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조모임 후기 (너무나 따스운 조원분들을 만났던 조장 후기) [지기 25기 3년 뒤 1상이 행복한 조 케빈D]

안녕하세요.

일단 하는 투자자, 케빈D입니다.

한 달 한 달이 왜 이렇게 빠른지 모르겠는 요즘입니다ㅎㅎ..

저희 31조는 저번 금요일, 마지막 조모임까지 무사 완료하였습니다 !

4주차 마지막 조모임에서는

과제를 하거나 강의를 들으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궁금했던 점들을 서로 의논해보았습니다.

또, 1년 뒤 우리가 바라는 우리의 모습을

확언을 통해 좀 더 선명한 미래를 가진 단단한 투자자가 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조모임이라 아쉬움이 가득해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이번 마지막 모임도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자정이 다 되어서야 마무리가 되었습니다ㅎㅎ

월부에서 12번째 조모임과 3번째 조장을 하면서 많이 느꼈던 점은

역시나 단연코 동료의 힘입니다..!

혼자서 하면 하지 못했거나 부족할 수 있는 점들을

동료들과의 결속력과 시너지를 통해 힘을 내서

결국은 ‘완료’할 수 있는

아주 감사한 시스템인 듯 합니다.

물론 물론 물론,

하하호호 동료들과의 너무 재미있는 ‘조모임 자체’가

목적이 되고 본질이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저를 제일 잘 아는 저에게는, 

강제성을 부여하면서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자 방법이

동료들과의 조모임이었습니다 !

사실은 이번 지기 때 배정 지역이

제가 이미 앞마당으로 만들었던 곳이 선정되어서 (50% 확률 FAIL,,,,)

새로운 앞마당을 만들며 1호기를 얼른 빨리 찾고 싶은 저에게는

배정결과에 조금은 실망했던 월초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장으로서 동료들을 완주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급할수록 돌아가면서, 동료들과 천천히 걸으면서

내가 그간 보고 느끼지 못했던 것을 알 수 있는,

그리고 투자자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배우고 깨달은 한 달이었던 것 같아

지나고 보니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개인 일정으로 첫 주 분임을 함께하지 못했고,

조원분들의 단매임을 꼼꼼히 챙겨드리지 못했고,

조금 더 조원분들의 어려운 점들을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지 못해

조장으로서 죄송스럽고 아쉬웠던 부분들도 너무 많은 듯 합니다ㅠㅠ

그래도 능력 미달 조장이지만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드리고 싶었고

그 과정에서 조원분들에게 나누면서 얻었던 행복감들은

조장을 ‘한 번만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ㅎㅎ..

혹시나 조장 신청하기가 두렵다면,

바쁜 일정으로 인해 조장 신청이 망설여진다면,

아는 것이 없어서 조장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일단 해보세요’

조장은 조를 이끄는 사람이지,

강의를 하거나 정보를 알려주거나 월부 직원이 아닙니다 ㅎㅎㅎ:) (1호기도 아직 못한 저도 했으니,,,)

일단 해보면,

걱정하고 우려했던 모든 문제들은 ‘어떻게든 해결’이 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나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 ! !

한 달 동안 고생 너무 많았던 우리 31조원 분들,

함께해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 번 연속 같은 조에 걸려서 너무 즐거웠고 부산에서 울산까지 자차도 협조해주셔 너무나도 감사했었던, 무려 두 개 구를 한 달 내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고생 많으셨던, 지역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함께 의논할 수 있게 많은 것들을 질문해주셔서 저희 조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상반기에 꼭 1호기를 해내시고 연말에 2호기 물색까지 완료하실 꿈꾸는미래님,

저희 조의 활력소이자 분위기메이커 ! 식사도 제대로 못하실 만큼 바쁘신 일상 중에서도 짬짬이 시간을 내어 강의도 듣고 임보도 쓰시느라 고생이 너무 많으셨던, 지역 거주민으로서의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공유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상반기까지 1호기를 겟하시고 올해 성공적인 이사까지 완료하실 밍키님,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결국은 분단매임까지 완료하시고 추가 보충단임까지 포항에서 혼자 오셔서 고생 많으셨던, 전임의 벽을 꼭 깨드리고 싶었는데 알고 보면 저보다 훨씬 잘하셨던,,ㅎㅎ 작년 8월 지기 조모임에서 뵙고 또 만나서 너무나도 반가웠던, 3월까지 1호기를 해내시고 내년 이맘 때까지 2호기도 찾아내실 신콩튼튼님,

마지막 모임을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나도 아쉬웠던, 조모임 때 좋은 질문들을 많이 해주셔서 조원분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한반도 서북권에서 동남권까지 말도 안 되는 거리를 1박까지 하시며 분단임을 해내신 앞으로 훨-씬 투자자로서 더 더 성장하실 정갈한달님,

우리 조의 유일한 실전러, 투자경험까지 있으셔서 ‘실질적 조장’역할을 해주셨던, 전에 쓰셨던 고퀄 임보까지 공유해주셔서 도움이 너무 많이 되었던 감사하게도(?) 과제와 임보를 너무나도 잘해주셨던,, 항상 대충한다고 하시지만 완벽한 모습이셨던, 투자 인사이트까지 아낌없이 뿜어주시고 공유해주셨던, 내년까지 실거주마련 or 3호기를 해내실 포항최씨님,

머나먼 영광에서 울산까지 수 시간을 매주 왔다갔다 하면서 무려 두 개 구를 부지런히 다니시고 분단매임까지 완료하시고, 오늘 매임 때 깜짝 만남(?)으로 너무 반가웠던, 조모임 회의록을 열심히 기록하고 공유해주셔서 조모임 후기를 쓰는데에 너무나도 도움 되었던, 비슷한 나이대라 좀 더 공감대가 형성되고 응원하게 되었던, 올해 내에 1호기하고 후기까지 남기실 홧디님까지

한 분도 빠짐없이 너무나도 감사했고 즐거웠습니다 !!

어제 했던 확언들, 박제 전문 제가 또 박제해놨으니,

이젠 무르는 게 없습니다..!

이번 달의 조모임 활동은 거의 끝이 났지만

투자자로서의 여정은 우리 모두가 뭐 이제 갓난아기들일테니

서로서로 또 응원하면서 뵙겠습니다 :D

감사합니다.

케빈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