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2025.2.10~2.16)

25.02.10

저자는 대학시절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는 현실을 창조하고, 선 자리가 모두 진실해야 한다”라는 한 문장을 만난 것을 계기로 인문학에 빠져들었고 이후 ‘삶은 축제’라는 명제를 가슴에 품고, 동서양 고전을 넘나들며 연구 중이다.

 

어느 날, 소크라테스를 만나고 ‘그저 사는 게 아니라 탁월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모든 상황에서 탁월한 선택을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렇게 고민하고 깨달은 것들을 바탕으로 올바른 삶을 추구했던 소크라테스의 안생을 이 책에 담았다.

 

마흔, 잘 사는 삶이 무엇인지 검토해야 할 시기다. 

-훌륭하게 탁월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마흔, 각자의 아포리아(해결하기 힘든 문제, 인생의 막다른 골목)를 넘어서라. /인생길 반 고비에 나는 올바른 길을 잃고, 어두운 숲속에 있었다.(단테 알리기에리-신곡) 각자의 아포리아를 잘 넘기면 성장하고 그래야 남은 삶을 가치있게 살 수 있다.

-아포리아를 넘어서려면?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진 스승이 필요하다. (진짜 내가 나의 스승이 되고 싶네)

-왜 소크라테스? 그리스 시민이고 전투에도 세 번이나 참전했구만. 병역의 의무를 다 했어. 독약도 악법도 법이라고 마셔 버린 소명 의식의 top of 갑. 정신의 변화에도 질적인 도약이 필요한데 마흔은 나머지 인생을 좀더 어른답게 살기 위한 진통의 시기이며 이때 필요한 것은 탁월함을 추구하는 것. 

-탁월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해야 할 일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라…분명히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안다고 착각하거나 그냥 덮고 넘어가는 것이다. 혹은 정말로 중요한 것인데 알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버린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이 분명히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너도 알고 나도 아는데 그냥 넘어간다…

~올바른 앎을 추구하라. 무지를 깨달은 다음에는 정혹한 앎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실천하라. 용기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지 아는 지식이다. 소크라테스는 아는 것을 제대로 실천하지 않고 비겁함에 빠지는 것, 영혼이 손상되는 것을 두려워했다. 

 

인생으로 자신의 철학을 보여 준 소크라테스

1장 마흔, 왜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하는가

-너 자신을 알라(무지의 지)(나는 내 무지를 알기 떄문에 무지하면서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낫다)플라톤(소크라테스의 변명) 내 앎에 대해 검증해야 비로소 아는 것. 먼저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라. 무지를 인정하는 지혜가 가장 지혜로운 것. 진짜 무지함은 어설프게 알고 있으면서 아는 척하는 것. 

-나를 아는 것은 모든 지혜의 근본이다.(자신)(나는 자신을 돌보는 것보다 자신에게 속한 것을 돌보기를 앞세우지 않았습니다)플라톤(소크라테스의 변명). 마지막 유언(스스로를 돌볼 것! 이는 곧 자신의 무지를 깨우치고 자기 자신을 연구해야 함을 의미.)

-자신의 본성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내면) (끊임없이 자기 모습을 거울에 비춰 보라. 아름답다면 그에 걸맞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 추하다면 교양으로 그 추한 모습을 덮도록 하라)디오게네스(그리스 철학자 열전) 내면의 번뜩임을 따라가는 것은 나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나로 살아가려면 소크라테스가 평생 강조한 것처럼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는 고요해야 한다. 여기서 고요하다는 물리적으로 조용한 상태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정신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는 뜻. 외면의 아름다움, 외부의 소음에 정신을 빼앗기면 자기 안에 솟아 나오는 내면의 번뜩임을 따라가기 힘들다. 

-무엇이 옳은지 아는 사람은 옳은 일을 한다(판단력)"아름답고 좋은 것을 아는 자는 다른 것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크세노톤/소크라테스의 회상록) 가장 좋은 판단은 정확한 앎에서 나온다. 생각하는 전기가오리가 되라. 

