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앞에 뭐라고 정체성 부여하고 싶은데 아직 못 정한 해피인댜입니다.
지난 달에도 명성이 자자한 샤샤 튜터님의 튜터링이 있었지만
계속되는 저녁 온라인 모임에, 주말 임장에 아이까지 아파서 결국 귀참도 제대로 못하고 못 듣고 말았지요.
오늘도 각잡고 카메라 켜고 들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놓치지 않고 귀참은 제대로 했고 무려 4시간이 넘는 가슴 따뜻한 코칭과 4시간 강의의 울림이 커서 까먹기 전에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건강과 체력을 걱정하시던 조장님의 질문
투자는 나중에 해도 되지만 건강은 바로! 병원에도 가고. 운동도 하고. 지병이 있으면 이제는 함께 친해지는 노력을.
몸이 아픈 것인지 마음이 아픈 것인지 알기
BM : 운동 루틴 다시 넣을 것
투자 시 고려할 점
호박 = 입지와 가격
오렌지 = 환경, 브랜드, 신축 등등
병아리콩 = 돈을 주면 바꿀 수 있는 것들. 예) 내부 인테리어 관련, 확장여부 등등
병아리콩에 1억을 더 줄 것이냐. 물론 실거주라면 다를 수 있다.
그렇지만 실소유라면 그 이유로 가격을 더 깎아서 사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호박 먼저 맞추면 된다.
BM : 매임 시 헷갈릴 땐 호박, 오렌지 통과 여부와 병아리콩인지 한번 더 살피기
아이에게도 엄마가 필요한 상황인데 지금 저는 이도 저도 아닌 것 같아요
조장 역할 때문에 월부를 포기할 것 같으면? 안 해도 된다. 정규강의가 너무 힘들어서 못 따라가서 못할 것 같으면? 특강 들으면서 해도 된다. 자책을 하지 말라. 우리는 MVP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 목표는 1년에 한채씩 투자해서 수익을 내는 투자자가 되는 것 잊지 말기!
투자도 못하고 육아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은 이 기간이 힘든 것이다. 돈을 버는 대가. 잘 하려 말고 잘 못하는 것을 견뎌내는 시기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그렇게 불행하지 않다. 어떻게 이보다 더 열심히 사나. 잘 하고 있다.
(여기서 터져서 한참을 엉엉 울었다 ㅠㅠ)
BM : 실행하는 투자자가 되어야 하는 것 잊지 말기. 그리고 패밀리데이 잘 지키기
1호기 매도 할까요
본인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한다. 내가 한 투자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한다.
투자할까요 말까요 싸다 비싸다 판단이 안된 상태에서는 미루거나 코칭 등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초반에는 더 버는 투자가 아니라 잃지 않는 투자를 배워야 한다. 실력이 길러지고 원칙에 의한 투자가 아닌 감정 때문에 결정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코칭을 받고 투자 한다든지 등의 장치를 마련할 것.
BM : 투자는 한번이고 두번이고 매물코칭 통과한 뒤에 한다!
지방 팔고 서울 사야할까요?
월부학교 에이스가 아닌 이상 여러분 모두는 대중입니다. 서울 집이 다 싼 것은 아니다. A가 싸다고 옆에 있는 B도 싼 것은 아니다. 그때는 거들떠도 안보다가 오르고 나서야 아 그때 살 걸. 지금 사자. 이때가 상승장이다.
서울집을 산다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를 감수한다는 것. 전고점 대비 하락률과 전세가율도 최대한 리스크를 대비하고 비교평가를 해야한다. 2주차 강의에서 새벽보기님이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실 거다. 왜 싸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오답노트가 많을수록 성장한다. 틀리는 것을 불안해하지 말고 여러 질문을 시도해보기
BM : 지역, 단지 나올 때마다 술렁거리지 말고 저평가된 이유와 답을 스스로 판단해가며 성장하기
전고점에 대한 해석
전고점은 이해의 영역이 아니라 결과다. 사람들은 동조하고 싶은 마음이 엄청 강하다. 전고점은 이성이 낳은 결과가 아니라 심리의 결과이고 결국에는 타이밍.
그러나 절대적 비교를 전고점으로 하는 것이고 상대적 비교평가가 더 중요하다.
같은 가격이면 더 좋은 단지. 같은 곳이면 더 싼 단지.
얼마까지 올라갈지는 모르지만 현재 상태에서 더 싼 곳은 알 수 있다.
