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위해 한달 동안 3개의 지역을 임장하며 느낀 것들에 대하여 [진심을담아서]

안녕하세요,

매 순간 진심을 담고 싶은 진담 입니다 :)​

8월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네요.

아직까지도 낮엔 무더위가 기승인데

건강조심하시면 좋겠습니다. 🙂

지난 8월은

실전투자와 새로운 앞마당을 위해서

수도권부터 광역시, 중소도시까지

많은 지역을 다녔던 시간이었습니다.

휴가도 어림잡아 3~4일은 쓴 것 같고,

급하게 이동한 적도 많은지라

뭔가 안정적인 스케줄링과는

거리가 아주 멀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스케줄 속에서도

제 나름대로의 유의미한 성장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했기에 그 경험을 글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

새로운 앞마당을 만들면서,

실전투자를 위해서 알고 있는 지역을

놓치지 않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새로운 임장지

2. 명확하지 않은 지역

3. 선명하게 파악한 지역

이 3가지 지역을 단기간에

임장하면서 생각한 것들을 적어보겠습니다.


/


새로운 임장지역에 대하여


실전투자가 원씽이더라도,

한달에 한개씩 아는 지역을 늘리는 것은

투자자로서 성장하는 데 굉장히 중요합니다.

월부학교 여름학기 스승님이신

라즈베리 튜터님께서는

‘많이 알면 쉽습니다.’

라는 말을 해주셨는데요.

투자자라는 직업의 정의를

- 확률을 높이는 사람

- 불확실함을 제거해 나가는 사람

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면

아는 지역이 많다는 것은

'결국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준다'

와 같은 말이 됩니다.

4억짜리 물건을 10개를 아는 사람과

100개를 아는 사람 중

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사람은

당연히 100개를 아는 사람이겠죠?

그러한 점에서,

투자는 항상 해야하는 관점으로

아는 지역을 늘리는 것을 병행하며

투자 물건을 살펴봐야 합니다.

제가 지난 8월 새로운 임장지로

배정받아 돌아다닌 곳은

연간 저축가능액과 보유현금을 고려할 때

향후 몇년간은 투자가 아예 불가능한

수도권 최상급지였습니다.

몇십억 이상 주택도 즐비한 곳이었기에

어쩌면 투자적으로는 평생

불가능할 수도 있는 지역입니다.

(실거주와는 별개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지역을 알아둔다는 것은

부자의 선택기준’을 알게 해주는 데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투자가 가능한 지역이 아니더라도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임장지를 통해서

우리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투자를 몰랐다면 알기 힘들었을

여러가지 세상을 만나고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 생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인구가 적고, 외딴 곳에서

가격이 비싼 아파트를 본다면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가치가 낮지만 가격은 비싼’ 군으로

비교평가 시 디테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요가 풍부하고 투자하고 싶지만

아직은 투자하기 어려운 지역이라면

그 안에서 저평가를 선별해나가는 눈을 통해

어떤 가격대에서도 비교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넘 볼수 없는 가격대의 지역이라면

부자는 어떤 마음으로 주택을 고르는지

그런 주택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느끼면서

부자들이 원하는 주거형태는 어떤 것인지를

느낄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서

소위 '돈냄새' 맡을 때 적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를 핑계로 지금의 임장지를

손 놓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명확하지 않은 지역이 있다면


자실이나 정규수업 중간에,

혹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정규수업에 몰입하지 못해서

무언가 아쉬운 임장지가 있으신가요?

이런 지역이라면

지도 몇 번 본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런 지역을 지금 당장 명확하게 파악하려면

과거에 부족했던 인풋을 다시금 쏟아내야합니다. 시간과 비용을 들이셔야 합니다.

저도 그런 지역이 있었고,

이번 8월 그런 지역에서도

투자 검토 단지가 있다고 판단하여,

평일에 이틀 휴가를 내고 2박 3일간

지난 임장지를 포함해서 주변 지역까지

들춰보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매월 1개 이상 아는 지역을 꾸준히 늘려왔다면'

과거 만큼의 인풋보다는 적은 인풋으로

더 많은 비교를 통해 지역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각자의 기준에서 명확하지 않았던 지역에서

투자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신다면,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것에

아까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가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많은 준비와 비교 단지를 생각하고

다녀보시면 좋겠습니다.

과거에 깊게 살펴보지 못해서

아쉬워했던 과거의 투자자보다

더 성장해있을 미래의 투자자가

더 면밀하고 깊게 알게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과거에 방문했지만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지역이면

루트도 더욱 자세하게 다시 짜서

구석구석 돌아보면서 선호도와 입지를

발에 새기시면 좋겠습니다.


/


선명하게 아는 지역이라면

선명하게 아는 지역을 다시 방문한다면

구체적으로 정해놓고 가야합니다.

- 과거에 비싸서 투자를 염두하지 못했지만,

가격이 싸지면서 투자가 가능해진 단지

- 가격적으로는 매력적이지만

지역 상황으로 투자가 망설였지만

상황리스크가 헷지되어

(공급 소화, 전월세 거래 증가)

투자적으로 매력적인 단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살펴보시더라도,

실전 투자의 목전에서 놓치실 수도 있습니다.

또는 여러가지 이유로

투자를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설령 휴가까지 쓰고 방문 후에도

원하는 물건을 못 발견했을지라도'

'물건을 발견하고 내려갔지만

돌아오면서 생각해보거나 코칭 등을 통해서

투자 보류라는 의사결정이 생기더라도'

더 나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이상으로 지난 1달 동안

수도권, 광역시, 중소도시까지

투자자로서 성장하기 위해서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들을 적어봤습니다.

혹시나 여러지역을 돌아보는 것에 대해

'해도 되는건가'라는 의문이 있으시다면,

수업/코칭/돈독모 등을 통해서

멘토님,튜터님,선배님들과 의논하시고

방향을 설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도

지금 학기 튜터님이신

라즈베리 튜터님과 상담을 통해서

방향을 정하고 움직였습니다 :)

(튜터님 항상 감사합니다!)

아는 지역을 늘려나가면서

실전투자도 게을리하지 않는

월부 투자자 분들을 응원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목동김선생user-level-chip
23. 08. 30. 01:08

닉네임처럼 정말 진심을담아 임장을 하신듯해요.. 갈길이 먼 저에게는 모든 것이 순조로워 보이는 진담님이 부럽네요.^^

user-avatar
김인턴user-level-chip
23. 08. 30. 06:44

투자자로 하게 된 정말 값진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avatar
갱지지user-level-chip
23. 08. 30. 06:52

방향성을 다시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