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아주 보통의 행복] 독서 후기

  • 25.02.14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아주 보통의 행복

2. 저자 및 출판사: 최인철/ 21세기 북스

3. 읽은 날짜: 25.2.13

4. 총점 (10점 만점): 7점/ 10점

 

STEP2-3. 책에서 보고 깨달은 것

  1. 보통의 행복이 갖는 의미

    ‘보통’과 ‘행복’은 호응되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쩌면 ‘보통의 행복’을 많이, 자주 누리는 것만이 ‘완전한 행복’에 가까워지는 유일한 방법일 수도 있겠다.

     

   2. 돈으로 살 수 없고, 돈으로 지급되지 않는 4대 보험

      좋은 인간관계

      자율성

      의미와 목적

      재미있는 일

      나는 과연 이 보험들을 꾸준히 성실하게 저축하고 있는가?

      나는 현재 ‘자율성’의 영역만 충분히 저축해둔 상태이다. 나머지 것들은 55%정도 저축하고 있는 것 같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학생 때 최인철 교수님의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공부를 하다가 내가 왜 공부를 하는 건지, 굳이 왜 해야 하는지 무기력해지고 의미와 목적을 잃어갈 때

      우연히 듣게 된 수업으로 내 마음을 돌아볼 수 있던 부분이 생각났다.

      나는 시간이 붕 뜨고 비어 있다고 생각할 때 행복과 멀어지는 것 같다. 

      나의 하루가 어떠한 의미가 없이 지나가는 하루였다고 느낄 때 힘들어진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홍진경에게 행복이 뭔지 질문하자,

     홍진경은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아무 걱정이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말이 큰 울림으로 다가와서 나에게도 곧 행복은 그것이었는데,

     책 내용에서 나온 아래의 다섯가지 질문에 스스로 긍정의 답변을 할 수 있다면

     이보다 완전한 행복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씩 무기력에 빠지거나 불안, 불행의 구간에 접어들게 되었을 때

     이 질문을 기억하면서 슬기롭게 빠져 나오고 싶다.

 

     어제 하루, 당신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중받았습니까?
     어제 하루, 당시는 새로운 것을 배웠습니까?
     어제 하루, 당신은 당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했습니까?
     어제 하루, 당신은 믿을 만한 사람이 있었습니까?
     어제 하루, 당신은 당신의 시간을 어떻게 쓸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었습니까?

 

     최인철 교수님은 행복에 새로운 이름을 지어준다면 흡족이라는 단어를 골랐다.
     나는 행복이라는 감정이 솟아날 때 ‘충만하다(한껏 차서 가득하다 = 벅차다. 가득하다)’라는 단어를 쓰곤 한다.

     내 기준 더할 나위 없이 가득한 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행복이라는 감정을 더 자주 느낀다고 하지만,

     요즘의 나는 과거에 비해 행복이라는 감정을 가득하게 느낀지 꽤 오래 지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나이가 든다는 것은 책 제목처럼 보통의 행복, 일상의 행복을 느끼며

     이것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배워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책 속 문구’가 있다면 페이지수와 함께 적어보세요

  1. 행복에 새로운 이름을 지어준다면 어떤 단어가 좋을까?
    흡족 : 조금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넉넉하여 만족함

     

  2. 어제 하루, 당신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중받았습니까?
    어제 하루, 당시는 새로운 것을 배웠습니까?
    어제 하루, 당신은 당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했습니까?
    어제 하루, 당신은 믿을 만한 사람이 있었습니까?
    어제 하루, 당신은 당신의 시간을 어떻게 쓸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었습니까?

    행복은 존중, 성장, 유능, 지지, 자유와 같은 내면의 욕구에 의해 결정된다.
     

  3. 우리 사회가 주로 던지는 질문들은 경제적 부와 사회적 지위에 관한 것들이다.
    내면에 대한 질문이 실종된 사회다.
    자기만의 질문을 가져야 한다. 나라는 존재의 본질을 드러내주는 시그니처 질문을 만들어내야 한다.
    개인이건 사회건, 그것의 품격은 그가 던지는 질문의 품격을 넘어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4. 삶의 모든 문제를 사람의 문제로만 국한시키지 않을 때, 삶은 여유로워지고 균형을 이루게 된다.
    인생의 많은 부분이 순전히 타이밍 때문일 수 있다고 인식하게 되면 오만이 설 자리가 사라진다.
     
  5. 가장 건강한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면 인생은 별 재미가 없다.
    신은 세상을 만들면서 곳곳에 반전의 씨앗을 심어놓았다.
    행복에 단 하나의 원인이 존재한다면 이 역설은 존재하지 않는다.
    행복을 결정하는 원인이 다수라는 점이 반전을 만들어내는 이유다.
    한 가지 원인에서 뒤진 사람도 다른 원인에서는 앞설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의 조건이 많다고 믿는 사람이 행복의 조건이 하나라고 믿는 사람보다 더 행복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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