(전고점에 대한 설명을 더 자세히 해주셨는데 잘 이해가 안되어서 정리를 못함 ㅠㅠ)
BM : 결국에는 단지 대 단지 비교평가 하기. 앞마당의 중요성. 아는 곳이 많으면 저평가를 더 확실히 찾을 수 있음
상급지 내집마련 정말 할 수 있을까요
기승전결 중 여러분은 '기'의 단계에요. 형언할 수 없는 좌절이 따른다. 좌절이 있어야 로켓 추진체를 달 수 있다.
좌절은 좋은 출발. 현실과 이상의 간극을 자각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자각을 해야 무엇을 해야할지 안다.
어떻게 하면 저기로 갈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고, 이번 생은 글렀어 하며 대부분 포기를 한다. 그게 편하니까.
필요한 예산을 알아야하고 그 예산을 얻기 위해 노동으로 얻을 기간을 알아야 하고 기똥찬 갈아타기 한번으로는 도달할 수 없겠구나를 알고 중간 단계를 생각해야 한다. 충분히 좌절하고 일어나십시오!
출발 전에 계산을 하는데 그 시점에 나는 계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계획을 세우되 실행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거기에 가 있다. 시도를 하면 가게 된다. 마인드 세팅이 처음이자 끝이다.
BM : 좌절은 했으니 일어나자. 일어나서 시도하기.
상급지에 내가 갈 수 있는 곳을 보니 현타가 와요
현타는 감정일 뿐이다. 결정의 여부는 오로지 입지와 가격이다. 현타가 오면 전고점을 봐라.
BM : 첫째도 입지와 가격! 둘째도 셋째도 입지와 가격!
목실감 루틴이 안 잡혀요 일 같아요
목실감은 원래 일이다!
목실감은 하루를 보내는 전략이다!
목실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목실감을 하지 않으면 뭘하는지 모르는 바쁜 하루만 남는다. 투자하러 왔는데 카톡만 하게 됩니다.
하와이 가야 하는데 베트남 가고 있어요. 그냥 해야 합니다. 그걸 해야 우선순위 연습이 됩니다.
이거 안 하고 성공하신 분 못 봤다.
BM : 목실감과 비슷한데 별도 포맷으로 1년 가까이 해오고 있음.
열기반 목실감과 절충해서 보완할 것 보완하기 그리고 하루는 괜찮겠지 하고 빼먹지 말 것!
초소형 평수 괜찮을까요?
초소형 평수는 1급지여도 위험하다. 경쟁자는 싱글 역세권 다 갖춘 오피스텔. 경쟁이 쉽게 붙고 수요가 없어서 위험하다.
비교평가
초보때는 입지 판단하는 눈이 없다. 특히 지방도시는 더 까다롭다. 비슷한 단지끼리 비교하는 연습을 해보자.
상품가치와 가격이 고정된 상태. 같은 평수, 비슷한 연식, 비슷한 가격의 단지.
급지별 지역 내 모든 단지가 그보다 하급지의 모든 단지보다 더 좋은 것은 아니다. 단지로 생각하는 습관 필요!
그리고 좋은 입지만 보기보다는 떨어지는 입지도 봐야 함
지방투자자들은 결국 서울수도권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서울도 같이 봐야 한다.
좋든 싫든 강남은 대한민국 입지의 기준. 강남이랑 비슷하면 할수록 좋은 곳!
세금 관련
월부 시스템에서는 세금으로 의사결정을 하지 않음. 세금은 위에서 병아리콩과 유사한 의미.
마무리
샤샤튜터님이 월부에 와서 바뀐 것
그냥 하는 사람들이 목적지까지 가게 됨. 그냥 냅다 한 걸음 더 걸어본다. 힘든 것이 영원히 오래가지는 않더라.
눈물 찍 나는 그 시점이 한단계 점프업 직전이더라.
편하다면 위기다!
샤터링 정리한 글들을 수시로 들여다보고 싶을 정도로 아낌없이 오랜 시간 나누어주신 샤샤튜터님 감사합니다.
후기 당일에 남기기 BM 냅다 한걸음 더 걸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조장님 엄청 열심히 들으셨군요!! 읽으면서 저도 다시 한 번 복기하고 갑니다^^ 소중한 유리공 케어하며 앞으로 나아가기!! 화이팅입니다.
와 조장님 정리너무 감사드려요 ☺️☺️🙏🙏
조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