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후 격변의 미국… ‘전쟁 같은 30일’ 요약

 

트럼프 취임 후,

바다 건너 천초국 미국 소식이 매일같이 빗발칩니다.

그러다보니 ‘트럼프 취임 한 달’이라는 기간도 그거 밖에 안 됐어? 싶죠.

 

 

하지만 뉴스는 변화의 연속인데 반해,

그래서 진짜로 뭐가 바뀌고 어떤 게 좋은지 어렵기도 해요.,

특히 “주식은 뭐 사야되지?”가 아마도 가장 큰 궁금증일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재정석이 직접

트럼프 취임 후 30일을 명쾌하게 정리했습니다.

 

 

알기 어려웠던 정치, 경제 변화와

요즘 각광받는 주식까지!

이 글을 읽으면 바로 답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취임 연설 중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연설 중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출처 : 한겨례, 워싱턴/UPI 연합뉴스

 

 

트럼프 취임 후, 뭘 했길래 미국이 180도 변했을까?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강력한 지도자 포지션을 예고했어요.

이후 트럼프 취임 연설을 봐도

대부분의 기사 헤드라인은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메시지가 배포됐죠.

 

그럼 트럼프가 취임 연설에서 어떤 내용을 이야기했고

실제 이뤄지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연설부터 한 번 알아볼게요.

 

 

연설 중인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취임 연설 / 출처 : YTN

 

 

트럼프 취임 연설, 대체 무슨 내용이었어?

 

 

트럼프는 취임 연설에서 미국의 주권을 찾을 것이라 예고했어요.

 

미국 국익을 우선하기 위해 경제적 자립과 군사적 강화를 가장 먼저 약속했고,

그 이후 이어진 연설을 요약해보자면?

아래와 같아요.

 

 

  1. 국내 안전, 질서를 확립하겠다. (특히 불법이민자를 차단)
  2. 경제 성장 및 기본 서비스를 복구하겠다. (재조업 부활 및 인프라 재건)
  3. 의료 및 교육 체계를 개혁하겠다.

 

위와 같이 3가지 핵심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미국을, 자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며

다시 부흥하겠다는 강인한 트럼프의 의지가 돋보이죠?

즉,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st) 기조입니다.

 

 

출처 : 전자신문

 

 

트럼프 취임 후 변화한 경제 분야 정책

 

 

그럼 트럼프 취임후 경제 분야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메인 키워드는 바로 <관세> 인데요.

트럼프는 말그대로 관세 전쟁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트럼프는 중국,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 유럽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관세폭탄을 부과했어요.

 

콜롬비아에는 불법 이민자 수용을 거부하겠다며

긴급 관세를 25%나 선언했어요.

멕시코, 캐나다 등도 불법 이민자 유입, 마약 밀매를 문제로 역시 25%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에너지 제품은 별도로 10% 관세 적용 예정이에요!)

 

 

특히 중국에는 이미 1월 4일부터,

수입품 10%에 추가 관세를 부과 중이에요.

현재 중국은 WHO(세계무역기구)에 반발 분쟁을 내 건 상황입니다.

사실 그동안 중국은 알리, 테무, 쉬인 등을 활용해

미국에 800달러 미만 수입 물품 관세 면세 제도로

관세를 회피해오긴 했어요. (출처 : 국민일보)

트럼프는 이 면세 혜택 폐지 또한 추친하고 있고요.

 

 

말그대로 미국에 잘 수출하다가 날벼락을 맞은 셈이죠.

 

 

트럼프 관세 폭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폭탄 / 출처 : 뉴스1

 

 

트럼프는 또 앞으로는 나라가 아니라 품목별로

관세 부과 예정을 밝혔어요.

때문에 유럽도 자동차, 기계가 엮여있어 마냥 안심할 순 없어 보입니다.

 

향후 얼마간은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관세를 집중적으로 보겠다는 트럼프.


 

그 외 구리, 원유, 가스 에너지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에 비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적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출처 : 한겨례

 

 

사실 한국은 아직 150달러 이하 수입품에 대해 관세, 부가가치세 면제 중이에요.

하지만 면제 사항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불확실해보여요.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쪽도 있답니다.

 

 

 

관세 올리면 미국에 좋으니까 트럼프 잘하고 있네?

 

결론적으로 미국에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트럼프가 관세와 동시에 가상자산 우호 정책을 펼쳤는데,

관세로 인해 최근 가상자산이 얼어붙었어요.

 

현재 한국 최대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개는 1억 2,800만원입니다.

한 달 전에는 1억 6,300만원 돌파까지 했기 때문에

지금 무려 20%나 떨어진 수준이에요.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밈코인도 급락했답니다!)

 

 

관세 전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코인 약세는 관세 전쟁 때문이라는 분석 / 출처 : JTBC News

 

 

트럼프 취임 후 잘하고 있다 vs 아니다

 

이번에는 미국 내에서 트럼프는 어떤 지지율을 보이고 있을까? 살펴보려고 해요.

