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좋은 책들도 물론 많지만 특히 미국 작가들이 지은 이런 류의 자기계발 책들은 제목이 오로지 그 책의 울림을 주는 단 한 문장인 책들도 많아서 제목만 보고서 '그냥 결국 눈 앞의 목표 하나에 집중하라는 얘기고 그 얘기를 여러 인터뷰와 실험 사례들을 통해 길게 늘인 책이겠구나.'라고 예단했음.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고 특히 너바나님이 강의 중에 거의 가장 좋은 책인 것 같다라고 말해서 의구심을 떨치고 읽어나가기 시작했음. 나는 책을 읽을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울림을 주거나, 기억하고 싶은 문장에 형광펜을 치는 버릇이 있음. 책 한 권을 읽으면 보통 형광펜 쳐져 있는 부분이 이렇게 많지는 않은데 이 책은 다 읽고나서 휘릭 펼치면서 보니 책의 거의 대부분이 형광펜 쳐져 있음. 논리를 펼치는 구성도 유려하고 중언부언도 별로 없으며 책의 처음-중간-끝 모든 파트에서 내가 평소 미처 생각하지 못했거나 이 책의 내용과 다르게 생각하고 있어서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 받던 부분에 대해서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인사이트가 있음. 혹은 이미 알고 있고, 벌써 실천하고 있거나 실천하려고 노력하려는 생활 태도에 대해서 문장에 힘을 가지고 '그 생활 태도가 맞는 거'라고 확신시켜주는 부분도 눈에 띄어서 안심이 되고 용기를 얻게 하는 부분도 있었음. 결론적으로 정말 좋은 책이었고 이 책을 내 머릿속에서 잘 체계화해서 녹여내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얻은 인사이트들
1. 사람들은 일의 양에 따라 성과가 점점 더 쌓이기를 바라는데, 그렇게 하려면 '더하기'가 아닌 '빼기'가 필요하다. 더 큰 효과를 얻고 싶다면 일의 가짓수를 줄여야 한다. ... 아무것도 줄이지 않은 채 일을 자꾸 더하기만 하면 결국엔 부정적인 결과를 맞을 수밖에 없다. 19쪽 + 결국 크게 성공하는 가장 좋은 길은 파고드는 것이다. 그리고 파고들 때에는 다른 일에 대해 '아니오'라고 말해야 할 순간이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예전에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많을 것이다. ... 스티브 잡스는 97년 회사에 복귀한 이후로 2년 동안 애플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가짓수를 350가지에서 10개로 대폭 줄였다. ... (97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말하길) "집중에 대해 생각할 때면 '그래, 집중이란 '예'라고 말하는 거야'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집중이란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이다." 잡스는 남다른 성과를 원하고 있었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단 한 가지 길밖에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잡스는 '아니오' 맨이었다.
→ 줄이고,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
2. 바쁘게 움직인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에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다. 바쁜 것과 생산성이 언제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움직인다고 해서 사업이 알아서 돌아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바쁘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개미들도 늘 바쁘지 않은가.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 때문에 바삐 움직이는가이다." 무슨 이유에서든 한 번에 백가지 일을 하는 건 의미 있는 일 한 가지를 제대로 해내는 것에 미치지 못한다. 모든 것이 똑같이 중요하지 않음을 깨달았다는 데 있다. 어떤 일들은 다른 일들보다 중요하다. 때로는 아주 많이 중요하다. 46쪽-53쪽
→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3. 컴퓨터에서 말하는 멀티태스킹이란 서로 다른 여러 작업(task)이 각각 번갈아 가면서 하나의 자원(예를 들어 cpu)을 공유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 의미가 바뀌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의 자원(이때는 사람, 즉 인적 자원을 뜻한다.)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개의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해석되기 시작했다. 참으로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내용이다. 컴퓨터마저도 한 번에 단 하나의 코드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업의 처리 속도가 빠르다는 이유로 모든 것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환상이 커졌을 뿐이다. 