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라 1호기 경험담] 월부에서 32개월만에 서울에 1호기 투자한 부부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전국에 씨앗을 뿌릴 민들레라입니다.

 

 

저에게도 1호기 경험담을 남길 수 있는 날이 오네요!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으시겠지만, 

저희는 부부투자자로 남편과 함께 22년 여름 월부에서 강의를 듣기 시작해 

‘32개월’이 지난 25년 겨울에야 1호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어떻게 투자 한 번 안하고 버텼을까 싶게 긴 시간이지만,

꾸준함’과 제 인생의 동반자이자 찐투자동료인 ‘남편’과 함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시작부터 1호기를 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과 잘한 점을 복기하면서 

또 한발짝 성장해나갈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남겨봅니다~

 

 

#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며

 

22년 여름, 유투브를 통해 알게된 월부 강의를 처음 듣기 시작했고 

무릎이 안좋았던 저는 남편에게 조활동까지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몇 번 강의를 체험(?)한 남편과 함께 자실로 4개월 가량 A, B지역을 돌기 시작합니다.

무릎에 무리가 가서 단임을 10번으로 쪼개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ㅎㅎ

그렇게 어설프지만 나름 열심히 1년 가까이 자실을 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아픈 무릎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 자실로 시작했던 것인데

그 때 강의를 듣고 조활동하면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임장근육을 키웠다면,

임보의 중요성과 임장노하우를 더 빨리 알았다면, 

투자 동료들과 일찍이 함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

 

뜬금없지만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명언의 숨은 의미를 아시나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할 만큼 그것에 빠져있어야 한다, 

이것이 여기서 말하는 즐긴다의 개념입니다!

이런저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후에는 투자에 더욱더 몰두했던 것 같네요.

계속하여 기초강의 & 특강을 들으며 앞마당을 늘렸고, 선배들과 강사님들의 방법을 그대로 습득하고자 했습니다.

 

*아쉬운 점 : 함께 가면 멀리갈 수 있다는 것을 진정으로 깨닫지 못한 것. 

*잘한 점 : 일단 계속 해나간 것.

 

 

#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feat. 첫 실전반)

 

2년이 지나 24년 여름까지 경기상급지와 지방위주로 부지런히 임장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달 동안 갑작스레 상승한 서울/수도권의 전세가 덕분에

저희가 가진 투자금으로 서울/수도권도 투자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서울 X급지에 투자 기회가 있겠다 싶어 해당 급지의 구들을 차례차례 앞마당으로 만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찾아온 첫 실전반!!! 남편까지 광클에 성공하여 함께 실전반을 들을 수 있었어요^^

동료분들의 임보와 대화 그리고 튜터님의 인사이트를 통해

'아 이렇게 해야 제대로 임장지를 뽀개는거구나, 반마당이 아닌 앞마당은 이렇게 만드는 것이구나'를

진정으로 깨달을 수 있었고 세뼘은 성장했던 한달이었습니다.

(실전반 29기 11조 두잇나 튜터님과 잇나즈 항상 감사해요~♡)

 

그렇게 실전반 텐션을 이어 25년 겨울안에 1호기를 하기로 다짐하고, XX구로 임장을 떠납니다!

 해당 구에서 만난 주전 조건의 저렴한 매물.

남편은 매물과 쉽게 사랑에 빠지고, 저는 어디에도 감흥이 안생겨 둘의 텐션이 상충되더라구요ㅠㅠ

마음을 다잡고 마저 해당 구의 매임을 한 후 앞마당 내 전수조사를 통해 타겟단지 선정 및 매임을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총 5개 단지를 선정 → 2개 매물로 추려 매물코칭을 신청합니다~

 

*아쉬운 점 : 이런저런 핑계로 앞마당 제대로 뽀개는 방법을 정석대로 행하지 않은 것.

*잘한 점 : 매달 동료들의 임보나 임장 꿀팁 1가지씩을 내 것으로 만든 것.

 

 

# 다시 만난 제주바다님

 

매코신청을 마치니 매칭된 강사님의 성함이 바로 뙇! 