 

 

트럼프 취임 후 미국은 대단해. 잘 하고 있어!

 

한 달이 지난 바로 얼마 전,

취임 후 한 달 지지율을 하버드 캡스-해리스 여론조사에서 발표했는데요.

(전체 표본 오차 범위 (+/-2) 2% 포인트)

 

지지율은 52%를 기록했어요.

더 자세히 보면

매우 찬성하는 사람 비율은 33%,

어느 정도 찬성하는 사람 비율은 19%,

강한 반대를 보이는 사람 비율은 43% 입니다. (5%는 무선택)

그 중에서도 불법 체류가 및 범죄 이민자 추방은

무려 81%의 지지를 받았답니다.

 

 

출처 : 매일경제

 

 

트럼프 취임 후 미국은 비판 받을만 한데..!

 

반대로 트럼프가 오히려 미국을 분열시킬 거라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54%가 이에 해당해요.

행정명령, 논란 있는 내각 인선, 연방정부 대량 해고 등을

이유로 들었어요.

 

실제로 트럼프가 예상보다 잘하고 있다 vs 잘못하고 있다 응답 비율도

각각 36% vs 35%로 박빙 수준을 보였어요.

분명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극단적 정책 행보를 향한 반대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바이든 보다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58%라서

앞으로 트럼프 지지율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어요.

 

 

 

트럼프 취임 이후 각광받는 주식은 뭘까?

 

관세 전쟁으로 각광받던 가상자산도 잠치 주춤한 이 때,

트럼프 취임에 영향을 받아 각광받는 주식은 무엇일까요?

 

 

사실 트럼프 취임 직후 수혜 받은 분야는 이미 밝혀진 바 있습니다.

AI반도체, 방산, 전통에너지,

암호화폐, 금융/핀테크, 중소형주 총 6개 분야죠.

(👉특히 여기에 더 자세히 나와있어요!)

 

하지만 취임 한 달 이후에 각광받고 있는 종목은 또 다를 것 같아

재정석이 한 번 조사해봤습니다.

그 결과, 총 3개 ETF에 대해 발견했는데요.

 

 

각각 비트코인, 에너지, 제조업 ETF입니다.

 

 

비트코인 에너지 제조업 그리고 미국
비트코인, 에너지, 제조업에 집중하고 있는 트럼프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미국 경제 핵심이라고 보고 있어요.

제조업은 미국 내 내수를 살리기 위해,

에너지는 다른 나라로부터 에너지 의존을 그만두고 독립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어요.

 

그래서 트럼프가 이 3가지 분야에 돈을 많이 넣겠다고 했고

그 이후 트럼프의 미디어기업인 트럼프 미디어(TMTG)에서 새로운 ETF를 출시했어요.

바로 ‘트루스.파이(Truth. Fi)' 시리즈 입니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ETF는 비트코인 플러스 ETF,

미국 내 제조업 투자 ETF는 메이드인아메리카 ETF,

에너지에 투자하는 ETF는 인디펜던스 ETF라고 부를 예정이에요.

(트럼프 미디어는 각 ETF의 상표 등록을 마쳤어요.)

 

 

해외 ETF말고 국내에서는 어떤 ETF가 핫할까 살펴보면,

바로 구리 관련 ETF인

KODEX 구리선물(H), TIGER 구리실물 등이 최근 상승하고 있어요.

 

 

아까 이야기한 것 혹시 기억나시나요?

 

맞아요. 트럼프가 관세 부과 예정인 항목에 구리를 살펴보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있었죠.

트럼프가 25일부터

'구리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행정명령 시행 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5월물 구리 선물이 크게 상승했고,

해외 선물거래소에서 구리 가격이 오르자

국내 ETF까지 영향을 미쳤어요.

 

 

뉴욕상품거래소 구리 선물 가격
2월 26일 뉴욕상품거래소 구리 선물 가격 / 출처 : 매일경제/인베스팅닷컴 갈무리

 

 

쉽게 말해서 “트럼프가 구리에 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하니,

사람들이 “어? 구리 가격이 그럼 오를 거 같잖아?” 하면서

미리 사두기 시작한 거죠.”

 

즉, ‘미국 관세 뉴스 → 구리 가격 상승 → 한국 구리 ETF 가격도 상승’ 이런 흐름인 거랍니다!

 

 


이렇게 오늘은 트럼프 취임 후 한 달 간,

미국에 대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트럼프 지지율은 어떤지

각광 받는 주식은 무엇일지까지 알아봤어요.

 

 

여러분은 대내외적으로 강공 드라이브 정책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너무 강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에 달아주세요. 😉

 

그럼 재정석은 다음에 또 더 좋은 정보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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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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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지user-level-chip
25. 02. 26. 20:21

와...아직 한달밖에 안되었다니..트럼프 영향이 엄청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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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씨허씨user-level-chip
25. 02. 26. 20:24

트럼프 코인 때문에 속상했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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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진user-level-chip
25. 02. 26. 20:27

컥… 트럼프 영향력이 이리도 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