실제로 사람도 걸어가면서 말을 하고, 껌을 씹으면서 지도를 보는 것처럼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집중할 수는 없다. 그저 주의력이 이리 갔다가 저리 갔다가 하는 것뿐이다. ...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거나 그만 두었던 일을 다시 시작하는 데에는 언제나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중단되었던 바로 그 부분부터 이어서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언제나 대가가 따른다. "작업 전환에서 비롯되는 추가 시간이라는 대가는 해당 작업이 얼마나 복잡한가, 혹은 단순한가에 달려 있다. 단순한 작업의 경우 시간이 25퍼센트 혹은 그 이하로 늘어날 수도 있고, 매우 복잡한 작업의 경우에는 시간이 100퍼센트 혹은 그 이상 늘어날 수도 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연구한 데이비드 마이어 박사의 말이다. 작업 전환에는 대가가 따른다. 그런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말이다. 65쪽
→ 멀티태스킹은 불가능하다. 한 번의 일을 할 때는 핸드폰부터 모든 타인의 연락 심지어 생리 현상까지 최소화하고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 이것저것 일을 바꿔가면서 하다보면 그만큼의 시간이 소요되고 생산성은 줄어든다. 하나의 일에 집중한다는 것은 인생(시간)을 더 길게 살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4. 사실 성공은 (평생의 자기관리가 아닌) 단거리 경주다. 건전한 습관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만 자신을 훈련시켜 달리는 단거리 전력질주인 셈이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일을 지속시키는 '습관'이다. 그리고 이런 습관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양만큼의 자기 규율만 있으면 된다. ... 본질적으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건 자신을 스스로 정한 방식대로 행동하도록 훈련하는 것과 같다. 그 훈련을 충분히 유지하면 일상, 달리 말해 습관이 된다. 그러니 '자기관리에 철두철미'하게 보이는 사람도 실제로는 몇 가지 바람직한 습관을 만들어 확립시킨 것뿐이다. 그리고 사실 누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겠는가? 모든 행동 하나하나에 원칙을 정해 놓고 그대로 사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하고 한편으로는 매우 지루한 일일 것이다. ... 성공을 이루는 비결은 올바른 습관을 선택하고 그것을 확립하기에 필요한 수준만큼의 통제력을 갖추는 것이다. 그게 전부다. 이 습관이 삶의 일부가 되면 당신도 남의 눈에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당신 스스로는 그 일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강력한 습관을 얻기 위해 선택적인 집중을 실천한 사람, 당신은 바로 그런 사람이 될 것이다. ... 좋은 소식이 있다. 습관을 만드는 건 처음에만 힘들다는 사실이다. 습관을 유지하는 데는 에너지와 노력이 훨씬 덜 들어간다. 77쪽
→ 평소 자기 관리의 대명사로 불린 박진영같은 사람들을 보면서 동경하고 부러워하고 그렇게 되고자 했었다. 하지만 이런 소위 '자기 관리'란 평생동안 노력을 들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66일의 시간을 집중적으로 노력해서 만든 몇 개의 좋은 습관이 모여서 붙여진 이름이고 시스템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5. 의지력은 어떤 순간엔 하늘을 뚫을 것만 같다가도 또 다음 순간이면 펑 하고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또 어느 순간 충만해져서 투지를 불태우다가 돌아서면 또 완전히 없어져 버리고는 했다. 그건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나의 의지력은 발이라도 달린 것처럼 제멋대로 나타났다 사라졌다. ... 내게 문제가 있는 건가? 나는 실패자인 건가? 그런 것이 분명했다. 내게 투지 따윈 전혀 없는 것 같았다. 기개 같은 것도, 내적인 힘도 당연히 없었다. 그래서 나는 더욱 용기를 내고 결의를 총동원하여 노력을 두 배로 높였다. 그리고 나서는 다시 한 번 씁쓸한 결론에 도달했다. 의지력은 늘 꺼내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동기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의지력은 늘 내 곁에서 나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의지력도 피곤함을 느낀다.") 의지력의 수명은 정해져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한정된 자원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의지력이 그러한 자원 중 하나라는 사실은 잘 모른다. 