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군 칼럼필사#96] 이 1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 오블

이 1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 오블

얼마 전 동네 친구들 단체 카톡방을 보니

공기업에서 1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한 친구가 지방에서 또 다른 지방으로 발령이 났다고 합니다.

기존 지방 도시는 그대로 그 지역의 인구를 흡수하는 도시였는데

이번에는 읍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사 첫날에 짐을 풀고 있는 친구에게 거의 2년 만에 전화를 했습니다.

회사 사택 제공 혜택을 누리기 위해

그동안 무주택 조건을 유지해 와서 집이 없고 부채도 없다고 합니다.

지방에서 일만 하다보니 새로운 사람들 만날 기회가 적어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0년간 일하고, 가지고 있는 전 재산은 약 1억원

그 자산으로 만족하는지 물었습니다.

현실적으로 내집마련 하나 하기에도 녹록지 않기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정이 많고 착한 친구입니다.

좋은 직장에 높은 연봉을 받고,

특별히 돈을 쓸 일이 없다면,

과소비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럼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정이 많고 착하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직장에 높은 연봉을 받는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특별히 과소비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걸 합쳐 보겠습니다.

정이 많고 착하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높은 연봉을 받고

특별히 과소비를 하지 않는 것 만으로는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연봉이 꾸준히 오르지만

딱히 쓸 곳이 없고

그래서 차량 구입, 운동화 수집 등 취미생활에 돈을 씁니다.

부모님, 조카 등 가족에게 용돈을 풍족하게 줍니다.

그리고 남는 돈을 저축합니다.

그렇게 남은 돈으로 한 저축만으로는 수익이 거의 없어서

주식을 해보고 잠깐의 수익에 좋아하지만

한 번 손해를 보고 나면

더 높은 수익을 찾아

주식을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도 목돈이 생기지 않아

목돈이 필요한 부동산은 딴 세상 얘기로 치부해 버립니다.

현재 그 친구는

다른 지역으로 발령이 났기 때문에

사택에 거주하면서도 타지역의 아파트를 사 놓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기존 근무했던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여전히 싸고, 지금 사기 좋은 시기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전화통화를 하며 얘기해 주었습니다.

부동산 투자자가 되려 하는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실거주도 생각하고

미래의 결혼도 생각한다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금융자산을 현금으로 뭉쳐서 1억원을 만들고,

선호도 높은 단지를 선택해서

전세를 놓고 집을 사 놓으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지금 사 놓으면 2년 뒤 다시 그 지역으로 복귀했을 때

그 단지도 너와 함께 맞벌이 해줄거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제 전화가 당황스러웠나 봅니다.

“뭐 한번 생각해보고 나중에 궁금하면 전화할께”

“…”

그렇게 급하게 전화통화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나는 왜 이 친구의 행동을 변화시키지 못한 걸까

제가 마음이 너무 급했나 봅니다.

이 친구에게 없었던 것은 이것이었습니다.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하지 않았다.

"결심하기 전까지는 망설임이 있다.

그만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굳게 결심하는 순간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과 만남, 사람, 물질적인 지원이

내게로 밀려오기 시작한다.

바로 내가 결심하는 순간 이 모든 것이 시작된다."

 - 존 맥스웰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자가 무엇인지 정의될 필요가 없었고

부자가 되기 위한 목표가 없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제 말은 그저 불편한 잔소리처럼 들렸을 것입니다.

물론, 나는 굳이 부자가 되지 않아도 돼.

부는 나의 행복에 영향을 주지 않아.

나는 지금 충분히 행복해

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부자가 될 필요도 없고

부를 쫓아 고생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정말 부자가 되고 싶다면,

왜 부자가 되고 싶은 건가.

얼마를 벌면 부자가 되는 건가에 대해서

솔직하게 들여다 보고 구체화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내면에 있는 생각들을 끄집어 내어서

내 눈앞에 펼쳐 놓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글자로 적는 것입니다.

나는 정말로 부자가 되고 싶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 있고,

원하는 것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기 때문이다.

돈이 없고,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 내가 원하는 행동을

못하게 하는 이유가 되게 하고 싶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에게 000원이 필요하다.

나는 정말 000원을 벌고 싶다.

버는 방법을 알고 싶다.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

이것이 바로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1단계 입니다.

만약 이 1단계를 통과했하였다면 축하드립니다.

이제 2단계 진출입니다.

2단계는 부자가 되기 위해 얼마나 필요한지 계산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먼저

내가 얼마를 가지고 있고 얼마를 벌고 쓰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대충 어림짐작이 아니라 원단위까지 나의 재무상태가 어떻게 되는지 정확하게 계산해 보아야 합니다.

무엇부터 작성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기존에 잘 만들어진 양식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시간을 엄청나게 단축시켜 줄 것 입니다.

3줄 요약

상대방이 원하지 않으면,

나의 호의가 서로에게 아무 의미 없을 수 있다.

나부터 잘하자.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