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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제목: 여덟단어
2. 저자 및 출판사: 박웅현, 북하우스
3. 완독일: 2025.2.20.
4. 총점 : 8점/ 10점
💡내가 즐겨봤던 유튜버가 인생 책이라고 꼽았던 걸 본 기억이 나서 망설임없이 구매한 책이다.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이라는 8개의 단어로 이야기하고 있다. 나에겐 인생 책 정도의 깊은 울림이 있지는 않았지만, 술술 읽히는 문체로 묵직한 단어를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며 삶에 바로 접목시킬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 좋았다.
# 자존
(P16) 자존, 스스로 자(自)에 중할 존(尊)이죠. 나를 중히 여기는 것. 이게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P20) 이렇게 교육받은 우리는 ‘다름’을 두려워해요. 기준점이 되는 누군가와 다른 내 모습을 상상하지 못합니다. 다 같이 몰려가는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면 불안해합니다.
(P21) 남과 다르면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밀려드는 환경에서 자존감을 지키고 살려면 스스로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 기준점을 바깥에 두고 남을 따라가느냐, 아니면 안에 두고 나를 존중하느냐일 겁니다.
(P27) 자존은 중심점을 안에 찍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겁니다.
(P28) 그러니 바깥이 아닌 안에 점을 찍고 나의 자존을 먼저 세우세요. (..)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힘이 세고 단단한 사람들입니다.
(P33) 자신의 길을 무시하지 않는 것, 바로 이게 인생입니다. 그리고 모든 인생마다 기회는 달라요. 왜냐하면 내가 어디에 태어날지, 어떤 환경에서 자랄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각기 다른 자신의 인생이 있어요. 그러니 기회도 다르겠죠. 그러니까 아모르 파티, 자기 인생을 사랑해야 하는 겁니다. 인생에 정석과 같은 교과서는 없습니다. 열심히 살다 보면 인생에 어떤 점들이 뿌려질 것이고, 의미 없어 보이던 그 점들이 어느 순간 연결돼서 별이 되는 거예요. 정해진 빛을 따르려 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오직 각자의 점과 각자의 별이 있을 뿐입니다.
# 고전
(P79) 누군가는 좋고 누군가는 싫을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이 좋아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이 고전입니다. 세월을 이겨내고 살아남았기 때문이죠. (..) 당대는 흐르고, 고전은 남습니다. 당대의 작품 중 아주 뛰어나고 훌륭한 몇몇만이 고전이 될 가능성이 있을 뿐입니다.
(P81) 그 사람들은 몇백 년이 지난 사람에게까지 시대를 뛰어넘어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대하죠. 이처럼 지금 현재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시대 사람과의 본질적인 교감이 있다면 우리 인생은 더 풍요롭지 않을까요?
(P88) 물론 요즘 음악도 좋은 것들이 많지만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이래서 클래식이구나 싶어요. 아무리 좋다고 해도 클래식처럼 깊은 감동을 주는 것들이 없어요. 시간을 이겨냈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죠.
(P96) 그런 기능적인 측면이 아니라고 해도 클래식 음악을 알고 있다는 게 참 다행스러워요. 살면서 베토벤의 월광을 듣고 소름이 돋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이 풍요로움을 놓치고 사는 거잖아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지루하다고 생각하고, 음악회에 가자고 하면 몸을 배배 꼴 수도 있어요. 그런데 조금만 노력해서 문만 열어두면 풍요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믿어요. 오죽하면 제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듣고 싶은 음악이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겠습니까.
(P97) 지금 제 모습에 만족할 수 있는 저를 만든 가장 큰 동력은 바로 고전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P97) 클래식을 당신 밖에 살게 하지 마세요. 클래식은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즐길 대상입니다. 공부의 대상이 아니에요. 많이 아는 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얕게 알려고 하지 말고, 깊이 보고 들으려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인생
(P212) 하나 더 덧붙이자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에 너무 안달복달하지 않는 태도가 정말 지혜로운 삶의 태도입니다. (..) 그래서 실패하면 하늘이 무너진 듯 좌절하죠. 아쉽게도 인생은 종종 내 뜻과 무관하게 실패와 마주하게 됩니다. 때문에 실패를 기본 조건으로 놓고 살면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P215) 인생은 개인의 노력과 재능이라는 씨줄과, 시대의 흐름과 시대정신 그리고 운이라는 날줄이 합쳐서 직조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의 의지와 노력과 재능이라는 씨줄만 놓고 미래를 기다립니다.
(P216) 태어나는 시점을 우리 마음대로 선택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 그럴 수 없으니 험하면 험한 대로 순하면 순한 대로 날줄을 잡고 튼튼하게 직조해야 합니다.
(P223) 이렇게 하루하루를 꽉 채워 살다가 돌아보면 펼쳐져 있는 게 인생이지, 단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를 허술하게 보내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P224)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결과다.’ 이걸 믿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왜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야 하느냐? 이 하루하루가 쌓여서 언젠가 내 인생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지금 내가 잘 보낸 시간은 긍정으로 돌아오고, 지금 잘못 보낸 시간은 부정으로 돌아온다는 걸 염두에 두고 하루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P230)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달릴 때는 일희일비하며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내가 생각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내 안에는 실력이 있다는 자존을 지키고 ‘Be Yourself’ 하는 게 제일 잘 사는 방법인 것 같아요.
