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중급반 - 계약부터 전세까지 실전투자 A to Z
게리롱, 양파링, 식빵파파, 주우이

열중반을 수강 신청하기 전에는 조모임이 독서활동이 주가 되는 열중반 수강의 필요성을 굳이 느끼지 못했었다. 하지만 게리롱님의 1주차 강의를 완강하고 난 현재 시점에서는 나의 선택이 ‘잘한 선택’이었다는 확신과 더불어 안도감까지 들 정도이다. 이번 1주차 강의를 통해 나는 그동안 ‘저환수원리’의 개념을 제대로 깨우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나의 월부 첫 정규 강의였던 내마기 때는 강의 진도를 빼기에도 급급했던터라, 제대로 독강임투를 해보자 마음 먹은지는 3개월차가 되어가는 듯 싶다. 그 과정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월부 환경 안에서의 ‘투자 동료들’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과 볼이 꽁꽁 얼어붙는 매서운 추위에도 함께 임장을 가며 정도 많이 들고, 힘 빠질 땐 서로 멱살 잡아 끌어주며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동료들이 있어 2개 지역 임장도 무사히 마칠 수 있던 것 같다. 월부를 통해 ‘투자 인연의 소중함’과 ‘같이의 가치’를 제대로 배울 수 있었기에 감사한 요즘이다.
각자의 바쁜 상황에서도 늘 독강임투를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해내는 동료들은 나에게 늘 좋은 자극과 동기부여가 되어주고 있다. 하지만 정작 나는..? 나름대로 쉬지 않고 늘 독강임투를 해내려고 노력하지만 아직도 삶에서 일과 독강임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고 느껴진다. 이대로 나 정말 괜찮은건가?.. 최근 들어 부쩍 이러한 고민이 깊어진 탓에 게리롱님이 수업에서 언급하신 투자자가 성장하기 위해 거쳐야하는 ‘독강임투 최소량의 법칙’과 그 균형점을 찾는 방법에 대해 더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잃지 않는 투자의 원칙, ‘저환수원리’의 진정한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저환수원리는 수박 겉핥기에 불과했던 것이다. 게리롱님이 다양한 예시와 실제 투자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주신 덕에 제대로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다. 또한 복기하는 투자자가 되어야하는 이유와 투자 시기별로 어떠한 것들을 복기하고 정리해야하는지도 알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투자 복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기존에도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된 복기 방법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내가 0호기 투자에 실패하고 손절하기까지 한 크고 작은 실수들을 정리해서 그저 앞으로는 이러지 말아야지 다짐한걸로 된 게 아닌가 싶었는데 많이 부족했던 생각이었다. 복기 과정에서 숨겨져 있던 리스크와 특히 나에게 주어질 수 있었던 또 다른 기회를 탐색해보는 과정도 아주 중요한 과정이란걸 깨달았다.
게리롱님이 강의시간에 언급해주신 책들도 정리해서 메모해두었다. 리스트 중에서는 과거에 내가 읽어본 책도 있지만, 강의에서 따로 언급하신만큼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고도 생각했다. 이번 1주차 책 <월부은>만 해도 월부에 오기 전 읽었을 때는 미처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월부 기초 강의를 어느 정도 수강한 뒤에 다시 접하니 마치 그간의 강의를 다시 한번 복습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그전보다 많은 것들이 와 닿는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역시 좋은 책은 두고두고 재독해야한다. 늘 독서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나의 투자 생활에 있어 나침반이 되어줄 좋은 책들을 곁에서 멀리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오래도록 해 나갈 투자인 만큼, 조급함을 버리자.
게리롱님 추천책 : 투자에 대한 생각, 원씽, 프레임, 월부은
(인생 top5 책이 있다고 하셨는데 리스트를 알고싶다는 생각도 했다.)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만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기간을 버텨낼 수 있다.” - <투자에 대한 생각>
게리롱님이 떠먹여주신 나눔 자료 양식을 적극 활용해 레버리지해서 임장지를 늘리고 여러 지역의 임보를 계속해서 완료해나가고 싶다. 성장하는 투자자가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부터 마인드셋까지 알차고 유익한 강의를 통해 큰 깨달음을 주신 게리롱님께 너무 감사 드린다.
저환수원리 원칙을 토대로, 시장 상황에 맞는 나만의 투자 기준을 세워, 스스로의 선택에 확신과 용기, 그리고 실행력을 갖춘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오늘도 독강임투를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
<1주차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 중 기억에 남는 것>
댓글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캐슬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캐슬님 <333 만나서 반가웠어용! 😆
복기하며 읽게되네요 ^^ 후기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