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본깨적 독서 후기 [제다리]

  • 25.01.07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

저자 박상배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연도 2014

 

독서 기간 2025.1.2-1.4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으면 훨씬 다양한 책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책을 읽는다는 행위에 대한 부담감을 확실히 줄여준 부분이다. 읽다가 마지막 부분에 영 눈이 가지 않아 계속 미완으로 남아있던 그 책도 이제 마음 편히 마음 속 완료 리스트로 보내줄 수 있겠다.

그리고 전체를 다 읽지 않더라도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읽으면 그 부분에서도 충분히 인사이트를 얻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그동안은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더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책에 부담감 없이 다가가보자.

 

 

책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전 평가, 예측, 기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과 나의 연관성, 책의 예상 핵심 키워드, 이 책에서 얻고자 하는 것)

책을 읽기 전에 그 책을 위한 준비를 해 본적은 없었다. 그래도 책을 읽기 전에 제목, 목차, 설명 글을 읽으면서 어떤 책인지 확인해보게 되는데, 그 과정을 조금 더 의식해서 하는 활동인 것 같다. 이렇게 조금 더 의식적으로 책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시작한다면, 책을 읽으면서도 읽고 나서도 책을 읽기 전의 생각을 떠올리고 비교를 하며 책의 내용에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기억에 더 남겠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번거롭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사실은 무의식적으로 책을 읽기 전 다들 하고 있었던 행동일 것이다. 이 단계를 의식적으로 구체화해서 아주 적은 노력을 더하여 큰 결과를 얻도록 해보자. 

 

 

본깨적의 ‘깨’에서 동기 외에도 역할모델, 지식이 깨달음의 범주에 포함된다.

깨달음이라는 말은 참 어렵다. 너무 대단해보이기 때문에 뭔가 대단한 것을 얻고 깨우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배웠다면 그것만으로도 깨달음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자꾸 대단해보여서 가까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대상을 더 가깝고 친근하게 만들어준다. 본깨적이라는 방식이 뭔가 엄청 대단한 일일 것으로 생각이 들어 두려웠지만 책을 읽을 수록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행스럽다. 다만 정말 어려운 점은 이걸 실행하는 것, 특히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다. 작가처럼 책의 한장한장을 본깨적하기에 나는 내공이 부족하다. 하지만 책 읽기, 책에서 배우기를 두려워 하지 말고 하나라도 실천하고 꾸준히 실행하도록 노력하자.

 

 

원 북, 원 메시지, 원 액션. 책 한 권에서 하나씩만 꾸준히, 확실하게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삶은 충분히 변한다.

본깨적 전에 읽은 원씽과 상통하는 말인 것 같다. 정말 중요한 것 하나에 몰두하면 성공한다는 것. 책에서도 그 원씽을 찾아보자.

 

 


댓글


원앤온니
25. 01. 07. 16:41

제다리님 독서 후기까지.. 저는 독서습관이 힘들더라고요. 눈에 들어 오지도 않고ㅠ 부담감이 크게 느껴져서 그런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으면 훨씬 다양한 책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책을 읽는다는 행위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준다. 와닿는 말이네요👍

호에노
25. 01. 07. 18:45

우와~~!😍독서후기 작성 하셨네요~대단하세요~ 어제인지 아레인지 독서 얘기 놔눴던 거 같은데 실행력이 좋으시네요^^

몬드
25. 01. 07. 20:41

독서후기 까지 대단 하세요~책보면 잠오는 마법 책과도 실험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