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 10개월차! 33년 지방러 초급매로 마용성에 입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을 바라고 있는 직장인 지방이 입니다.

저는 작년 4월 내마기를 시작으로 부동산 공부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려고 하니 ‘직장 근처에 집 하나는 있어야 되지 않겠나’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릴 때 부터 경상도에 살았고, 대학교도 대구, 직장도 청주라… 사실 서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서울에 가본 적도 손에 꼽을 정도고, 서울에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내마기를 듣고, 서울에 집을 사야되는구나! 거주보유 분리를 하면 조금 더 나은 자산을 살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6개월간 월부의 커리큘럼(내마기 내마중 열기 열중 서기 등..) 들으면서 서울 전역을 2주에 한번씩은 임장을 갔습니다.

사실 내마중을 들을 당시, 작년 5월경.. 내마기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마용성에 투자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한번은 잠시 망설이는 사이에 다른 분께서 사가셨고, 한번은 계약을 할려니 5000만원을 더 달라고 하더군요..

결국 투자를 하지 못하고 이후에 그 단지는 6월/7월/8월 훨훨 날라가 버렸습니다 ㅜㅜ

그 때 느낀 박탈감은 엄청 났습니다… 부동산에 갈 때마다 호가가 5천씩 오르고, 분명 살 수 있었던 가격이었는데 

결국 처다도 보지 못하는 가격이 되어버렸어요.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강의를 계속 들으면서 임장을 계속 갔고 다른 지역들도 보기 시작했어요.

(언젠가 있을 기회를 위해서 회사에서 악착같이 3끼먹고 월급의 70퍼센트를 저축했어요.)

그 와중에도 제가 작년부터 꼭 사고 싶었던 곳에는, 한달에 한번씩 부동산 사장님께 빵도 사가고, 비타500도 한박스.. 갖가지 조공을 가지고 귀찮을 정도로 찾아갔어요. (강의에서 배운대로 언제가는 나올 급매를 위해서요!)

작년 말부터 대출 규제 때문인지, 탄핵 정국 때문인지 거래가 안되기 시작했고 저는 이 기회를 놓치면 절대 안되겠다 생각해서 더 자주 부동산에 찾아갔어요. 그러다가 2주 전에 제가 보던 단지 RR 매물 집주인이 갈아타기 하시는데 급하게 집을 팔려고 하신다고 저에게 전화가 왔어요. 

사실 그 매물이 RR이고, 제 수중의 돈으로는 네이버 호가상 처다도 못보는 매물이었는데요, 부동산 사장님이 일단 와서 보라고 하더라구요. 

보통 매물만 보다가 RR을 보니 눈이 뒤집히더라구요ㅎㅎ

처음에는 호가보다 6천을 깎아주신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2천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등기부등본을 보니 17년도에 사신 분이셔서 이미 이 단지로 2배 이상을 버셨고, 주소는 서초 신축단지에 사시는 분이더라구요,, 무려 34억짜리.. 이분에게 말하면 2천 정도는 더 깎아주지 않을까 싶어서, 계약서/중도금/잔금 일정은 주인분께 다 맞추고 2천 더 깎아주시면 바로 계약하겠다고 했더니, 이틀 고민하시고 거래하자고 하시더라구요 !!!

(다른 물건을 사기로 마음 먹었는데, 2천 깎아주면 이걸로 바로 하겠다고 딜을 했어요! 그분도 급해 보였거든요ㅎㅎ)

결국 저는 거래량 절벽 시기에 8천을 깎아서 마용성 단지 RR매물로 1호기 달성하게 되었습니다ㅎㅎ

(네이버 호가는 13.5억 → 거래가 12.7억)

10개월 전만해도 서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마용성에 입성한 건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부가 아니었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었어요. 

너나위님과 모든 강사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돈을 더 악착같이 모아서 1가구 2주택으로 갈아타기 하면서 강남까지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