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현anna] 실준반을 시작하며, 한달 뒤 나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

위현!

어느 새 한 달이 또 지났네. 

딱 한 달 전에 홀린듯이 여기 들어와 열기를 시작하면서 ‘한 달 뒤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는데.

역시나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 

 

2025! 이제 진짜 반 백년 마지막을 채울 50살이 되어버렸네. 

나의 새로운 결심,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 응원해. 

 

올해부터 딱 5년 동안, 

땅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고, 묘목을 키우는 그런 1년, 1년을 보내 보자.

비키가 용기를 내어 도전했던 것처럼,

내쉬 복숭아 나무들이 새로운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탐스러운 복숭아를 다시 내어 놓기까지 걸렸던 

그 지난한 시간처럼. 

그렇게 씨 뿌리는 사람의 마음을 담아, 담담히, 그치만 열정적으로, 지내보자. 
 

 

새로운 삶이 내 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그동안 나는 지난날의 선택을 끊임없이 돌아보며 의심했다.

그러나 우리 삶은 지금을 지나야만 그다음이 펼쳐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도가 없고 초대장이 없더라도 눈앞에 

펼쳐진 공간으로 걸어 나가야만 한다.

그건 윌이 가르쳐주고, 거니슨강이 가르쳐주고, 

내가 생사의 갈림길을 수없이 마주했던 곳인 빅 블루가 

끊임없이 가르쳐준 진리였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내가 나아가야 할 다음 단계가 

내 앞에 펼쳐져 있었고,

나는 그걸 믿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 흐르는 강물처럼. p.281. 셸리 리드 ]

 

 

  

 

 

지금 여기에서 이런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나 스스로가 자랑스러워!

끝까지 지치지 않고 가서 끝내 내쉬 복숭아 나무를 만들어보자. 

주렁주렁 탐스러운 복숭아를 내어줄 나의 소중한 열매들을 만들러 가보자.

천천히, 천천히, 지지치 말고, 또박또박.

 

사랑해. 

 

2025.1.4.토요일 저녁. 위현anna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JUST DO IT! 

 GOGOGO~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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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진user-level-chip
25. 01. 04. 18:11

멋지세요!! 감기 조심하시구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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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아이user-level-chip
25. 01. 05. 01:56

위현님~ 진심 가득 담은 편지 넘 멋집니다! 한 달 뒤 모두 모두 이루어질거에요 같이 빠이팅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