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투자! 나눔! 8방미인 경험여정TF 채너리] 초보 조장님들 필독! 유독 우리 조 톡방만 조용한 것 같나요?

  • 25.01.07

 

안녕하세요!

빈(Null) 그릇을 채워갈

채너리입니다 :)

 

이번에 감사하게도

경험여정 서포터즈를 진행하면서

방장으로서 조장님들과 함께

즐겁게 한 달을 보내고 있는데요,

 

조장님들과 한 분씩 통화하며

꼭 듣는 고민 중 하나가

 

"조장님 우리 조 톡방만

너무 조용한 것 같아요 ㅠㅠ

제가 좀 더 열심히

말 걸어볼까요?" 였습니다. 

 

저도 생각해보면

특히 처음 조장을 했을 때

이런 고민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장만 6번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함께 나눠보며,

 

우리 조장님들께서

힘을 내셨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

 


 

1. 방장님은 처음부터 

잘했을 것 같아요!

 

저는 "실전준비반"이라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조장을 맡았었는데요,

 

조원으로 참여할 때에도 저는

나름 열정적이었고,

조원분들과 조장님들 모두

활발하게 조 활동을 했었기에

 

"나만 열심히 하면

재미있고 신나는 조 활동을 
할 수 있을거야!"

라는 기대감을 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조원분들이 입장했고,

열정 넘치는 환영인사와

매일매일 원씽 이야기,

투자 혹은 내집마련 이야기로

말을 걸어보려 했지만

 

돌아오는 건 메아리뿐….

카톡방은 점점 노랗게 물들어가고

심지어는 외롭기까지 했습니다.

 

저도 그래서 조장님들께서

어떤 어려움을 느끼고 계신지,

참 잘 알고 있습니다.

 

나는 분명 말을 걸었는데

상대방은 대답을 안해주니

고백 거절 당한 기분이고,

외롭기도하고, 불안정한 기분도 들고

 

조장 톡방에서 보이는 다른 조들은

매우 활발해 보이는데

왜 우리 조만 조용하지?

 

내가 조장이 처음이라서

서툴기 때문은 아닐까?

라는 자괴감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2. 지금은 잘하시잖아요!

 

운영진을 하다보니,

조장님들이 개인 사정으로

휴강이나 강의를 쉬게 되면

급하게 조장님들 교체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럴 때 카톡방에 그림자처럼

숨어있던 제가 나타나서

조원분들과 조금씩 소통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는데요,

 

과연 그 시간 동안

조원분들은 엄청난 환대를 해줄까요?

 

또, 운영진들은 

방장이자 동시에 조장으로도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과연 방장님이 활동하는 조는

시끌벅적 와글와글일까요?

 

지난 주 토요일,

운영진들과 함께 모여서

임장하는 자리에서 방장님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조 톡방이 너무 조용해요” 였습니다.

 

요약하자면 처음 조장을 하며

조용한 카톡방에 상처받는 여러분과,

여러번 조장을 해본 사람들도

모두 똑같습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습니다.

절대 조장님들의 잘못이나,

조장님들의 실력 탓이 아닙니다.

 

첫 주차에 조 톡방은 

조용한게 기본 값입니다.


 

3. 온도 차를 이해하기.

조금만 역지사지로 생각해봅시다.

 

조원분들은 돈을 내고

강의를 들으러 온 사람들입니다.

 

아직 조모임의 필요성도 잘 모르고,

강의를 왜 6시간씩 필기하며

수강해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도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

 

또한 조장님은 전부 월부 직원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또한 고백하자면,

처음 강의를 수강할 때

조 톡방 입장 안내 문자를 받았을 때,

조장님이 월부 직원인 줄 알았습니다.

(조장님 죄송해요!)

 

절대로 수강생이 자원해서

선발됐다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런 온도차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조장을 하시는 수강생 분들은 대부분

열정이 불타오릅니다.

그러나 조원분들의 온도가 올라가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합니다.


 

4. 난로가 되어주세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조장님들이 가지고 있는 뜨거운 열정을

10%씩만 사용하여 따수움으로 바꾸어

조원분들의 온도를

조금씩 올려주시면 됩니다.

 

무슨 말인지 구체적으로

좀 더 풀어서 설명드리자면,

 

"나는 강의듣고 꼭 내집마련 할거야!

