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다요정 => 프요 입니다!
글을 쓰는 건.. 남들의 영역이라 생각하고, 내 매도실패담을 묻어두려 했지만 ㅠㅠ
이렇게 글로 남겨야, 실패의 반복이 없을 것 같아 용기내어.. 서툰 글솜씨로 남겨 봅니다.
작년 여름 투자코칭을 받고 매도를 준비한 뒤, 2달 뒤(24-11-25) 기대하던 옆동의 매물보시던 부부께서 집으로 방문하십니다. 바로 옆동1-2 중층에 살고 계셨고 자제분들의 아이를 케어해 주셔야 해서 바로 같은 동 3-4라인인 저희 집으로 보셨지요. 매물이 깨끗하고 관리 잘해서 마음에 든다고 칭찬하시며, 진짜 매입할 것이니 가격조정 해달라 하셨습니다.
[자산재배치 중입니다. 지방 0호기 매도하여 서울에 전세끼고 10년이상 묻어두리라 생각하면서요]
내 네이버 호가는 야망의 호가1천만원을 플러스한 상태였습니다.
여기서 깎아드려야지...
투자코칭을 받을때도 받고픈 금액에서 1~2천만은 네고 해야 팔 수 있다,, 라는 말씀을 튜터님께서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욕심이란......
막상 내가 받고 픈 금액의 1천만원이 모자라니,
내집이 이런 금액을 받을게 아닌데?! 좀더 써야 하는거 아니야? 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자리잡고,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집 최고금액의 250만이 모자른 상태로, 협상이 들어왔습니다.
아.. 그때 했어야 했는데.. 라는 껄무새가 되었고... 매수자는 기분이 나쁘다.
나도 내 나름의 최고가 금액을 줄 생각이였고, 하락장에 신고가를 찍고 주기 싫다며
같은단지 다른 층을 2천만원 싸게 매수하셨더라구요 ㅠㅠ
욕심이 부른 화 였습니다..
이후 부동산은 11~12월.. 그리고 계엄령에, 아직 풀리지 않았던 대출규제까지....
아예 전화 한 통화도 오지 않았습니다.
(아실보니, 부동산 거래도 거의 끊겼더라구요.. 지방이라 더 그런가...)
부끄럽지만, 이런 매도불발 경험을 남긴 이유는...
저처럼 처음 매도에 매수경험이 붙은 분들은, 같은 실수 절대 반복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남겨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한점] 서울 앞마당이 부족한데 어떻게든 임장하고 임보 쓰려고 한일
섣불리 매도하지 않고 기다려본 점.
투자코칭 위해 기다리는 점.
[고칠점] 매도금액을 생각했지만, 더 받으려하며 일이 어그러진 일
하락장이라며 안일하게 기다리고 있는 점.
[다음은?] 1. 매도금액을 조정하여 사장님들께 연락한다.
2. 근처 사장님들께 자주 연락한다.
3. 매도 후 실거주 월세집 알아보기.
4. 자산재배치 후, 매입 가능한 내 앞마당 단지 10개 추리기.
댓글
프요님~경험담 공유 감사합니다~!! 매도는 정말 쉽지 않은 영역인거 같아요~정말 이 정도는 받아야지 않을까?! 하는 그 부분 넘나 공감됨요😕😕 곧 좋은가격에 매도되길 바라며 앞마당 늘리기 홧팅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