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4강 후기 마음이 무거운데, 가벼워진 강의

지난 열기를 듣고, 나는 어떤게 행복한가? 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비전보드를 적었다. 

내 삶의 목표도 있었다. 와닿진 않았지만, 

그래서 이번 실준을 할 때, 이번 한달의 목표는 원씽을 계속 달성해보는 것이였다.

이번 한달동안 정말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동안 나태한 적이 많았기에,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변해보려고 했다. 물론 매일매일이 잘 되진 않았다. 3주동안 4일을 아무것도 안하고 쉬었다. 

회사일이 너무 힘들어 이틀을 쉬었더니, 해야될게 너무 밀려있었다. 압박감이 있었고,

조금씩 해다가다 또 지쳐 안하고, 하고, 하더라도 조금하고, 그러다가 실준 시작전 나의 다짐과 목표 다시보고

다시 열의일으키며 하고, 어제 쉬고, 다시 오늘 하고. 잠시 쉬더라도 꾸준히 하자. 할때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달을 지내고 있었다. 

너나위님 강의를 듣는데, 나의 투자는 1단계이다. 별로인걸 싸게사야하는 돈없는 직장인.

지방투자를 해서, 지방투자를 계속하다가, 하나씩 수도권으로 옮겨야하는. 

내가 감히 상상하지 못해봤지만, 그 힘든길을 나는 가야한다. 왜냐면, 돈이 없으니까.

그래서 마음이 무거웠다. 

지금도, 조금씩 하고는 있지만, 한번씩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고, 놀고만싶고, 자고만싶고 이런데 나는 그 길을 

끝까지 할 수 있을까? 고민되었다. 

그치만 강의 마지막이 이런말을 했다. 어느 특정시간에는 무엇을 하는 루틴을 만들라고.

나는 습관을 만들라길래, 원씽을 매일 계속 이루어야한다는 압박이 있었던거 같다. 

매일 공부해야하는 걸 해야하는줄. 지금도 밥먹고 7시나8시나 부터 강의듣기 시작하고 과제하고 12시나 1시까지

했는데. 그냥 막연히 원씽이니까 조원들과 한 약속이니까 지켜야지 이러면서 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나 8시니까 이제 공부 해야겠다. 7시니까 몇시까지 하자. 뭐 이런 루틴으로 만들어야하는거구나

이게 습관으로 만드는거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냥 무작정 매일하면 습관이 들겠지? 이런생각을 했지. 시간에 맞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거 같다. 

남은 2주동안에는 시간에 맞춰서 습관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이번 실준의 목표. 습관만들기. 진짜 열심히 해보기. 남은 시간동안 이뤄보고 싶다. 

그래야 앞으로의 목표도 잘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이번년도 강의목표는 이렇다. 

2월 : 열반스쿨 중급반

3월 : 열반스쿨 실전반

4월 : 지방투자 기초반

5월 : 재테크 기초반

6월 : 서울투자 기초반

7월-9월 : 월부학교

10월 : 지방투자 실전반

11월 : 회사 관리자 교육

12월 : 열반스쿨 실전반

1년의 목표는 이렇다.

앞마당12개, 몸무게 15kg감량, 여자친구 만들기, 월부학교 입성, 1호기투자(연말쯤), 독서 12권, 투자습관(독감임투)만들기

어느 하나 다 이루기 힘든 그런 목표이지만, 목표를 크게 잡고 꼭 해볼 것이다. 

실전반을 가기위해서 이번에 mvp를 목표로 하고 있긴하다. 나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많아서, 기대하진않지만

그래도 내가 나 자신을 돌아보았을때, 부끄럽지 않게, 한달동안 열심히 했구나 느끼게끔 해볼 생각이다. 

내가 어떤 투자를 해야하고, 어떻게 루틴을 만들어야하는지 알았으니, 해야지. 꾸준히 한걸음씩 나아가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