그 안에 더 깊은 목표의식을 갖고 모든 과정에 임해왔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조모임도 맥락상 같은 느낌인 것 같다. 뜻이 비슷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멀리 가자.
조모임에서도 조장님이 수용성을 강조하셨다.
그리고 꼭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 내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말씀하셨다.
엉덩이만 무거운 사람이 되지않고, ‘학습’의 ‘습’을 행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과제를 해야하겠다.
댓글
꿈꾸는노랑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