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게리롱, 양파링, 식빵파파, 주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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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벌써 열반스쿨 중급반 강의까지 듣고 있다니..!! 작년 10월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하던 일이다.
아내 따라 옆에서 강의만 듣던 재테크 기초반, 열반스쿨 기초반에 이어 진짜 코렌버핏으로 월부 커뮤니티에 입성한 실전준비반, 그리고 이제 열반스쿨 중급반!
강의를 듣고 열심히하는 동료들을 보며 나도 더 열심히해야지! 하고 마음은 먹었는데 실천은 쉽지가 않았다.
나의 현실은
- 실준반 조모임 지역 말고도 광주 수완지구, 울산 남구 분위기임장은 다녀왔는데 임장보고서는 시작도 하지 못했다 ㅠ 열심히 할 마음이 있긴 한거냐!!ㅋㅋㅋ
2. 임장을 다니며 오래 걷다보면 발등 쪽이 너무 아프다.
- 이런 적이 없었는데 왜일까? 신발이 문젠가 싶어 새로 구입했다.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하고 있는게 어디인가..! 잘 하고 있는 점도 있다.
1. 강의는 밀리지 않고 잘 듣고있다.
- 강의 2번씩 듣는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2. 이번 주에 벌써 책을 3권을 읽었다.(이번 달은 시간이 많아서 가능한 것이었지만 이번 기회로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자!)
- 1년에 1권도 안 읽던 내가 책을 이만큼..?(솔직히 임장보고서 쓰고 싶지 않아 독서를 택한 것 같기도 ㅋㅋㅋ)
- 내일부터 해외여행이 있는데 다녀와서도 페이스 잃지 않고 책을 잘 읽어야한다.(투자금을 모아야하고, 투자공부도 해야하지만.. 월부에 들어오기 전부터 계획했던 여행이니만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후회없이 즐겁게 다녀오자!)
게리롱님은 비유를 참 잘하시는 분이다.
투자자의 성장에서 독강임투를 강조하시며 4가지 중 하나라도 게을리한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과 같아 크게 성장할 수 없다고 하셨다. 그림을 통해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더 잘 되었다. 이번 중급반 목표는 ‘독서하는 습관 기르기’인만큼 투자공부하는 내내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임장,임보는 하지 않으면 투자 자체를 할 수 없다..!)
1강은 어떻게보면 지금까지 들었던 강의에서 다 들었던 내용이라 새로운 내용이 많지는 않았다. 설명을 잘 해주시는 건지, 복습이라 내용이 어렵지 않은건지, 아니면 이제 나도 이만큼은 알아들을 수 있는 건지 혹은 전부 다 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누군가가 설명해주는 것을 듣기만 하면서 나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진짜 아는게 아닌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내 입으로 설명할 수 있고,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어야 내가 진짜 아는 것이다. 아마도 나같이 착각하는 사람을 위해 다시 한 번 내용을 상기시켜주고, 진짜 실전투자에서는 이렇게 해야합니다! 생각하시는 그거 아니에요!!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ㅋㅋㅋ
저환수원리의 진짜 의미를 강조하셨는데, 내가 알고 있는 저환수원리의 의미는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는, 디테일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저평가의 진짜 의미는 ‘가치가 있는 것’ 을 가치보다 싸게 사는 것이다.
무조건 싼 물건, 내 투자금에 들어오는 물건에만 관심 갖고 쳐다봤던 나는 저평가의 진짜 의미를 모르고, 배웠더라도 잊고 살고 있었다. 저평가와 저가치는 다르다.
그리고 강의 중 수도권, 지방의 입지별 가치를 한 눈에 정리해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고, 저 자료를 만들기까지의 게리롱 님의 노력, 자료를 공개하기까지의 용기, 걱정이 내게도 느껴져서 정말 노력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내가 잘 모르는 지역일 때, 모든 곳을 가보지 못하고 투자해야할 때 내게 참고서가 될 수 있는 자료를 얻은 느낌이 든다.(입지는 계속해서 바뀔 수 있으니까 맹신은 하지 않고 언젠가는 제 것으로 만들겠습니다!)
환금성의 진짜 의미는 매도 시점에도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물건을 고르는 것이다.
광주 봉선동을 임장하며 투자하기에 참 괜찮아보이는 단지가 있는데 오래된 연식이라 고민이 되었다. 과연 다음 상승장에 봉선동에 있는 구축 아파트까지 기회가 올까? 35년 된 아파트를 몇 년 후에도 사람들이 좋아할까? 수도권이라면 사도 된다는 것은 알겠는데… 이건 정말 선배님들에게 여쭤보고싶은데 그럴 기회가 없다..ㅋㅋ
수익성의 진짜 의미는 적절한 투자금으로 충분한 수익을 내는 것이다.
그래 내가 지금 당장 투자할 수 없는 금액의 단지라도 계속 지켜봐야해. 언젠가는 매매가격이 하락하거나 전세 가격이 상승할 수 있잖아? 무조건 싼 것, 내가 살 수 있는 단지만 봐서는 안 된다!
원금보존의 진짜 의미는 전세가율이 높은 단지에 투자하며 원금을 ‘절대’ 지키는 것이다.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빠질 수도 있으니, 제대로 된 분석이 필요하다. 전세가가 떨어지고 있다면, 혹은 떨어질 수 있다면 매매가의 하락도 주의해야한다. 하지만 가치가 있는 단지는 결국 제 가치를 찾아가니 내가 잘 알아보고 투자한 것이라면 나를 믿고 기다리자. 내 아파트 주변만 본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더 넓은 지역의 공급 물량을 잘 확인하자!
리스크의 진짜 의미는 감당가능한 리스크에 투자하고 대응하는 것이다.
욕심은 금물이다. 역전세 리스크는 항상 생각하고 대비해야한다. 하지만 특정 위기만 피해가면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도 있기에 무조건 안 된다는 생각은 버리자.(그렇다고 너무 리스크를 안고 가지는 말자. 그렇지만 아마 실수하는 날이 꼭 오겠지..ㅋㅋㅋ)
착각하면 안 될 점. 아까 너무 싼 물건만 봤다고 반성하며 반대로 앞으로 너무 비싼 물건만 쳐다보지는 말자! 중요한 것은 더 좋고 덜 좋고가 아니라, 가치 대비 가격이 어떻냐는거다!
마지막으로, 게리롱처럼 1호기가 사자마자 매매가가 올랐다가, 2년이 지나기도 전에 매매가격보다 떨어져버린다면 너무 힘들 것 같다. 거기다 역전세도 아주 크게 났으니.. 멘탈 바사삭.. 그래서 독서가 중요한가보다.
힘들 때는 책을 읽자! 그리고 동료와 함께하자. 위기 상황에서도 투자를 놓지 말자. 무엇이 문제였는지 복기하자.
댓글
우와~~ 버핏님 너무 와닿는 강의 후기입니다. 강의 정말 열심히 들으셨네요^^ 후기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여행을 앞두고 있는데도 완강하시고, 책도 읽으시고 정말 대단하시다 생각했습니다. 투자는 강사님들이 말씀하셨듯이 길게 하는거라서 당장에 뭔가 안된다고 낙심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처음은 다 서툴잖아요ㅎㅎ 1주차 독서 모임 못하더라도 제가 전달할 내용있으면 전달할 테니, 여행 즐겁게 다녀오세요^^
버핏님!! 강의 들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행 앞두시고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지세요!!! 저도 어제 봉선동 단임갔는데 구축인데 단지가 깔끔하고 위치도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임보쓰고 질문해보려고합니다!! 여행 잘 다녀오시고 다녀오셔서 또 같이 열심히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