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월부학교 겨울학기오하튜터님의 1번째 2ㅓ버들🧡벨라권] 부동산 사장님께 급매 연락 받는 소소한 팁!

  • 25.02.24

안녕하세요, 벨라권입니다.

최근에 부동산 사장님께 급매 연락이 왔습니다.

 


부사님과의 대화

부사님: 벨라님 잘 지내고 있었어요? 그때 말한 0.0억 매물 나왔는데? 투자 했어요?

벨라: 네?! 나왔어요? 갈게요, 사장님!

부사님: 네^^

 

오랜만에 만난 부사님과 매물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왜 저에게 먼저 연락을 주셨는지 궁금해서 여쭤보았습니다.

 

벨라: 사장님, 왜 저한테 먼저 연락 주셨어요? 그때는 말도 안 된다면서 연락할 일 없다고 하셨잖아요. ㅋㅋㅋ

부사님: 허허허허허허허, 벨라님이 맨날 문자 보내고 연락하고, 사무실 찾아오고, 맛있는 것도 사들고 와서 기억났어요. 그래서 연락했지. 다들 물건만 보고 가는데, 벨라님은 이것저것 물어보고 방법을 찾더라고. 그래서 가격만 맞으면 하겠다 싶어서 연락했지.

벨라: 힝, 감동 ㅠㅠ 감사합니다. 증말 사장님 ㅠㅠㅠ

 


아쉽게도 이 물건은 저의 우선순위가 아니어서 보내주었지만, 사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부동산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작년에 매물을 찾으러 다니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미니 상승장이 오면서 물건들이 하나둘씩 팔리자 사장님들의 태도가 차가워졌고, 귀찮다는 표정과 말투로 상처를 받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명함을 드렸는데 눈앞에서 버리는 사장님도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문자로 방금 다녀간 사람이라고 00아파트 0.0억이 된다면 꼭 연락 달라고 남겼습니다.'

 

그리고 정말 투자하고 싶은 단지의 사장님들께는 명절 인사도 문자로 보내고, 나온 물건은 없는지 계속 전화하며 관심을 표현했습니다.

 

그랬더니 1월부터 사장님들의 태도가 따뜻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급매 연락도 주시고, 물건을 가장 먼저 보여주시는 분들도 생겼습니다. 이 변화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들고, 사무실 방문 시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사가곤 합니다.

 

아직 투자를 하지 못했지만, 힘든 과정 속에서도 사장님들의 위로와 진심 어린 마음에 다시 힘을 얻곤 합니다.

 

부동산은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저는 항상 사장님들께 공손하게 행동합니다.

그리고 집주인이 불편해하면 '제가 사장님께 무리하게 부탁해서 늦었다'라고 말합니다. 작은 배려이지만, 이런 태도가 쌓여 오늘도 급매 연락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투자금이 바뀌어 이번 물건은 저에게 맞지 않았지만, 

중요한 건 앞으로도 동일한 방식으로 좋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확신입니다.

 

사장님들의 차가운 말투와 시선이 힘들겠지만, 

우리는 사장님이 한 분이지만 사장님들에게 우리는 1,000명의 손님 중 한 명일 뿐입니다.

 

그러니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따뜻한 사장님, 일 잘하는 사장님을 찾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좀 더 즐겁게 임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힘들겠지만, 나만의 물건을 찾는 과정이라 생각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투자자분들을 응원합니다!

 


댓글


동그릿
25. 02. 24. 18:27

벨라님, 정말 따스우신 우리 벨라님🧡 역경에도 꿋꿋하게 해나가시는 벨라님을 너무나도 응원합니다♡ 그리고, 너무 멋지시구만요♡ 상처를 딛고 일어서고, 더 나아지시고 성장하시는 벨라님, 완전 응원합니다🧡

부총
25. 02. 24. 18:53

많이 배우고있어요 벨라님 ~!! 잘배워서 저도 급매연락 받아보겠스^니다~~!

경이남
25. 02. 24. 19:20

와 벨라님과 매임 함께했을때 그 놀라움이 아직 잊혀지지 않네요!! 결국 다 사람이 하는일!! 저도 본받아 급매연락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