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기 14기 49조 조장, 인생의 안녕을 바라는 김안녕입니다.
저희 조에서는 00지역(지방 중소도시)을 임장하며
매일 기사 공유, 전임을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왜 이렇게 전세가 없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여러가지 찾아보고 아래와 같이 생각했는데,
이게 맞을지?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올때 어떤 요소들을 통해 이를 이해하면 좋을지 궁금하여 질문 남깁니다.
[생각한 방향]
#전세의 선행지표
- 금리, 입주물량, 매매수요 (집을 팔려고 하냐, 거두어 들이느냐), 임차수요 (전세로 갈거냐 월세로 갈거냐)
#전세가 줄어든다 (=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적다)
1) [공급 적다] 집주인이 내놓지 않는다 (지금 임차할 이유가 없다)
- 기존에 살던 세입자들이 재계약을 상당부분 진행하며 시중의 전세 매물 감소
: 전세금이 오르다보니 더 좋은 지역으로 가거나 좋은 때를 보지 않고, 일단 지금 곳에서 최대한 같은/비슷한 가격에 전세를 연장하려는 성향
- 7월 전세보증금 반환 특례 대출 실시
: 임대인 유동성 확보, 보증금 돌려주며 전세가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 급히 집을 내놓으면서 새로운 전세를 빼야 하는 사람 감소(?)
2) [수요 많다] 임차인들이 전세 살고 싶어 한다
- 전세사기 급증으로 인해, 이전까지 높은 금리로 월세를 선호했던 임차수요들이 아파트 전세로 많이 전환
-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집값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사는 대신 계속 임차를 가려는 생각
#전세 매물 줄고, 가격 상승 > 전세난 가능성
[궁금한 사항]
이해하고 생각하려니 역시 쉽지 않네요..!
바쁘시겠지만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히 잘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김안녕님 :) 조원분들과 논의하시는 모습이 멋집니다! 전세의 경우 말씀주신대로 공급이 적거나 수요가 많아서 부족할 수 있는데요. 위에 말씀주신 이유 이외에도 공급이 많이 예정된 경우 청약을 받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매수보다는 전세로 거주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 나오는 전세가 족족 거래되면서 물량이 사라질수도 있습니다. 이런 예시처럼 그 사유는 해당 지역마다 거주민들의 생각이 다를 수 있어 지금 임장하시는 지역에 전화임장이나 매물임장하시면서 파악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24년은 많은 공급이 예상되어있는데 25년은 공급이 없다면 지금 전세 맞추는데 리스크가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전세 매물이 없다고 무조건 높은 전세가격을 형성할 수 있지않습니다. 계속 전세 수요가 많아서 가격을 더 주고도 살고싶은 사람이 많은 시장인 것인지, 전세도 없지만 전세를 구하는 사람이 없어서 거래가 바로바로 이뤄지진않는 시장인 상황인지 판단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조장님 지기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안녕님~ 조원분들과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많은 의견을 나누신것 같습니다. 전세가 없는 상황은 이러합니다. -지역 내 공급이 없는 경우 : 전세는 지역 내 수급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 금리가 낮아 월세보다는 전세를 살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경우 전세가 없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입니다. 가격이 좋더라도 지역 내에서 내가 가진 앞마당 내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인가 생각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보시는 지역이 중소도시이므로 같은 선택지 안에서 학군, 환경, 연식 적인 요소를 더 염두하고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 공급이 예정이 많이 되어 있다면 투자하려는 단지가 공급의 영향 범위인지 다시 한 번 살펴보시면서 전세계약기간을 조정하여 만기시점 리스크 범위도 함께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안녕님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안녕님! 말씀해주신 모든 케이스가 적용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장에 따라 상황이 다르니 일반화 시킬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공급 물량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싼 가격이니, 가격에 더 집중해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전세를 잘 맞출 수 있다고 비싸게 살 수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