-삶의 목적이 없다면 존재의 의미가 없다(소명 의식)"내가 살아 있고 할 수 있는 한 지혜를 실천하고 가르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플라톤/소크라테스의 변명) 빨리 은퇴하고 싶다는 희망에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관점이 내재되어 있다…매일 눈을 뜰 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사실은 행복의 조건 중 하나다. “서핑에 대한 열정이 상어에 대한 두려움보다 더 컸습니다”(소울 서퍼/베서니 해밀턴) 최소한 지금 하는 일에서 가치를 찾아야 한다. 그 안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찾아 성장해야 한다. 그렇게 성장해 간다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다. 이 삶에서 당신의 소명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생각하라. 너나위님 실준 마지막 강의와 일맥상통한 점(나와 비슷한 다른 사람들을 도와 줄 때 느껴지는 엄청난 기쁨과 즐거움. 이거 공감 못해도 돼. 여러분들보고 하라는 거 아니에요. 난 이게 엄청 좋아요. 전 이게 정말 한 번 밖에 주어지지 않은 제 인생을 여기에 써도 죽을 때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에요. 이게 유일한 거에요.) 책의 저자들은 거의 비슷한 얘기를 한다고 했는데 나위님도 소크라테스가 강조한 본인의 소명을 강의에서 이렇게 정리하셨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 것도 부럽지만 죽을 때 후회하지 않을만큼 사랑하고 본인이 행복을 느끼는 일을 이렇게 확실하게 얘기하는 게 부러웠다. 

-삶은 자신의 선택대로 흐른다(행복) “자신을 아는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한다네. 그런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함으로써 빵(필요한 것)을 얻고 행복해진다네.”

“무슨 일도 해낼 수 없다고 믿는 사람은 불행하지만, 농사든 항해든 자기 직업에서 성공했다고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네”(크세노폰/소크라테스 회상록)

소크라테스는 자기를 알고, 자신이 원하는 것, 잘하는 것을 하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했다. 무엇이 자기에게 맞는지를 스스로 고민하는 게 포인트…행복은 단순히 감정이나 기분의 문제가 아니다. ‘의미’의 문제다. 인간은 스스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때 행복을 느낀다…이렇게 낯설게 보면 감탄할 수 있고, 감탄할 수 있으면 행복을 느낄 수 있다…행복의 반대말은? 지루함, 따분함…행복하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익숙해지지 마라. 

 

2장 무엇을 묻고 어떻게 답할 것인가

-지혜로운 사람은 질문하며 지혜를 얻는다(검증)/ 유비유환? 재밌는 해석이넹 ㅋㅋ/"모든 질문은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려고 하는 외침이다"(칼 세이건). 탁월하게 살기 위해 질문한다…소크라테스가 위대한 이유? 인간이 ㅇ떻게 ‘생각’이라는 것을해야 하는지 보여 줬기 때문.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해 숙고하고 성찰하는 방법을 자기 삶으로 보여 줬기 때문. 질문하며 검증하자.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권위) 개인의 본질? 자유와 책임. 권위에 그대로 복종하는 것은 쉬운 선택. 책임은 권위를 가진 자가 지는 것. 집단의 권위에 어떻게 도전하고 저항할까? 스스로 검증하고 판단하기.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은 지키자, 상황의 유불리를 따지기보다 옳은 것은 옳다고 말하기. 

-모든 것을 의심하고 다시 생각하라(궤변) 거짓보다 더 나쁜 게 궤변이라는 말을 곱씹게 된다. 거짓은 적어도 진실을 전제로 하지만 궤변은 진실을 제쳐 두고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 상대의 사고를 혼란스럽게 하거나 감정을 자극하니까. 또 강조하는 것은 역시 그냥 받아들이지 말고 질문하고 검증하라는 가르침. 궤변에 놀아나지 않는 방법은 오로지 물음뿐!

