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광명역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40대 직장인입니다. 현재 광명 하안동에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34평),
광명역에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 계약이 만기가 되어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요,
현재 계획으로는 하안동 집을 매매하고, 광명역 아파트 단지 매매 (푸르지오 혹은 태영)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나, 최근 가라앉은 투자 심리로 인해 집을 파는게 다소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세를 주고, 전세 (34평)로 지금 사는 동네에 거주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고민이 많아지는 것은 내년 하반기 부터 광명에 많은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라 소유하고 있는 광명 구축의 가격이 하락장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높아진 금리와 다소 하락장을 겪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볼 때에 집이 혹시 팔린다 해도 새로운 아파트를 매수를 하는게 맞을지 많은 고민이 됩니다. 하안동 집이 팔린다는 전제로 광명역 아파트 단지를 매수하게 된다면, 3~4억 대출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금리에 따라 원리금 상환만 200 정도가 들어갈 것 같습니다.
<이사 전 현 상황>
수입 : (월급 600 + 월세 70) 약 670
지출 : (주담대/신용 대출 200 + 가족 보험 90 + 자녀 학원비 (2명) 200 + 각종 생활비 80) 약 570
ㄴ 만약, 기존 집이 팔리고, 새로운 집을 매수했다고 가정했을 시, 원리금 200~220 수준 예상
가정 내부 및 외부 환경을 고려 했을때, 3가지의 경우 중에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수는 34평)
1) 기존의 하안동 아파트를 처분하고, 광명역 아파트 단지를 매수한다. (갈아타기)
2) 기존의 하안동 아파트를 처분하고, 광명역 아파트 단지를 전세로 구입한다. (기다리기)
3) 하안동 아파트를 전세 주고, 광명역 아파트 단지를 전세로 구입한다. (기다리기)
3가지 경우를 생각을 해 보았고요, 광명에 대해 잘 알고 계시거나 저와 같은 고민을 과거에 하셨던 분,
그리고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 부동산 고수님들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hosk님~ 우선 공급이 많더라도 가격이 더 오를 수도 떨어질 수도 있는 부분이라 예측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더 떨어질걸 예상하는건 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고 고민할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기에 매도하려면 가격을 충분히 저렴하게 만들어볼 것 같고, 매수하려는 아파트 단지가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면 매수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먼저 현재 소득을 고려하셔서 저축액의 5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매수할 수 있는 금액대가 얼마인지를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알기 어렵기에 현재 가격이 싸냐 비싸냐를 판단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광명과 비슷한 입지 혹은 인근 지역과의 가격을 비교해보시고 교통과 환경 등의 부분을 비교해보시면서 가격을 판단해보셨으면 좋겠네요^^
갈아타기와 기다리기... 정말 고민스러우실 것 같습니다..ㅠㅠ 3가지 안을 적어주셨는데요! 일단은 원하시는 단지를 매수했을 때 약간 빠듯한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광명 단지를 매수하셨을 때 감당할 수 있는지를 잘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에 앞서서 광명의 가치도 아셔야 하는 부분도 있구요! 현명한 선택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