그래서 의지력이 무한정 공급되는 것처럼 행동하기 일쑤다. 의지력을 음식이나 잠처럼 관리해야 할 자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자주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의지력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의지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 (비교군보다 숫자를 5개 정도 더 외우게 한 실험군이 더 몸에 안 좋은 초콜릿 케이크를 많이 먹었다는 실험을 제시한 뒤) 인지적으로 아주 조금 더 힘든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나쁜 선택을 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는 뜻이었다. ... 의지력은 빠르게 피곤해지고 휴식을 필요로 하는 속근과 같다. 대단히 힘이 세지만 지구력은 꽝이다. ... 또한 의지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그냥 음식이 아니라 건강하고 좋은 음식이 필요하다. ...의지와 결의가 성공에 쓰이는 중요한 자원임을 모르고 가장 중요한 일을 위해 그것을 남겨 두지 않거나 바닥 났을 때 채워 주지 않으면 성공으로 향하는 길은 요원할 것이다. ... 의지력이 가장 높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 다시 말해 중요한 일은 하루 중 가장 의지력이 충만한 시간에 하라는 뜻이다. 91쪽
→ 어렸을 적 아버지에게 "너는 왜 이렇게 의지력이 약하냐"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었고 내 스스로도 의지력이 약한 편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 의지력이란 발휘할 수 없는 환경에서 억지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차올라 있을 때 꺼내 쓰는 개념이라는 것을 알았다. 한정된 자원이며 다 쓰고 나면 충전되는 형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의지력이라는 것은 큰 인사이트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의지력을 잘 활용하고 이용하여 내가 해야 할 단 한 가지에 이 의지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이는 보통 에너지가 하루 중 가장 충만한 아침 시간이다.) 의지력이 계속적으로 차오를 수 있도록 좋은 음식을 먹으며 중간 중간에도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게다가 밑에 사진을 보면 사람이 좋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언제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피곤하거나 배고플 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좋은 결정을 내릴 확률이 낮다. 그러므로 최상의 결정을 내리려면 급하게 내리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6. 많은 사람들이 "내 삶엔 균형이 필요해."라고 한탄한다. 균형 잡힌 삶에 대한 말을 자주 듣다 보니 그것이 우리가 반드시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자동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렇지 않다. 목적의식, 삶의 의미, 중요성, 이런 것들이야말로 성공적인 삶을 만드는 요소다. 그것들을 추구하다 보면 당연히 불균형한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 한 가지 일에 시간을 쏟는다는 것은 자연히 다른 일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인다는 뜻이다. 그러니 균형은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다. ...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한다는 것은 어떤 것도 극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기적은 바로 극단에서 일어난다. ... 극단을 추구하다보면 자신의 한계를 맞닥뜨리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성공이 자신이 지닌 능력의 한계 가장 바깥쪽 가장자리에 있다는 걸 이해하고 있지만 그렇게 멀리까지 나가면 우리 삶에서 '균형'이 무너지지 않을까 덜컥 겁을 내고 물러난다. 104쪽
→ 워라밸도 결국 한 시기에 유행하는 프로파간다일 수 있다. 예전에 욜로(YOLO)가 그랬듯이. 물론 워라밸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인생의 어느 시기에 접어들면 워라밸은 효과적으로 행복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2-40대에 경제적으로 매우 유복한 부모를 만나거나 하지 못해 여러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의 워라밸이라는 전략은 유효하지 못할 수 있다. 극단을 추구해야 성과도 있다. 다만, 극단을 추구한다는 것은 그만큼, 힘들다는, 뜻이다.
