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믿음직스러운 통장이 “텅장”이 되기까지 걸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만 48시간 내외 ㅠㅠ
스쳐가는 것을 미처 보지도 못하였다.
생활비카드와 활동비카드를 만드는게 효과적일거라 체크카드를 사용하기로 하였고,
비중이 큰 교육비는 지역화폐(제로페이)를 이용하여 5% 할인된 금액을 이용하기로 한다.
남편님~~이건 님꺼예요~35만원 넣어드림~~
통장 쪼개기를 하며 느낀 점 : 내통장에서 세금이 먼저 빠져나가 듯 자산통장으로 목돈을 뚝 떼고나니, 각 항목별로 조금씩 줄이고 줄여서 총액을 맞출 수 밖에 없었다.
기본적인 생활비는 줄일 용기가 나지않아 부부활동비 항목을 절반으로 줄이게 되면서 뭔가 비장한 각오같은게 끌어올랐다. (남편에게 자바칩 프라프치노는 격주 주말에만 먹어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했다) 가계부를 써본적은 있지만, 지속해서 써지지 않았는데 너나위님이 말씀하신 ‘시스템’이란 치트키를 알게 되었으니 이젠 편하게 퉁퉁 쳐나가 보아야 겠다고 다짐한다. 습관으로 자리잡힐 때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인생숙제의 한챕터를 한 것만 같은 뿌듯함이 느껴진다.
내가 주의해야 할 지출 항목 한가지는? : 우리부부의 가장큰 호재이자 리스크인 두강아지들~먹개비처럼 잘먹고 하고싶은게 많은 두 아이들~
나의 소비는 어느정도 절제가 가능한데 유일하게 아이들과 관련한 지출은 줄어들지 않는다. 특히나 큰아이가 올해 첫 초등학교 입학을 하며 가장 주의해야 하는 항목은 교육비라는 생각이 든다. 저학년까지는 독서&운동 위주로 사교육을 지양한다는 교육관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는 것이 관건이다. "첫찌야~엄마가 사랑만은 듬뿍줄게~"
댓글
긍정님! 일 끝나고 아이들도 케어하신 후에 밤 늦게까지 과제 마무리 하신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과제에서도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모습이 너무 잘 느껴집니다!
와우 넘 깔끔하게 정리하셨네요!!~ 긍정님께는 벽이 느껴집니다 완벽!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