-대화는 우리 내며늬 생각을 그대로 보여 준다(엘렝코스) 엘렝코스란 자기 입장을 변론하는 것.  소크라테스는 상대가 알고 있다는 그것을 말하게 한 뒤에 하나하나 검증했다. 엘렝코스를 사용한 목적은 상대방이 스스로 생가하는 법을 깨우치도록 돕는 것이었다

-지식 없는 삶은 죽음에 가까운 삶이다(배움)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치트키는 바로 지식. 어떤 분야에서든 지식과 전문성이 있으면 자유로울 수 있고 진정한 지식은 자유로움과 통할 수 있다. 잘 배우기 위해서는 호기심이 필요한데 호기심은 사물이나 현상을 당연하다고 여기지 않을 때 일어난다. 알고 있다고 믿는 모든 걸 검증하라. 끊임없이 붇고 배우면 불편해도 성장한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 말라. 모르는 것을 알려고 하지 않을 때가 부끄러운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 마라(죽음): 죽음이 무엇인지 알면 모든 굴복과 속박에서 벗아날 수 있다. 죽음은 불멸하는 영혼의 이동일 뿐이지 완전한 소멸이 아니다. 

 

3장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인생 철학자의 관계)

-사랑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이다(사랑) 소크라테스는 균형이 무너진 사랑에 반대했다…그는 항상 사람들이 좀 더 도덕적으로 탁월한 사람이 되도록 도울 방법을 사명이라고 생각했다. 

-천천히 시작하여 끝까지 유지되는 것이 우정이다.(우정) 내가 상대에게 가치가 없다면 상대는 나를 떠나간다. 이런 속성은 비난하지 말고 정확하게 이해해야 현명하게 처신할 수 있다. 상대와의 우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그에 맞도록 나의 가치, 쓸모(좋은 인격)를 높여야 한다. 덕있는 사람이 되면 우정을 나눌 친구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공자)

-당신의 결점을 말해 주는 사람과 가까이 하라(성장) 우리가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서 지향해야 할 것은 성장과 발전이다. 서로 성장하고 발전하지 않는 관계는 크게 의미가 없다. 

-스스로에게는 엄격해도 타인에게는 관대하라(포용)

-눈과 귀는 두 개지만 혀는 한 개다(겸손)

-자기 가족을 섬기는 것이 인간됨의 첫걸음이다(가족) 악처로 알려진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를 소크라테스는 아내의 입장을 이해해 주고 자녀에게도 어머니로 섬기라고 가르쳤다. 

 

4장 어떻게 이 삶을 보여 주고 싶은가(인생 철학자의 탁월한 삶)

-위대한 삶을 위해 위대하게 꿈꿔라(탁월함) “대부분 갈매기에게 중요한 것은 비행이 아니라 먹이였다. 하지만 조나단에게 중요한 것은 먹이가 아니라 비행이었다” “조나단은 생기 넘쳤다. 기쁨에 파르르 떨었고, 두려움을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이제 살아갈 이유가 얼마나 많은가! 우린 자유로울 수 있어!”(리처드 바크/갈매기의 꿈) 살아 있다는 증거는 곧 자기 한계를 극복하는 것, 자신을 확장하고 표현하나는 것, 삶을 최대한 꽃피우고 탁월하게 사는 것. 조나단과 소크라테스는 탁월함을 추구했고, 손가락질 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고, 자기 깨달음을 세상에 전했다. 삶의 목적과 진짜 행복에 대해 생각하는 챕터였다. 평범함의 덫에 갇히지 말고 스스로 가장 탁월한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매일매일 조금씩 탁월함을 향햐 나아가자.

-유일한 선은 앎이며 유일한 악은 무지다(품격) 격물(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궁구해 가기, 끝까지 파고 들기, 끈질기게 질문하기) 고통과 이익 앞에서 초연할 수 있다면 품격있고 탁월한 인간이다. 