7. (버리고, 선택하고 집중하라 中) 기억해 둬야 할 것은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 집중하다 보면 다른 무언가는 언제나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무리 애를 써도 하루, 일주일, 한 달, 1년 그리고 삶이 끝날 때 즈음엔 무언가 마무리되지 못한 일이 남게 되어 있다. 그것을 모두 해내려 애쓰는 건 소용없는 짓이다. 중요하지 않은 어떤 일들을 미완성인 채로 남기는 것은 탁월한 성과를 얻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할 대가와 같다. 하지만 모든 것은 미완의 상태로 남겨 두어선 안 된다. ... 직업적인 성공에서 중요한 것은 업무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입하느냐가 아니다. 핵심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다.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선택한 다음 그것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모든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다른 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관련해 극단적으로 균형을 깨뜨려야 한다. 다른 문제는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악화되지 않도록 가끔씩 중심을 잡아 주면 된다. 개인적 삶에서는 무엇보다도 '안다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알고 가족과 친구를 알고, 자신이 실질적으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야 한다. '삶을 즐기고 싶다면' 이 중 하나도 놓쳐선 안 된다. 일을 위해서든 혹은 다른 어떤 것을 위해서든 무엇도 희생시켜선 안 된다. 치밀한 중심 잡기는 당신의 개인적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이다. ... (더 다이어리 : 니콜라스를 위한 수잔의 일기라는 책에서) "삶이라는 게임에서 다섯 개의 공을 저글링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 공은 각각 일, 가족, 건강, 친구, 정직이다. 그리고 지금 당신은 그것들을 모두 떨어뜨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저글링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 '일'이 고무로 된 공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그걸 떨어뜨리면 도로 튀어오를 것이다. 하지만 다른 네 개의 공, 즉 가족, 건강, 친구, 정직은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그걸 떨어뜨리면 돌이킬 수 없이 흠이 나고, 이가 나가거나, 심지어 산산조각이 날 수도 있다.... 균형의 문제는 사실 우선순위에 대한 문제다. ... 우선 순위에 따라 행동하면 자동적으로 균형에서 벗어나 어느 하나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즉, 균형을 깨뜨려야만 한다. 문제는 그 우선순위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느냐다. 무게를 맞추는 삶을 살아라. 중요한 일을 맨 앞에 두고, 나머지 부분들은 기회가 닿는 대로 관심을 쏟아라. 훌륭한 삶이란 곧 다른 여러 부분의 무게를 맞추는 삶이다. 112쪽 + 단 하나에만 집중하다 보면 반드시 일어날 수밖에 없는 현상이 있다. 다른 일들을 제때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저자로서 내가 당신에게 원하는 바이지만 당신의 기분이 좋을 수만은 없다. 당신의 초점을 방해하는 덜 끝난 일들과 미진한 부분들이 자기를 좀 봐달라고 아우성치는 게 느껴져 안절부절못할 수도 있다. 단 하나의 일을 위해 따로 떼어 둔 시간이 마치 잠수함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단 하나의 일에 점점 더 깊이 파고들수록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 아직 마치지 못한 다른 일들을 처리해야 할 것만 같은 압박감이 심해지는 것이다. ... 이런 일이 벌어지면, 즉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일들에 대한 압박에 굴복하기 시작하면 마음은 편해질 수 있다. 하지만 절대로 높은 생산성은 창출할 수 없다. ... 사실, 성공과 혼란은 늘 함께 오게 되어 있다. 위대함을 추구하다보면 혼란은 반드시 일어난다. (그러나 각자의 상황에 따라 돌봐야 할 자녀나 부모가 있고, 반려 동물이 있거나 일터에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는 등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그럴 때는) 빌어야 한다면 빌어라. 거래를 해야 한다면 거래해라.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면 창의력을 발휘해라. 그저 상황의 희생자가 되지만 마라. "도저히 할 수 없어."라는 제단 위에 자신의 시간을 제물로 바치지 마라.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자기에게 제약이 있다고 믿으면 제약이 생긴다." 이것만은 절대로 양보해선 안 된다. 곰곰이 생각하여 길을 찾아 내라. 반드시 그래야 한다. 247쪽
→ 가장 충격적이고 인상깊은 대목 중 하나였다. 이 책의 빛나는 점은 중요한 일을 하려면 덜 중요한 일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고 말하는 점이다. 그것을 인지하고 적응하고 그럼에도 One Thing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없으면 방법을 만들고 갖은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저자는 책의 초반, 후반부에 계속적으로 역설한다. 단, 개인적인 삶 (친구, 가족, 그리고 나의 행복)에 있어서는 방치해두면 안 된다. 수시로 봐주고 신경 쓰고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
8.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법 - 큰 것은 곧 위대함, 남다른 성과를 상징한다. 큰 삶을 추구하라. 그러면 당신이 살 수 있는 것 중 가장 위대한 삶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위대하게 살려면 크게 생각해야 한다. 또한 당신의 삶과 당신이 이룬 것들이 위대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 ... 삶을 최대한으로 살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라. ... 큰 일을 두려워하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피하려고 애쓰게 된다. 그러면 미약한 결과물이나 사소한 기회를 향해 달려가거나 큰 것들로부터 도망치게 될 것이다. 작은 생각으로 삶까지 작게 쪼개지 마라. 크게 생각하고, 목표를 높게 잡고 대담하게 행동하라. 그런 다음 삶을 얼마나 크게 만들 수 있을지 보라. 용기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넘어서는 것이라면, 크게 생각하는 것은 의구심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는 것이다. 크게 생각하고 크게 살아야만 자신의 살모가 일에서 진짜 잠재력을 경험할 수 있다.
