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투자가 자꾸 늦어지는 이유 (2025년 반드시 투자하겠다고 다짐하셨나요?)

안녕하세요. 양파링입니다.

벌써 1월 마지막 날이네요.

25년 다짐하셨던 일들은 잘 되어 가고 있으신가요?

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하락장이 어느새 4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상승장과 하락장을 경험하며

끝없는 상승도, 끝없는 하락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올해는 기필코 투자하겠다고 마음먹은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마음은 이미 오래전부터 먹었지만

진짜 투자를 하려니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변을 보면 월부와서 6개월만에 투자했다하는데..

보통 1년이면 투자한다고 하는데..

왜 내 투자만 자꾸 늦어지는 걸까요?

투자가 늦어지는 분들의

3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흐릿한 앞마당 

부동산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셨다면

‘앞마당’이라는 단어가 낯설 수 있습니다.

월부수강생분들이 ‘앞마당’이라고 부를때는

현장을 다녀오고(임장)

정리(임장보고서)까지 해 놓은 지역을 보통 일컫습니다.

그럼 임장하고, 임보쓰면 다 앞마당이 될까요?

제가 생각하는 앞마당은

임장,임보를 바탕으로

그 지역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선호도)이 어디고

가격은 얼마인지까지 알게 된 지역입니다.

임장은 계속해 왔는데

다녀온 곳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빠른 시간, 여러지역을 알고 싶은 욕심에

그저 지역의 모습만 살폈다고 투자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

아는지역이 많아졌다는 ‘착각’에 빠져있을지도 모릅니다.

 둘째. 지금만 앞마당 

회사 다니며, 아이돌보며..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한 지역을 제대로 알아가는 과정은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지방투자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주말이면 졸린 눈 비벼가며 새벽같이 집을 나섭니다.

수도권투자를 염두하시는 분들도

그래서 언제 투자할거냐고 보채는 탓에

가족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이렇게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녀온 지역들을

얼마나 기억하고 계신가요?

찐하게 불태운

그때만 앞마당인 건 아닌가요?

임장하고 임보쓰고

선호도와 가격까지 알아놨지만

내가 아는 그 지역이

여전히 00년 00월에 멈춰있다면

투자기회는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달의 열정과 노력을

‘추억’으로만 남기진 말아주세요.

 셋째. 최고의 투자 

임장도 임보도 

꽤 익숙해지신 분들까지

투자를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가장 좋은 투자’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투자하는 모두가 당연히

가장 좋은 곳에 투자 하고 싶습니다.

지금보다 투자금을 더 보태면..

지금보다 앞마당을 더 만들면..

지금보다 시장이 더 나아지면..

더 좋은 곳에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

‘가장 좋은 곳’을 찾게되며

투자자의 고민은 끝이 없어 집니다.

길을 잃어버린 것 처럼

어떤 투자를 해야하는지

스스로도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2025년 

 반드시 투자하겠다고 다짐하셨나요?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할지

뒤집어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선명한 앞마당 

앞서 제가 생각하는 앞마당의 정의를 말씀드렸습니다.

임장,임보를 바탕으로

그 지역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선호도)이 어디고

가격은 얼마인지까지 알게 된 지역입니다.

내 눈엔 좋아보이는데

다른 사람들이 안 좋아하면 어떡할까요?

지역에 대한 내 생각을

조금더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결국 전화임장과 매물임장입니다.

부동산 사장님과 소통하며

해당지역 사람들의 선호도를 보완하고

실제 거래되는 가격의 기준을 잡는 일.

투자하겠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지역을 둘러보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전화하고 매물보는 게 어렵다고 이야기하십니다.

집을 사야 하는데..

집을 안본다면 집을 살 수 있을까요..?

어려워도 피하면 안되는 일이 있습니다.

 둘째. 지금도 앞마당 

어느덧 10년차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전세가율이 최고로 높았던 시장부터

상승장과 하락장까지

시장의 모습은 다양했지만

지역을 달리했을 뿐

늘 투자기회는 있었습니다.

애써 만든 앞마당을 버리지 마세요.

공급폭탄이라 무서워했던 지역이

공급이 정리되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금이 안맞아 포기했던 지역이

거래가 안되는 분위기에 가격을 조정하며

혹은 전세가가 상승하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기회는 어디서 어떻게 올지 모르지만

지켜본 사람의 몫인 것인건 확실합니다.

새로운 지역을 찾아 헤매기 전에

이미 다녀온 지역에 기회가 없는지부터

살펴보세요.

 셋째. 최선의 투자 

최고의 투자를 하겠다는 마음을

내려놓기 힘든 이유가 무엇일까요?

지금 사는 집이

한 번 사면 ‘영원히’ 내 집일거라는

생각 때문이 아닐까요?

저 역시 초보투자자일때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간의 시장을 경험하며

부동산 시장을 떠나지 않는 한

좋은 집을 살 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다시 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하세요.

내가 가진 투자금으로

내가 열심히 만들어 놓은 앞마당에서

투자기준을 지켜 최선의 투자를 하세요.

최선을 다해 심은 투자씨앗이

수익이라는 열매를 맺어야

다시 좋은 자산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오는 것입니다.

2025년 

“반드시 투자”하겠다는 계획이 있으신가요?

당연한 것들을,

불편하다고 미루고 있진 않으신가요?

해야 할 것들을 해 나갈 때 

투자기회가 생깁니다.

해야 할 것들을 투자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해야 

진짜 투자기회가 생깁니다.

2025년

여러분들의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맺기를

힘껏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