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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음과모음입니다.
서울, 경기, 지방 어디를 뽑을 것도 없이 상승장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계속 오르는 집값에 피곤해 지기도 하고 언제까지 오를지 두려워지기도 하는 심정입니다.
기사에서는 연일 집값이 얼마 올랐다. 매물이 없다라는 내용을 쏟아내고 있어요.
이런 기사를 보다보면 이제는 기회가 없나보다,
투자할 기회는 이제 없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저랑 함께 진짜 그런지 확인해 볼까요?
# 여러분이 많이 하는 실수 - 데이터로만 지역을 판단한면?
2000년부터 2021년까지의 매매지수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
2000년을 100으로 놓고 2021년 현재 얼마나 상승했는지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그래프를 그렸습니다.
서울은 2014년부터 지속된 상승으로 다른 지방 광역시와 비교하여 눈에 띄게 상승한 모습이 보입니다.
2000년 대비 2021년 매매지수가 거의 4배에 육박한 상승을 보입니다.
대전 역시도 2018년부터 상승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2020년 초부터 대구, 부산/인천, 울산, 광주가 같은 모습으로 우상향하고 있어요.
이런 그래프를 보면
와...서울이고 광역시고 다 올랐구나. 이제 정말 투자할 데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이럴 때 넋을 놓고 많이 올랐네, 2배 올랐네 하며 얼마나 올랐는지만 보고 계시면 안 됩니다.
이 데이터는 지수기이 때문에 현장의 모든 아파트의 가격을 반영하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정말 그러한지? 정말 다 올랐는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 지역별로, 연식별로 오르지 않은 곳이 있어요.
그래서 연식을 구분하여 매매가 상승이 얼마나 있었는지 2020년 1월과 2021년 7월 현재 광역시 34평 매매가를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부동산지인의 지역별 평당가를 활용하였습니다)
자, 이제 위의 숫자들을 해석해 보도록 할게요.
2020년 1월 당시 각 광역시의 매매가를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을 뽑아볼 수 있습니다.
첫째, 부산 5년 미만 아파트 가격에 비해 다른 광역시(울산, 대전, 광주, 대구)의 5년 미만 아파트 가격이 쌌다.
둘때, 부산 5년에서 10년 사이의 아파트는 대구나 대전의 5년~10년 사이의 아파트에 비해 쌌다.
셋째, 대구의 5년 미만부터 10년~15년 사이의 아파트들 가격이 비슷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점은
쉽게 얘기하면, 다음과 같아요.
부산 신축만 쳐다보던 사람은, 다른 광역시 신축에 투자하지 못했을 수 있다.
부산 신축만 쳐다보던 사람은, 부산 내 또른 다른 지역 준신축에 있었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 같은 사실을 통해
지역별, 연식별로 가격이 공식처럼 매겨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과
앞마당을 여러개 펼쳐놓고 넓게 보는 게 왜 중요한지를 알 수 있어요.
앞마당이 반드시 여러개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방광역시는 1년 6개월이 지나는 동안 연식과 상관없이
많게는 2억, 적게는 3000만원 정도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15년~20년 사이의 아파트들도 많게는 1억 이상, 적게는 3000만원 정도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평균값으로 확인해 보았기 때문에 더 오른 곳도, 덜 오른 곳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구축투자를 무시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그 다음으로 2021년 7월의 가격을 보고 알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부산, 대전은 신축부터 구축까지 1억 이상의 상승이 있었다.
둘째, 울산은 신축의 상승폭만큼 구축의 상승폭이 크지 않다.
셋째, 대구는 현재 신축과 준신축 가격이 비슷하다.
넷째, 광주는 전반적으로 1억 이상의 상승을 보인 연식 구간은 없다.
# 그래서 결론은 ; 시세지도 열심히 그리셨어요?
저는 여러분들께 저희가 지나온 시간들의 값에 대한 데이터를 보여 드렸습니다.
그리고 평균값을 보았어요.
평균값은 언제나 현장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느리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지나온 과거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과거보다 현재에 집중해야 하고
그렇기에 앞마당을 늘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며
현장에 나가서 만나는 가격을 귀하에 여겨야 합니다.
상승장이 오면 신축, 구축할 것 없이 큰 상승을 보이는 점을 과거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지역별로 모두 다 많이 오른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부디 확인하셨길 바랍니다.)
저는 광역시만 비교해서 보았지만 범위를 지방 중소도시로 넓혀 본다면
지금도 우리에게는 여기 저기에 기회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현재 살아 숨쉬는 가격은 네이버 부동산에서, 현장에서 부동산 사장님과 매물을 보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내가 만나는 가격이 우리에게 기회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남들이 다 올랐어, 하는 지역을 다닌다 하더라도, 아직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른 가격만 쳐다보며 한숨 쉴게 아니라
지금도 어딘가에서 살아 숨쉬고 있는 가격을 찾아 내세요
오늘의 기회도 놓치지 않으시기를 바라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bm 지금 서울에도 안 오른 가격이 많이 있다. 1급지에도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한 물건들이 있다. 숨어있는 가격을 찾아내는 것을 다음 투자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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