→ 생각을 크게 가지라는 것은 '돈의 속성' 김승호 회장의 책이나, '켈리델리' 켈리최 회장의 책에서도 언급되는 말이다. 생각과 꿈과 야망(?)을 크게 가지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점 너무 어려워진다. 세상을 경험하고 나라는 사람을 알게 되고 할수록 더욱 심하다. 생각을 크게 가져라. 겨우 8글자인데 이것이 왜 이리 어려운지. 어렸을 때는 그냥 별 생각 없이 혹은 진심으로 '커서 대통령이 될래요, 대학은 하버드를 갈래요.'라고 말했는데. 그치만 주변을 둘러보면 생각을 크게 가지고 그 꿈을 잃지 않아서 성공한 사례를 우리는 무수히 본다. 누군가에게 들은 얘기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은 '나의 꿈은 대통령'이라는 문구를 책상에 붙여두고 항상 가슴 깊이 새겼다고 하며, 내가 수학한 수능 영어 강사 김기훈 선생님은 초임 강사일 때 작은 학원의 몇 안 되는 아이들 앞에서 '나의 꿈은 전국의 학생들에게 수능 영어를 가르치는 유명한 강사가 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너무 많은 이런 예들을 보면 생각을 크게 가져야 크게 된다는 말이 터무니 없는 말은 아닐 것이다. 나는 사실 의구심을 갖는 것이다. '내가 정말 그렇게 크게 될 수 있을까, 그게 가능하기나 할까...' 그런데 이런 내 의구심을 알기라도 한듯, 저자는 '용기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넘어서는 것이라면, 크게 생각하는 것은 의구심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마음을 다잡고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9.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답인데 왜 질문에 집중해야 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답은 질문에서 나오고, 답의 질은 질문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초점 탐색 질문이란 무엇인가?)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것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139쪽
10.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당신이 걷는 그 길을 이미 가본 사람을 찾아 그들의 경험을 조사하고, 모델로 만들고, 벤치마킹하고, 동향을 파악하라. ... 자신만의 해답을 찾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의 연구와 경험을 공부하라. 그곳은 최고의 탐색 장소다. 163쪽
→ 월부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 내가 되고자 하는 롤모델을 정하고 정말 작은 것까지 벤치마킹해서 따라해 보라.
11.모든 기업가는 생산성과 수익을 원하지만 그 두 가지를 얻는 최고의 길은 목적의식을 따르는 우선순위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170쪽
12. 오래 지속되는 행복을 얻는 가장 확실한 길은 큰 목적의식을 가지고 매일 하는 그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 무엇이 자신을 움직이는지 자문하여 자신만의 목적의식을 찾아라. 아침에 잠에서 깨고, 힘들 때도 지칠 때도 계속해서 일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종종 이것을 자신만의 '큰 이유'라 부른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삶에 흥미를 갖는 이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는 이유다. ... 목적의식이란, 단순하게 그것을 인생에서 다른 그 어떤 것보다도 강하게 원하는 단 하나라고 생각해라. 성취하고 싶은 무언가를 적은 다음 그것을 어떻게 성취할 것인지 설명하라. ... 마지막 단계는 자신이 찾은 답을 종이에 적는 것이다. 자신의 목표를 직접 적어 둔 사람은 그것을 달성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9.5%나 높았다. (뒤에 235쪽을 보면 이런 얘기가 추가적으로 나온다 -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자신의 목표를 적어 두고 친구들과 그 상황을 공유한 사람들은 그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76.7퍼센트나 높았다. 목표를 적어 두는 것만 해도 그렇게 효과적인데, 단순히 일의 진척 상황을 누군가, 심지어 친구와 정기적으로 나눈 것만으로 효과를 두 배나 높일 수 있다니, 대단한 일이 아닌가. ) 목표와 가장 중요한 것을 적어 두는 것은 우선 순위에 따라 살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마지막 단계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알게 된 다음 해야 할 단 한 가지는, 아는 것을 실천하는 일이다. 196쪽
→ 목표를 적어서 종이에 적고 내가 자주 시선을 두는 곳곳에 붙여 둘 것. 그리고 나의 꿈과 목표를 주변 사람들과 공유할 것.
