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체와 4고가 건강한 50억 투자자 되조 현자] 2주차 조모임 후기

 

우선 저의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분위기 임장이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미뤄졌음에도 흔쾌히 일정 변경을 허락해주신 백억언니님, 기고님, 건강한감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요일에 임장을 다녀오면 회복을 위한 시간을 온전히 쓰지 못한 채 출근해야 하고, 그 데미지가 꽤나 길게 가는 것을 체험해봐서 알고 있기에 더욱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아무튼 다행히 분임날 날씨는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의외로 다닐만 했습니다.

홍제역에서 오전에 출발한 뒤 다시 홍제역으로 돌아오고, 임장이 끝났을 때 발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새까맣게 잊고 홍제역 맥도날드로 들어갔더랬죠.

 

여기서 새삼 홍제 생활권의 분위기를 또 느낄 수 있었는데, 세상에 맥도날드에 젊은이가 아니라 어르신들이 더 많이 들어와 계신 겁니다….

 

아무튼 저희는 2층 구석에 자리를 잡고, 저는 태블릿으로 독감으로 인해 회복중이셨던 원스님을 웨일온으로 소환했습니다. 그래도 V손 인증샷은 무사히 찍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강의에서 새로 알게 된 점이나 기억에 남는 점을 떠올리며 돌아가며 이야기했는데, 저는 여기서 필기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필기노트를 준비해온 기고님이 노트를 펼쳐보며 내용을 훑는 것만으로도 한번 더 복습이 되고, 그 내용을 이야기하며 저희도 복습이 되는 효과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근데 후기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저는 태블릿에 강의 교안을 필기하고, 그리고 원스님을 소환하려고 태블릿을 가져왔던 상태였는데, 왜 강의 교안 파일을 열어볼 생각을 못했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 질문은 이번 달 서대문구를 뽀갠 뒤에 어느 지역으로 앞마당을 늘려갈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실준반이 처음인 조원들께는 집에서 가까운 지역을 차근차근 뽀개는 것을 추천드렸고, 저는 주우이 멘토님의 말씀대로 3급지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세번째 질문으로 오늘 분위기 임장 후 사람들이 제일 선호하는 지역과 제일 선호하지 않을 것 같은 지역을 골라보았습니다. 미묘한 등수의 차이는 어느 정도 있었지만, 모든 조원들의 의견이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의견의 만장일치는 중요한 게 아니며, 중요한 것은 조원들이 돌아가면서 왜 사람들이 그 생활권을 제일 선호할 것인지, 왜 사람들이 그 생활권을 제일 덜 선호할 것인지에 대한 이유를 오늘 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직접 이야기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시세지도 과제 관련 질문이라, 아직 모든 조원들이 과제를 시작하지도 못했기에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과제 제출이 한시간 남았는데….잘 해내고 계시죠 우리 조원분들?

 

모든 질문을 마무리하고, 조금이라도 신속하게 피로를 회복할 시간을 벌기 위해 조원 분들과 후다닥 해산했습니다.

 

일이 생각보다 바쁘지만 그럼에도 차근차근 해내고 계신 기고님,

임장 막바지에 족저근막염이 도져서 굉장히 힘드셨을텐데도 이 악물고 끝까지 분임을 해내주신 백억언니님,

무려 강원도 철원에서 전 날에 미리 와서 임장 준비를 한 보기 드문 청년인 건강한 감님까지.

 

함께여서 분위기 임장도 조모임도 끝까지 해내고, 의미 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세지도 과제에서 힘이 쭈욱 빠질 법한 상황이지만ㅎㅎ, 그래도 끝까지 힘을 내어 남은 1월의 절반을 발전하는 데 사용해 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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