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쓰기에 이런 인문학적인 고찰이 들어갈 수 있다니!! 3강후기 [실준64기 6쾌하게 럭키비키 7(세븐)등기조_부자의 그릇]

지모님의 강의는 왜 이렇게 흡입력이 무서울까요?

마치 내 속에 들어갔다 나오신 분처럼 임장보고서를 왜 써야 하는지 모르겠는 속내까지 콕 집어서,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나 일목요연하게 영혼을 갈아서 강의해 주시니 마구 빨려들 수밖에 없습니다.

임장보고서, 임장하는 것도 힘들어 죽는데 이거 정리까지 이렇게 별의 별 데이터까지 따서 붙이고 정리하는 거 자체가 솔직히 너무나 형식에 압도된 에너지 낭비가 아닐까 생각했던 1인이었어요.

그런데 자모님의 강의를 다 듣고 나니, 임장보고서는 내 투자가 맞는지, 그 근거를 구체화하고 명확하게 정리하는 과정이더라고요. 이 근거가 명확해야 리스크 없는 투자를 할 수 있는 거구요.

그런데 제가  이번에 자모님 강의를 들으면서 임장보고서를 쓰는 관점에서 완전히 반해 버린 이유는 임장보고서는 내 투자를 명료하게 하기 위한 프로세스이기도 하지만, 이 과정 자체가 한 지역의 라이프 스타일과 그 지역 사람들의 욕망까지데이터화하는 꽤나 인문학적인 보고서일 수도 있다는 지점이었어요.

투자공부가 단순히 돈 버는 공부 이상을 넘어서는 이런 공부일 수 있다는, 부동산 공부의 아주 새로운 지점을 자모님 덕분에 아주 살짝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설명해 주신 내용을 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저런 수치까지 내가 헤아려서 데이터화할 수 있을까(그래프와 피피티는 어려운 1인이라 ㅠ) 싶은 부분도 아직 많은 부동산 투자 초초초짜지만, 그래도 내가 하는 투자 공부가 단순히돈 버는 것 이상의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강의여서 강의 듣는 내내 넘 즐거웠습니다.

긴 시간 동안 몸과 마음을 갈아 넣은 귀한 경험을 이렇게나 임팩트 넘치는 강의로 다 내어주신 자모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강의 말미, “몰라” 가 아닌 “배워서 할래”로 마인드를 바꾸라는 말씀처럼 저도 꼭 그 마인드로 다시 투자 공부도 임보쓰기도 이 마인드로 지치지 않고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