13. 성공하는 사람일수록 시간을 생산적으로 쓴다.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은 그저 남들보다 오랫동안 일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내에 더 많은 일을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 하나의 일을 할 시간을 정해 두고, 독하게 그것을 지킨다. 그들은 시간을 정해 두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과 탁월한 성과 사이에 연관 관계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 ... (저자가 스스로 본인이 잠이 많다는 사실을 털어 놓으며) 그때 나는 깨달았다.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건 내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신체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 해답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시간 확보'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중요한 시간을 미리 정해 두면 절대로 부족하지 않다. ... 그러니 달력을 꺼내 단 하나의 일을 마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따로 표시해 둬야 한다. 한 번 하고 끝날 일이라면 적절한 시간과 날짜를 따로 정하라. 정기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면 습관이 되도록 매일 적당한 시간을 따로 떼어 두어라. 다른 프로젝트, 서류 작업, 이메일, 전화 통화, 편지, 회의 그리고 다른 모든 일들은 그 일이 끝난 다음에 하라. 이런 식으로 시간을 정해 두면 평생을 가장 생산적인 날들로 채울 수 있다. 단 하나의 일에는 마땅히 그것을 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저자는 최소 하루에 네 시간을 말한다.) 하나의 활동에서 월등하게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온다면 바로 그 하나의 행동에 월등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한다. ... 그 날에 정해 둔 단 하나의 일을 마치고 난 다음에는 나머지 시간을 다른 모든 일에 쏟아도 된다. 시간 확보는 자신과의 약속이다. 자신이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그것을 확실히 끝내겠다고 자신과 약속하라. 205쪽
→ One Thing을 정하여 최소 하루 네 시간을 확보한 뒤 그를 행하라. 밑에 사진은 그렇게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캘린더 작성 방법.
* 위 사진에서 '계획할 시간 확보하기'에 대한 부연
지금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고자 하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다. 연간 계획의 경우에는 연말 즈음에 잡되, 내년의 시작이 지체될 정도로 늦으면 안 된다. 최종의 목표와 5년의 목표를 살펴 보고 그 길에 접어들기 위해 내년에 반드시 어떤 진척을 이루어야 하는지 평가하라. 매주 한 시간을 따로 떼어 연간 목표와 월간 목표를 검토하라. 먼저 연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달에 어떤 일이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는지 물어라. 그런 다음 월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주에 무슨 일이 일어나야 할지 물어라. 근본적으로 이것은 "지금 내가 있는 곳을 바탕으로 '올해의 목표 - 이번 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주에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것과 같다. 도미노를 세우는 것이다.
... 시간을 확보하고 그것을 지키려면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시간을 따로 정해두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지라도 그 시간을 보호하는 건 어렵다. 당신의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그리고 스스로 소홀해지는 자신으로부터 그 시간을 지키는 것은 당신의 임무다. 확보한 시간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변경하거나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을 확고히 하는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 그 시간에 당신에게 다른 일을 시키려 한다면 이렇게 말해라. "미안하지만 그 시간에는 이미 약속이 있어요." 그러고 나서 다른 시간이나 대안을 제시하라. 그 사람이 실망하는 기색이라면 공감을 표하되 절대 뜻을 굽히지는 마라. (그럼에도 세상 살다보면 시간을 빼는 것이 힘들 때는) "확보한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면 대체할 시간을 찾아라."라는 원칙에 따라 즉각 다른 시간을 비워야 한다. (또한 자신에게 문제가 생겨 그 one thing을 하는 것이 너무 지치고 버겁고 힘겨울 때) 관건은 단 하나의 일이 완수될 때 넘어가기 시작할 도미노의 모습을 머릿속에 확고히 그리고, 그렇게 되면 다른 모든 일이 더 쉬워지거나 불필요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다. 처음 시간 확보하기를 시작했을 때 내가 한 일 중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나의 단 하나의 일이 끝날 때까지 다른 모든 일은 나의 집중력을 흐리는 잡무에 불과하다!"라고 쓰인 종이를 책상 앞에 붙여 놓은 것이었다. 217쪽
→ 시간을 정하는 것은 그냥 정하는 것이니 그리 어렵지 않을 수 있지만 그렇게 정한 시간에 정말 One Thing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점이 이 책의 재밌고 인상적인 점. 정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정하는 것은 얼마나 많이 자주 했는가, 하지만 나는 주변 환경이나 상황, 개인적인 컨디션에 따라 그 시간을 무수히 지키지 못해 왔다. 내가 정한 그 시간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
14. 정신을 집중할 수 있는 네 가지 방법
(1) 벙커를 지어라. 남의 방해를 받지 않을 장소를 찾아라.
