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TF 지니플래닛] 2월 #2_기브앤테이크

 

[본]

 

작년 11월, 삼독하고 새롭게 보였던 부분들에 이어

이번 사독으로 또 눈에 들어온 문장을 덧붙여 보았다. 

 

 

제1장 투자회수

통념을 거스르는 성공

 

  • 흥미롭게도 그들은 먼저 베풂으로써 훗날의 성공을 위해 좋은 위치를 차지할 확률을 높였다.
  • 링컨과 호닉의 선택이 처음에 손해로 보인 이유는 우리가 시간의 지평선을 충분히 길게 잡고 내다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베풂은 100미터 달리기에서는 쓸모가 없지만 마라톤 경주에서는 진가를 발휘한다.
  • 호닉이 투자를 제안하면 사업가들은 그가 진심으로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 베풂은 내가 살아가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대가는 바라지 않아요. 그저 타인의 변화를 돕고 영향을 주고 싶을 뿐이에요.
  • 남을 이롭게 함으로써 성공에 이르는, 즉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을 습득해 기버에 가까운 쪽으로 변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오로지 성공을 위해서만 그렇게 하려 하면 뜻대로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 무엇보다 기버의 성공은 주변 사람들의 성공을 유도하는 파급 효과를 낸다. 단순히 기존의 가치를 차지하는 테이커의 성공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기버의 성공에는 차이가 있다. 모두가 당신의 승리를 원할 경우 승리는 더 쉬워진다. 적을 만들지 않으면 성공은 더 쉽다. 

 

+ 베풂은 100미터 달리기에서는 쓸모가 없지만 마라톤 경주에서는 진가를 발휘한다.

 

 

제2장 공작과 판다

충분히 베풀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비결

 

  • 단지 무언가를 얻을 목적으로 인맥을 쌓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인맥이 주는 혜택은 의미있는 활동과 관계를 투자한 결과로 따오르는 것이지, 그것 자체를 ‘추구’ 한다고 얻을 수 있는게 아니다.
  • 나와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보다 나은 인생을 살아가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일상생활의 소소한 부분에서 친절한 태도와 행동을 지속하다보니 시간이 흐르면서 인맥이 구축된 겁니다.
  • 나눔은 뚜렷하고 한결같을 때 더 좋은 모범이 되어 조직 구성원의 행동양식을 바꾼다. 이러한 나눔에는 전염성이 있다.

     

+ 세상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그러는 동안 내가 좋은 향기를 냈으면 좋겠다.

+ 가와사키는 일단 누군가를 만나면 내가 이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자문해보라고 권한다.

+ 나눔은 뚜렷하고 한결같을 때 더 좋은 모범이 되어 조직 구성원의 행동양식을 바꾼다. 나눔에는 전염성이 있다. 새로운 환경을 접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적절한지 파악하려고 다른 사람들을 관찰한다. 그 때 누군가가 베풀기 시작하면 그것이 하나의 규범이 되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 규범을 실천한다. 

 

 

 

제3장 공유하는 성공

승리를 독차지 않는 행위의 놀라운 가치

 

  • 기버는 상호의존을 힘의 원천으로 보고 여러 사람의 능력을 이용해 더 훌륭한 결과를 낳는 방법으로 여긴다.
  • 그들은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조직 전체에 가장 큰 이익을 주는 일을 맡아서 한다.
  • 기버는 실패의 책임은 자신이 지고, 성공의 공로는 상대에게 돌렸다.
  • 나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무언가 기여할 수 있다고 느끼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특히, 여러번, 자주 여러번 실패해도 개의치 않을만큼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지요
  • 기버는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할 목적으로 상대의 관점에서 생각하려 애쓴다.

 

+ 그저 좋은 병사가 되고 싶었을 뿐입니다.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서 내 게임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기버는 파이를 키워 조직 전체와 함께 자신도 더 큰 이익을 얻는다.