우리 조원들도 같은 마음이겠지?

그럼 강의 다 듣고 과제도 당연히 해야지!"

 

라는 열정이 불타오르는 마음의

10%만 사용해서

 

"업무가 많이 바쁘죠?

육아는 괜찮으신가요?

그런 와중에 강의 듣기 어려운거 맞아요!

그럼 오늘 딱 하나만 들어볼까요?

그리고 주말에 2~3개정도씩 들어봐요!

그럼 주말까진 완강할 수 있을거에요!"

 

라는 따수운 말을 건내주고,

 

조원분들이 완강을 하거나,

과제를 완료하면 칭찬을 해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여러번 조장을 수행해보니,

조원분들이 기억해주는 조장님,

그리고 제가 기억나는 조장님은

 

과제 마감 기한이나 강의 완강을 

엄격하게 강조하는 팀장님이 아니라

(물론 이 두 가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따뜻하게 조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엄마같은 조장님이었습니다.

 


 

5.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할까요?

 

엄마같은 조장이 되기 위해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할까요?

 

저는 딱 2가지만 했던 것 같습니다.

 

첫째, 조원분들을 자랑스러워하기.

둘째, 늘 그들의 힘듦을 먼저 인정하기.

 

우선 저는 늘 조원분들이 

무언가를 공유해주거나,

원씽만 채워주더라도

하루를 응원하며 칭찬했습니다.

 

조원분들이 10명이라 가정했을 때,

10번의 카톡만으로도 조원분들은 스스로

챙김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카톡방이 아무리 조용하더라도,

단 10번의 응원만으로도

조원분들의 온도는 서서히 올라갔습니다.

(중요한건 꾸준히 하는 것!)

 

둘째, 늘 역지사지로 바라봤습니다.

 

카톡에 답장이 없으면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게 공유해줬더니 답장도 없네 X)

 

그들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생각했습니다

(연말이라 회사가 바쁜가보다! 

어쩌면 강의 수강하기도 힘들 수 있겠다 O)

 

이런 태도를 적용하니,

자연스럽게 조원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워졌습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강의 하나라도 수강해주시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멋졌습니다.

배우고 싶을 정도로!


 

6. 조원들에게 가장 고마운 존재는

 

우리 7반 조장님들과 통화하며

여러모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계속 마음을 콕콕 찔러

이렇게 나눔글까지 작성하게 됐습니다.

 

경황이 없긴 했지만, 

우리 조장님들이 모두

엄마 같은 조장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조장님들의 카톡방의 분위기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열심히 조원들을 챙겼지만

카톡방은 차가웠던 적도,

 

조원들에게 조금은 소홀했지만

카톡방이 활발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조 톡방의 분위기는

구성원들로 결정됩니다.

 

어떤 사람이 조원으로 배정될지는

(거의) 랜덤입니다.

 

즉, 조 톡방의 분위기는

랜덤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는 명확합니다.

어떤 분위기 속에서든,

따수움을 가지고 조원분들의 온도를

조금씩 올리기 시작한다면

 

마지막에 조원 분들이

가장 감사할 사람이자,

평생 기억할 사람들은

바로 조장님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작은 성공 경험은

투자, 내집마련을 이어나가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저는 처음 조장을 했던 경험 덕에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확신 할 수 있습니다 :) 

 

조장님들의 작은 성공과

앞으로의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해

짧으면 3주, 길 게는 한 달 간의

여정을 늘 멀리서라도 응원하겠습니다.

 

(특히 내마기 53기 7반 사랑합니다 ♡)

 

화이팅!!!!!!

 


댓글


나파
25. 01. 07. 08:02

조장님들 도움 많이 되시겠어요~감사합니다^^! 너리님🩵

퓨미
25. 01. 07. 08:08

너리님 따뜻한 글 감사해여☺️☺️

꿈이있는집
25. 01. 07. 08:21

초보 조장을 위해 좋은글 나눔 감사합니다 🥹 따수움 나누기와 칭찬, 역지사지로 행복한 조 생활 하겠습니다!! 최고의 조장오브조장, 엄마오브 엄마 현우님🩵🩵😆 내마기 7반 너리님 없이는 절대 못살아!!! 항상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