저희 부부가 첫 투자코칭 때 만나뵈었던 ‘제주바다 멘토님’의 성함을 보고 너무 반가웠습니다!!ㅠㅠ

덕분에 자연스럽게 매물 뿐 아니라 다음 스텝도 여쭤볼 수 있었어요^^

 

1번) 서울 X급지 역세권 20평대 매물 : 

업무지구로의 교통 접근성이 너무 좋고 신축 단지와 맞닿아있어 환경면에서도 나쁘지 않음.

해당 구 내에서 학업성취도는 괜찮은 편인 인근 중학교.

2번) 경기 비역세권 30평대 매물 :

강남접근성이 좋은 신축 비역세권

 

1번 매물이 입지면에서도 괜찮았고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단지들과 비교해 보아도 

항상 1번이 저렴하다는 결론으로 도달했습니다.

 다행히 제바님께서도 좋은 단지를 잘 찾았다고 해주셨어요 행벅♡

 

하지만 코칭을 통해 놓쳤던 부분을 발견! 바로 누수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A매물의 상태는 지난 여름 들이친 비와 외벽온도차로 인해 아주 엉망이었고

확실한 검증없이 구두로만 누수가 없다고 확인한 상황이었습니다.

제바님은 항상 매수 전에 철저하게 누수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하셨고, 

사장님께 목표 매수가와 함께 누수여부를 꼭 확인해달라 요청드렸습니다.

(어떤 집이든 세입자/위아랫집 특히 아랫집/관리사무소에 꼭 누수 확인하기)

그리고 사장님께 받은 하나의 동영상…!

아랫집 베란다 우수관 부분에서 물이 똑똑똑 새는 영상이었습니다..ㅠ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제바님이 제시해 주신 대안으로 투자 전략을 수정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세가 낮게 낀 매물을 대출을 활용해 싸게 매수하기!

저희 부부의 소득 범위 내에서 감당가능하단 판단하에 매가가 싸다는 장점이 확실하다면 투자해도 괜찮다. 

세가 낮게 껴있어 보려고 하지도 않았던 매물들까지 샅샅이 털게 됩니다~!

 

*아쉬운 점 : 투자 전에 누수 관련하여 샅샅이 살피지 못한 것.

*잘한 점 : 조언대로 부사님께 뿐만 아니라 관리사무소, 위아랫집에 누수여부 끝까지 확인한 것.

타겟단지 매물 다 털어보며 더 좋은 상태/조건/가격의 물건을 찾으려 한 것.

다른 투자 전략을(세낀매물)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실행가능여부 파악한 것.

 

 

# (뒤에서 하는) 네고가 가장 쉬웠어요^^

 

조건을 넓혀 찾아보니 동, 향, 뷰, 상태가 더 좋음에도 월세만기가 9개월 가량 남아 매가가 싼 매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희가 매물을 보러간 당일에 매가가 2천만원이나 낮게 조정된 매물이었는데,

‘그 가격에서 2천만원 정도 더 네고해보면 대출이자까지 감안하여도 저평가된 가격이겠다’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부부가 함께하는 투자이니만큼 저희는 한 사람이 직접 사장님과 소통하고 

한 사람은 제3자의 입장에서 지켜보며 함께 의견을 조율해나갔는데요.

남편이 비교적 차분하게 말을 잘하는 편이라 사장님과 본격적인 네고를 하게 됩니다! 

 

**

호가 5.2억(*예시 금액입니다)에서 2천만원 네고된 5.0억원을 먼저 제시합니다. 

그리고 매도자의 카운터오퍼 5.1억!

2문장으로 보면 간단해보이지만 남편은 이미 사장님과의 긴 통화와 쉽지 않은 네고요청으로 지쳐버렸고 

1천만원 내려온 가격에 만족하며 매수하자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한발짝 떨어져 관망하는 입장이다 보니 스트레스도 상대적으로 덜하고 

추가 네고도 없이 바로 승낙하는 것이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에 고려했던 대출상품 이용이 어려워 이자가 생각보다 조금 더 드는 상황이었어요.