(P230)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답을 찾지 마세요.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합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선택한 다음에 그걸 정답으로 만들어내는 것이고,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걸 선택하고 후회하면서 오답으로 만들죠. 후회는 또 다른 잘못의 시작일 뿐이라는 걸 잊고 말입니다.
# 자존
=>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게 인생의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무리한 결정을 할 뻔했던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데, 그때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결정을 번복한 것이 정말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교과서 같은 삶을 살지 않아도 되는 걸까, 미래의 내가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이 든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자존 파트를 읽고 자신감이 확 생겼다. 미래의 내가 후회할까 걱정했던 것도, 미래의 나를, 온전한 내가 아닌 타인들의 기준에 맞춘 나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인생에 정석과 같은 교과서는 없다. 온전한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별을 따라가야겠다. : )
# 고전
=> 우스갯소리로 친구들에게 ‘난 내 돈 주고 미술관은 안 가, 음악회도 안 가’라고 말하곤 했었다. 중고등학교 예체능 시간 이후로 담 쌓고 살았던 분야였는데, 고전을 통해 인생이 풍요로워진다니 이전과는 다르게 와 닿았다. 저자의 말도 일리가 있다. 몇 세대를 거쳐 지금까지 전해져오는 음악과 미술이라면, 그만큼 더 훌륭하다는 것이고 세대를 거스르는 교감이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한다는 것. 마침 카페에서 책을 읽고있었기 때문에 저자가 언한 [비발디의 사계,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中 몰다우, 라 트라비아타, 캐논(가야금),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슈베르트의 송어,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를 위한 소나타, 베토벤의 월광]을 유튜브로 검색해서 재생목록에 담고 하나씩 들으면서 책을 읽었다. 몇 곡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익숙한 곡이었다. 중학교 영어듣기평가 전에, 공중화장실에서, 광고에서 많이 들었던 곡들이었다. 그런데 저자의 의견을 듣고 들으니까 괜히 막, 그 시절 음악가들이 눈 앞에 그려지는 것 같고, 더 웅장하게 들렸다. (사람 마음이 이렇게 간사하다^^.. 고전을 대하려는 내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해두자 ! ㅎㅎ) 클래식을 가까이 하면서 삶을 풍요롭게 채워가고 싶다. 플레이리스트에 대중가요는 덜어내고 클래식으로 채워야겠다. 저자가 언급한 곡들부터 시작해서 더 늘려가야지.
# 인생
후회는 또 다른 잘못의 시작이다. 정답과 오답이 없으니 내가 선택한 걸 정답으로 만들면 된다. 기회라는 거시적 필연을 만나기 위해 하루하루를 꽉 채워 살자. 내가 잘 보낸 시간은 긍정으로 돌아오고, 지금 잘못 보낸 시간은 부정으로 돌아온다는 말이 좋다. 하루하루 더 충실하게 살고 싶어진다.
+ 안도현 시인의 ‘스며드는 것’을 읽고 나니 저자가 말한 것처럼 간장게장 못 먹을 것 같다.. T_T 안도현 시인은 어쩌자고(?) 이런 시를 쓰신 걸까 흑흑.. 마지막 행에서 진짜 눈물날 뻔 했다
+ (P160) 엘리베이터에서 사장님이나 회장님 만나면 당당하게 인사도 하세요. 어쩔 줄 모르고 구석에 서 있지 말고, 이야기 나누면 되는 거죠. => 복도에서 부서장님 마주칠 때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잘못한 것마냥 쭈구리가 되던 내 모습이 생각나서 피식 웃음이 났다. 내일부터는 부서장님 마주쳐도 당당하게 스몰토크라도 해봐야겠다 !! (할 수 있겠지)
플레이리스트에 클래식 음악 담아두기. 대중가요 대신에 클래식 듣자 ! 관심가는 곡은 유튜브로 설명도 찾아보며 알아가기
지금 내가 잘 보낸 시간은 긍정으로 돌아오고, 지금 잘못 보낸 시간은 부정으로 돌아온다. 기회라는 거시적 필연을 만나기 위해 하루하루 모든 시간을 “잘” 보내자
삶 앞에 겸손하되,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별을 따라가자 ✨
(P97) 여러분들이 들고 있는 가방이 명품이 아니에요. 그 가방은 단지 고가품일 뿐이죠. 명품은 클래식입니다. 고가품과 명품을 헷갈리지 말고, 진정한 명품의 세계로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P212) 좋은 일이 있을 때는 행운이라고 굳게 믿고, 나쁜 일이 있거나 실수를 저지르면 병가지상사를 떠올리세요.
(P217) ‘급한 물에 떠내려가다 닿은 곳에 싹 틔우는 땅버들 씨앗, 그렇게 시작해보거라’라는 어떤 시처럼 살아야 합니다.
(P224)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내가 능력이 없음을 걱정하라는 뜻입니다 (논어). (..) 인생의 기회는 옵니다. 반드시 올 것이고, 준비된 사람이라면 그걸 잡을 겁니다.
(P230)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정답으로 만들어가는 과정만 있을 뿐입니다.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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