+ 탐험행동이란 이기심을 버리고 넒은 마음으로 나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탐험행동은 제로섬게임이 아닙니다. 당신이 양보하면 더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제4장 만들어진 재능

누가, 어떻게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가

 

  • 잠재력을 믿고 진정으로 관심을 기울이면, 신뢰가 동기를 부여하고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면 강력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 그는 절대로 학생들을 속단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상대의 진정한 모습을 보려고 애썼지요
  • 결국 차이는 학생의 머리가 아니라 ‘교사의 마음’ 에 있었던 셈이다.
  • 테이커는 몰입상승 상황에서 처음의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기버는 개인적 가치를 깊이 따지지 않고 사회적 정보를 순순히 받아들여 행동한다.

 

+ 기버는 큰 잠재력의 징후가 보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타인의 의도를 신뢰하고 낙관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도자, 경영자, 스승의 역할을 맡으면 모든 사람들에게서 잠재력을 찾으려 한다.

+ 그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 그 이유는 동기를 부여하면 선수가 열심히 하리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제5장 겸손한 승리

설득하지 않고도 설득에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무기

 

  • 테이커는 약점을 드러내면 자신의 지배력과 권위가 약해질까봐 걱정한다. 기버는 훨씬 더 편안하게 약점을 드러낸다. 그들은 타인을 돕는데 관심이 있을 뿐 그들을 힘으로 누르려 하지 않는다.
  • 팀원들이 보기에 강하게 말하는 리더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위협을 느끼는 것 같았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리더는 팀원들의 제안을 더 잘 받아들이는 것으로 비췄졌다.
  • 조언을 구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취약함을 드러내고 질문과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태도가 혼합된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 의 한 형태다
  • 기버가 타인에게 조언을 구할 때는 진심으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는 의미이다.
  • 스스로 약점을 드러내는 것, 질문하는 것,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 조언을 구하는 것

 

+ 기버는 타인의 관점과 이익에 높은 가치를 두기 때문에 대답하기보다 질문하고, 대담하기보다 신중하게 말하며 힘을 과시하기보다 약점을 시인한다. 또한 자기 생각을 남에게 심어주려 하기보다 조언을 구한다. 

+기버는 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로 질문을 던져 상대가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찾아오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 내 직업입니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환자가 앞을 잘 보게 되는 겁니다. 

 

제6장 이기적인 이타주의자

지쳐 떨어지는 사람과 계속해서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의 차이

 

  • 성공을 거둔 기버는 단순히 더 이타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 이기심과 타인은 보살피고자하는 동력이 뒤섞인 사람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둔다.
  • 베풂에 따르는 행복이 사람들을 더 열심히, 오랫동안, 솜씨 있게, 더 효율적으로 일하게 해준다.
  • 소진한 에너지를 회복하는 능력을 가진 기버가 세상에 더 많이 공헌한다.

 

+ 자신이 하는 일이 미치는 영향력을 직접 경험하면 기버의 에너지 소진은 줄어든다. 그 뿐만 아니라 호혜 성향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더 이타적으로 변화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알면 더 많은 기여할 힘을 얻는다. 

+불지피기 방식은 타인과 자신의 이익을 모두 고려하는 전략이다.

 

 

제7장 호구탈피

관대하게 행동하면서도 만만한 사람이 되지 않는 법

 

  • 상대방의 감정이나 느낌에 집중해 감정이입을 하면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할 위험이 있다. 반면 상대방의 생각이나 이익을 고려하는 등 관점을 바꿔 생각하면 자기 이익을 희생하지 않고 상대방도 만족할만한 결론을 이끌어낼 방법을 찾기가 쉽다
  • 성공한 기버는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하루하루의 선택이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 친절한지 아닌지는 자기 중심적인지, 타인 중심적인지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정반대라는 뜻이 아니라 별개 문제라는 말입니다. 

 

제8장 호혜의 고리

무엇이 인간을 베풀도록 만드는가

 

  • 자신이 어떤 공동체의 일부라고 느낄 때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베풀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받는다.
  • 남에게 무언가를 베푸는 결정을 스스로 반복해서 내리면 베풂을 자기 정체성의 일부로 내면화하기 시작한다.