(2) 물자를 비축하라 - 화장실 갈 때 빼고는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물품을 구비하라.
(3) 지뢰를 찾아 없애라. - 전화기를 끄고, 이메일을 닫고, 인터넷을 꺼라. 당신의 가장 중요한 일은 당신의 관심을 100퍼센트 받을 자격이 있다.
15.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이룰 수 있는 최고 수준까지 노력하지는 않고 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나 행동 방식에 변화를 일으킬 마음까지는 없기 때문이다. 무언가의 경지에 이르는 길은 그냥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노력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간 확보하기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려면 자신이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이렇게 자신을 여러 측면에서 개선하고 방법을 수정하고 전략을 세우는 데에는) 어쨋거나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이거한 것들을 실행에 옮기려면 새로운 사고와 기술, 심지어 새로운 인간관계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마 처음에는 이 중 어느 것도 편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돌진하려면 종종 불편한 일들도 기꺼이 감수해야 하니 말이다. 탁월한 성과를 내기로 결심했다면 남다른 성취를 얻겠다고 생각했으면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해야 한다. 226쪽
16. 아마추어와 세 그룹의 전문 연주자들 사이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미래에 전문 연주자가 된 사람들은 스승이나 코치를 찾아내고 그들의 지도하에 훈련을 받은 반면, 아마추어들은 그와 비슷한 유형의 연습을 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다. ... 책임의식을 갖는 데 도움을 주는 파트너는 당신이 높은 생산성을 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들은 당신의 결심을 지켜 주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궤도에 벗어나지 않게 할 것이다. 그들이 당신의 다음 번 진척 상황을 궁금해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더 나은 결과를 향해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236쪽
→ 더 높은 경지로 올라가려면 스승과 좋은 동료들이 있어야 한다. 스승은 내게는 월부의 멘토들과 수많은 선배 투자자들이 적어 놓은 기록들이 될 것이고 좋은 동료들은 내가 월부에서 만난 한 명 한 명의 사람들.
인상적이고 외우고 싶은 부분
1. 멀티태스킹은 그저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망칠 기회에 지나지 않는다. 58쪽
2. 우리 문화에서 가장 지배적인 헛된 믿음은 바로 자기관리라는 허상이다. - 리오 바바우타 (자기계발 전문가) 73쪽
3. 세이렌의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돛대에 자신을 묶으라고 한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의지력이 얼마나 약한지 잘 알고 있었다. 82쪽
4. 연구에 따르면 질문을 할 때는 하지 않을 때보다 학습 효과와 성과가 최대 150퍼센트까지 향상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때로는 질문이 답변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한 작가 낸시 윌러드의 말은 옳다고 볼 수 있다.137쪽
5. 미국의 옛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들은 조언 : "성공의 열쇠가 무엇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실패의 열쇠는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 드는 것이다."
댓글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제티손님! 후기 읽는 내내 책에 정말 몰입하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원씽 초독할 때,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5가지 것들에 대해 읽을 때 정말 소름돋았는데 제티손님도 그러시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ㅎㅎ 책 제목처럼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목표와 상황과 환경을 만드는 것! 앞으로 제티손님이 잘 해나가시리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