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평형 아파트는 어떻게 봐야 하나요? [보통아]

안녕하세요

보통아입니다

최근 수강생분들이

대형 평형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주셨습니다

투자의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건

강의를 통해 들었지만

전체적으로 가격이 눌려 있는 지역은

33평과 40평의 가격이 같은 단지도 있다보니

가격만 봤을 때 대형이 싸다고 생각되어

헷갈리신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형평형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대형 평형은 왜 투자하지 않나요?

투자는 환금성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의 수요가 풍부해서

언제든 팔려고 내놓았을 때

쉽게 매도할 수 있다면

환금성이 좋다고 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넓은 집에 살고 싶어합니다

좁은 집에 살고 싶은 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입니다

하지만 아파트에서는

20-30평대를 찾는 사람이 가장 많아

환금성이 가장 좋습니다

무작정 평형만 늘리기 보다는

더 좋은 좋네로 이사하거나

보다 신축 아파트에 살고자하는

수요가 함께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1인당 10평에 높은 거주만족을 보이는데

2-3인 가구 25평 / 3-4인 가구 33평

을 생각해보면 전용 84가

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지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전용 85m2이상부터

세금, 주택담보대출 뿐만 아니라

세입자를 구할 때 전세자금대출에서도

제한되는 부분이 많아져

수요가 큰 폭을 떨어져

환금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면 대형평형은

안 봐도 되나요?

대형 평형은 집이라는 필수재에

사치재가 조금 더해진 개념입니다

아무래도 절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자산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거주합니다.

만약 현재 가장 좋은 상급지에 살고 있어서

더 좋은 지역으로 이사 가는 게 의미가 없다면?

지역에 정착하게 될 것이고

대형 평형으로 늘리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지역의 최상급지 대형평형은

가격 흐름을 선두합니다

같은 단지더라도 대형 평형 비율이 높은

아파트가 부자가 많이 살 수 있고

가격 상승에도 집값을 받쳐 줄 수 있는

자산적인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형 평형이 없다면

안 좋은 아파트인가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대형평형 비율이 높을수록

거주민들 수준이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최근 신축 단지들에는

대형평형 자체를 많지 짓지 않습니다.

트렌드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90년대 아파트가 보편화 된 후

00년대 웰빙이라는 키워드로

넓고 고급스러운 아파트에 사는 게

일종의 트렌드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은 만큼 가격 거품이 끼었고

금융위기 이후 하락장을 거치면서

매우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오히려 절대가격이 저렴하고 실수요가 풍부한

역세권의 소형 평형 가격 방어가 잘 되었고

상승장에 접어들 때 24년과 동일하게

소형평형이 보다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의 수요가

소형-중소형 평형으로 집중되었고

트렌드도 변하게 되었습니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100평 아파트 1채를 10억에 분양하는 것보다

33평 아파트 3채를 4억에 분양하는 게

수익구조가 좋기 때문에

최근 신축에서 대형평형을

아예 구성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그렇다보니 무조건 대형 평형이 없다고해서

선호도가 떨어진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대평 평형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드렸는데요.

정리하자면

1. 수요면에서 20-30평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2. 생활권 정착지 상급지 대형평형은

거주민들의 자산/소득 수준이 높아

가격흐름이 앞선다

3. 거주 트렌드가 고급 대형평형에서

중소형으로 바뀌었다

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해당 내용을 통해 입지와 단지 선호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