 

+ 다른 사람과 동질감을 느끼면 그에게 베푸는 행동은 완전히 이타적인 성향을 띤다. 우리는 자신을 떠올리게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좀 더 열정적이고 친절하며 마음을 연다. 우리는 자신만의 고유성, 차별성, 개성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자신을 남과 더 차별화하고자 애쓸수록 소속감을 잃을 위험이 커진다. 이 갈등을 풀어내는 해답은 ‘최적 차별성’ 이다.  소속감과 고유성을 동시에 느끼도록 최적 차별성을 제공하는 집단에 속한 사람이 더 행복해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우리는 그런 집단에 속했을 때 큰 자부심과 결속력을 느끼고 스스로를 가치있는 존재로 여긴다.

 

제9장 차원이 다른 성공

양보하고, 배려하고, 주는 사람이 최고에 오른다.

 

  • 기버의 머릿속에서는 성공자체가 다른 정의로 자리 잡는다. 테이커는 성공을 남들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는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기버는 성공을 남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개인적인 성취로 특정짓는다.
  • 이기적인 집단에서는 성공이란 제로섬 게임이지만 기버가 모이면 전체가 부분의 합계보다 더 커진다.

     

+ 5분의 친절을 실천하라

+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을 연습하고 다른 사람을 대변하라

 

[깨]

 

4번째 읽는 기브앤테이크

 

특히 초독은 오래되었지만

재독과 삼독은 얼마되지 않아서 

책 내용은 꽤 기억 속에 많이 살아있었다.

 

하지만 신기한 건

읽을 때마다 새롭게 보이는 문장이 있고

떠오르는 생각도 다르다는 것.

 

항상 똑같이 느끼는 것도 있긴 하다.

 

나는 아직 기버가 아니구나.

(ㅎㅎㅎ)

 

이번에 읽으면서는

스스로에 대해 좀 더 많이 생각해본 것 같다. 

뭐든 잘하고 싶고

목표가 이루어졌을 때의 성취감이 중요한

목표지향적 성향

이 때문에 스스로를 많이 괴롭히는 것도 사실이고

월부에서 더 강해진 것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반면에

무언가를 나누었을 때 오는 행복감과 즐거움

그리고

더 많이 알수록 더 많이 나눌 수 있으니까

더 빨리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선순환의 고리 안에 들어와 있기도 하다.

 

그래서 

투자를 잘하고 싶은 이유가 이제는

내가 ‘부자’ 가 되는 것도 있지만

다른 동료들에게 진짜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도

크다. 

 

그런데 문제는 월부가 아닌 ‘직장’ 과 ‘가정’ 에서는

점점 매쳐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는 것!!

 

그리고 월부 안에서도 어느 순간에는

정말 ‘이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 에서 우러나는 행동인지

아니만 ‘기버라면 이렇게 해야 한다' 는 책임감에서 나오는 행동인지

물음표가 될 때도 있다. 

 

그리고 진심과 시간 사이에서도 갈등이 생긴다. 

불지피기 방식이 언급되기도 하는데

아직 현명하게 적용하고 있지는 못한 듯하다.

 

지난 번 읽었을 때는

뭔가 정리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온통 물음표가 많아진 느낌.. 

 

그래도 명확하게 다시 깨달은 건

기버는

상대방이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질문을 통해 스스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

자신의 생각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기억하자!!!

 

[적]

  • 상대방이 스스로 갈 수 있게 질문하고 기다리고 믿어주기
  • 나의 에너지가 충전될 수 있는 피드백을 찾아 행동하기

 

 

 

[함께 이야기 하고 싶은 내용]

소진한 에너지를 회복하는 능력을 가진 기버가 세상에 더 많이 공헌한다.

=> 책에서 언급했듯이 기버는 자신이 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더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때 에너지를 얻는다고 합니다. 온티에 계신분들은 모두 이미 ‘기버’ 로 여러 활동을 해오셨던 분들이 많은데요. 어떨 때 에너지가 충전되는지 나누어보면 서로 행복감을 느끼는 포인트도 공유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


댓글


아처user-level-chip
25. 02. 20. 22:51

발제문 너무 좋고 후기 보면서 저도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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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진user-level-chip
25. 02. 20. 23:26

이미 기버십니다 갓지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