-악행은 타인보다 자신에게 더 큰 상처를 입힌다(정의) 하늘의 그물은 넓고도 넓다. 성기면서도 놓치는 것이 없다 (노자/도덕경) 법의 구멍을 메우려는 다크 히어로는 합당해 보일 순 있으나 결코 합당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 작은 정의를 위해 더 큰 정의를 무너뜨리게 된다. 그래서 독배를 마셨나 보다. 

-인생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용기) “용기란 두려워할 것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아는 자식이다” (플라톤/라케스)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포함한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인간이 탁월함을 포기하고 배부른 돼지가 되는 것을 두려워 했다. 살만한 삶, 가치 있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 진정 두려워 해야 할 일. 

-그저 살지 말고 바르게 살아라(주인) “인간의 몸은 일종의 감옥이다” “철학은 영혼이 묶여 버린 이 감옥(몸)의 영리함을 간파하고 있네. 이 감옥은 욕망을 통해 성립하는 것이라, 무엇보다도 그 안에 갇힌 자신이 그 구속의 조력자라네”(플라톤/파이돈) 영혼이 자기 존재를 표현하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부득이하게 몸이 필요하다, 그래서 몸이 나라고 착각하고 몸의 명령과 생존 욕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결국 스스로 몸과 욕망에 갇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 몸이라는 욕망의 감옥에서 벗어나려면? “인생은 원래 인형극이다, 조금도 다른 사람의 조종을 받지 않고 이 무대를 초월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 (홍자성/채근담) 삶은 연극과 같다. 자기만의 대본으로 정해진 배역을 연기하는. 무대 위에서 정해진 배역을 연기하느라 무대 밖 세상과 진실을 망각하고 무대 위에만 있다. 연극이 끝나고 배역이 끝나면 어쩌려고?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스스로 검증하면서 자기 삶의 연극에서 주연이자 연출자가 되자. 제멋대로 우리를 조종하는 것은 욕망으로 이뤄진 몸이라는 착각 뿐. 

-더 많이 얻고자 하기보다 더 적은 것에 만족하라(절제) 욕망은 끝이 없으므로 절제해야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해질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즐거울 만큼만 먹었다. 갈증이 없으면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게는 모든 음료가 달콤했다. 그는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은데 먹고 마시기를 권하는 것을 경계했다. 위와 머리와 혼을 망치기 때문이다” (크세노폰/소크라테스 회상록) 절제의 가장 큰 축복은 행복을 느끼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켜 준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 잘 알고 자신의 욕망은 극단적으로 절제했지만 보통 사람들의 욕망은 이해했다. “나방이 불 옆에서 날개를 치면 불이 나방을 태워 버리니 원인도 없이 화가 생긴다 말하지 말라” (홍자성/채근담) 스스로 어느 정도의 유혹에 무너지는지 자문해 보고 어떤 사람인지 한 걸음 떨어져서 생각해 보고 규정해 보자. 유혹에 흔들릴지 절제할지.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면 가지고 싶은 것을 더 가지게 도더라도 만족하지 못한다.

 

-마흔에 읽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마흔 훌쩍 넘기고 읽어도 울림이 컸다. 

# 무지의 지: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의심하고 진짜 앎인지 스스로 검증해라. 

# 삶의 목적(살아갈 이유): 위대하고 탁월한 삶을 위한 목표를 만들고 하루하루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라

# 행복의 비밀: 절제하면 내 몸의 감옥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고 행복해질 수 있다.

 

*몸의 감옥에서 자유로워지기

-건강을 위해 매일 30분씩 운동(심폐지구력, 근력)하기

-정말 배고플 때만 먹기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처럼 매순간 탁월해지기

-독강임 반복하면서 질문하고 스스로 검증하기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전해준 위대한 제자들, 저자에게 감사하다. 답답할 때 두고두고 꺼내 읽으면서 배울 수 있겠다.


댓글


아처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