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환수원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수 있게된 강의

열기때 저환수원리를 배웠고 이해했다고 생각했다. 다만 저평가를 찾는게 많이 어렵다고 느끼는 정도였다. 하지만 강의에서 저환수원리의 진짜의미를 알려주면서 내가 수박겉핥기 식이였다는것을 깨달았다.

저평가는 가격을 보기전에 가치를 먼저보는 과정을 철저히 수행한후 가격을 붙여 비교함으로써 알수있음을 배웠다.

환금성은 매도시기에도 선호하는 단지인지를 보는것, 수익성은 적절한 투자금으로 적절한 수익금을 얻는것, 원금보전은  절대 잃지않게 지키는것. 리스크는 리스크보다 이익이 클때 감당가능한 리스크라면 감수한다는것.

오늘부터 저환수원리를 뼈와 심장에 새기고 투자에 임해야겠다.

또한 복기라는 과정을 통해 내가놓친 기회와 간과한 리스크를 깨닫고 투자자로서의 통찰을 늘려나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1호기 투자직후 꼭 복기를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투자자의 균형감각에 대한 내용도 기억에 남는다. 투자를 잘하려면 임계점을 돌파하되 과몰입은 하지 않는 적절한 균형감각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나는 현재 싱글투자자이기에 직장만 챙기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멀리사는 가족의 건강악화,직장에서의 과도한 기대와 그에따라 늘어난 업무량(작년에 내가 너무 열심히 일했다.. 요새는 열정이 식은것같다는 얘기를 듣는다)으로 인해 투자에 있어 몰입할정도의 정신적,체력적 여유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투자를 부여잡으려고 열중반을 신청했고 다행히 환경안에 있으니 조원분들과 조장님, 예전 동료분들, 놀이터에서 소통하면서 투자열정과 기운을 수혈받고 있고 덕분에  틈새독서와 틈새강의, 자실까지 조금씩 하면서 나름대로의 파란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제주도 출장을 왔다가 귀가날 기상악화로 비행기 결항이되어 급하게 익일 비행기표와 숙소를 잡느라 저녁까지 정신없었는데 다시 정신차리고 오늘 완강을 하게되어 정말 다행이다.  이번주 주말 자실일정에 차질이 생기긴 했지만 그만큼 독서할 시간이 늘어난 것에 위안을 삼으며 월부은,원씽을 완독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