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티풀입니다.
내 집 마련 기초반, 쏘스쿨 기초반을 수강완료했고,
지금 너바나님의 열반 스쿨 기초반 36기 수강 중입니다. :)
저의 내 집 마련 경험담을 들고왔습니다.
서울의 신혼집 후보 지역은 동작구, 관악구, 강동구, 강서구, 평촌이었어요.
저희 부부의 출퇴근 지역이 용산, 여의도, 강남이거든요.
2020년 6월 여러지역 임장을 다니기 시작해서,
7월~8월에 본격적으로 매물임장을 다녔어요.
저희는 결국 강서구 아파트를 세안고 매수했습니다.
[내 집 마련 복기]
1) 잘한 점
★‘남들이 서울에 집을 어떻게 사’라고 할 때, 내 집 마련을 마음먹고! 진짜 실행한 점!
내 집 마련 마음먹기에 따라 할 수 있다는 점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우연히 책 한 권을 읽고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고,
내 집을 열망하니까 어떻게 해서든 흩어져 있던 돈을 긁어모으게 되더라고요.
정말 정말 집을 가지고 싶었거든요.
★ 집값 폭락만을 기다리던 남편을 설득해서 내 집 마련한 점
남편과 함께 부동산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어요.
정말 자연스럽게 정책과 환경을 탓하게 됩니다. 억울하죠.
그렇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꾸고, 지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조금 찾아보니 길이 없지는 않더라고요.
문제를 직면하는 것은 고통스럽긴 하지만, 부딪혀보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탈출구가 보인다고 생각해요 :)
★등기 완료 후 전세 만기 6개월 전, 계약갱신 청구권 행사 거절한 것
2) 후회한 점
- 학군 고려 안한 점
- 다른 아파트도 더 많이 볼걸 하는 후회
- 전세가율 더 높은 아파트를 찾아볼 걸 (전세가=실수요)
- 안 오른 아파트 좀 더 찾아볼 걸
- 쏘쿨님께 배운 급매 작업 못한 것
- 집주인과 계약 시 매매가 500만 원이라도 더 깎아 볼 생각조차 안한 점..
3) 깨달은 점, 앞으로 계획
- 1주택자는 집값이 올라도 아쉽다!
더 좋은 아파트로 갈아타고 나면, 남는 돈이 얼마나 될까요?
아파트 1채만으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장기보유하자!
부린이인지라 내 집 마련의 기쁨도 잠시입니다.
다른 아파트는 다 오르는데, 우리 집은 안 오르면 팔아야 하나,
우리 집은 떨어지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노후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백원기) 118p/119p’
- 10년 뒤 갈아타기 로드맵
앞으로는 너나위님이 조언해주신대로♡
염창이나, 목동 쪽으로 서울 중심지에 더 가깝고 학군이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첫 내 집 마련이라 여러모로 후회가 남지만,
정말 큰 돈 들여서 큰 경험을 했고,
앞으로는 더 좋은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고 좋게.... 생각하려고요 ^^
긴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바나님, 쏘쿨님, 너나위님, 방랑미쉘님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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