 

그리하여! 저는 다시 한 번 5.0억으로 얘기해보자고 남편을 설득했습니다.

그렇게 몇 번의 핑퐁 후 매매가는 5.05억까지 내려왔는데요.

혹시 날아갈까 걱정도 됐지만, 저는… 또… 대출이자를 이유로 한번 더 5.0억을 제시해보자고 합니다.

 

네고를 마무리짓지 못한 채로 다음 날 걸려온 사장님의 전화! 

매도자가 5.0억원을 승낙했다는 기쁜 소식에 매물을 한번 더 보고 가계약금을 쏠 생각으로 현장으로 갑니다.

하지만 가는 도중 다시 걸려온 사장님의 전화는 소통오류가 있었고 여전히 5.05억을 고수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ㅠㅠ

 

현장에서 저희는 최종적으로 5.03억+잔금일정 6월 이후를 제시하는 등 목표를 관철시키기 위한 행동을 해보았고 

그 결과 잔금을 6월까진 아니지만 기존에서 2달가량 늦출 수 있었으며(대출이자감소)

매수중개수수료도 1백만원 깎을 수 있었습니다.

최종 통화를 마치고 들어오시는 사장님의 환한 미소를 진짜 잊을 수가 없네욬ㅋㅋ

**

 

이렇게 네고를 마치고 계약까지 완료했습니다 :)

아직 대출실행부터 전세빼기까지 많은 과정이 남아있지만,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는 사실이 다음 스텝을 세우고 실천하는데에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하며 목표 이뤄나가겠습니다!!

 

*아쉬운 점 : 다른 대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지 않은 것. 2, 3순위 매물에 대한 협상이 소극적이었음.

투자와 앞마당 루틴 병행이 어려웠던 것.

실제 대출 캐파를 파악하지 못하고 투자금, 전략 고려했던 것.

*잘한 점 :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네고요청 해본 것.

 

 

# 마치며 

 

오랜 시간 공부만 하고 결과가 없었는데,

다행히도 그 기간 꾸준히 시드머니를 모아 좋은 시기에 서울에 1호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얼른 부동산 투자로 돈벌어서 은퇴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샌가 투자공부와 함께 인생공부를 하고 있더라구요.

삶과 일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 건강한 습관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까지,

풍부하고 깊어진 생각 덕분에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기대가 됩니다.

32개월의 기록을 한번에 하려니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든 함께면 재밌고 인생을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든든한 동반자 남편 꽁위님,

1호기 과정에서 기꺼이 고민상담해주신 스윗함의 대명사 두잇나 튜터님,

열정넘치는 실전반 29기 11조 잇나즈(노마드현님, 대나무님, 라임님, 샤샤삭님, 앵자님, 원모어님, 잠토님),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음을 알려준 기초반 동료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함께 목표 이뤄내요★

 

 

남편의 복기글이 궁금하시다면? 하기 링크로 이동부탁드려요~~

https://weolbu.com/community/2512798?inviteCode=D43D5D&utm_source=user_share&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user_share_button

 

 

 


댓글


또치user-level-chip
25. 02. 26. 05:04

민들레라님~~안녕하세요^^ 작년 여름 지투기 함께 했던 또치입니다^^ 1호기를 서울에 하시다니 진짜진짜 축하해요~~!!! 자세한 복기글도 감사합니다♡♡ 역시 꾸준함을 이길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2호기,3호기 화이팅입니다^^

소우주별빛user-level-chip
25. 02. 26. 05:24

레라님, 1호기 축하드려요. 복기글 읽으니 그 동안 열심하 노력하셨던 모습이 고스란히 느껴져요. 전 아직 헤매는 중이라 ㅋㅋ 글 보며 용기 얻어요.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잠토user-level-chip
25. 02. 26. 07:55

우와우와우와!!!! 네고 진짜 너무 잘하신거 아니에요!!?!?!?!?! 네고한 나의 노력이 내 월급이다 생각하라고 했는데 진짜 너무 잘하셨네요~~~~~~~~~~~ 레라님!!! 최고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