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3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2기 49조 빌리베리]

최근 관심가는 단지 - 새벽보기님이 제안해주신 조건에 내 기준을 더해 괜찮다고 판단한 -에 경매가 나왔다고 해서

경매를 잘 아시는 분께 조언을 구했더니

연식 오래되서 많이 오를 것 같지도 않고 20평형에 초역세권도 아닌 곳을 굳이 경매로 들어갈 필요가 있겠니? 하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 답변을 받고 나서부터 마음이 뒤숭숭해졌거든요. 내마반 강의 들으면서 내가 고른 이 단지가 튜터님들의 기준에 부합할까? 이 아파트 내가 선택을 잘 한걸까? 의 고민이 내중반 2강까지에서 속시원하게 해결된 기분이었는데 오랜기간 부동산 투자를 해오신 분께 부정 답변을 받고 나니 초보자의 마음은 다시 초조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3강 질의응답시간을 차분히 듣고 나니 정답이 보이는거 있죠.

"최고의 선택은 할 수 없어요. 최선의 선택을 하세요."

"진짜 좋은 아파트는 아니지만, 내가 가용할 수 있는 선에서 괜찮은 아파트."

"이 아파트라도 1개 갖고 있는 게 없는 것보다 100배 1000배 낫다."

"고민만 1년 2년 하다 실행못해요. 지금 당장 하세요."

내가 선택한, 그리고 또 앞으로 선택할 아파트가 최고의 선택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저렴해졌고 환경적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살만한 곳이다. 등 주어진 입지조건에 부합한다 생각이 든다면 먼저 실행부터 하자. 였습니다. 투자해서 수익률을 높이는게 나의 우선과제가 아니라 내집 마련을 똘똘하게 하는 게 지금 나의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성공. 꼭 이뤄내보겠습니다. 😁

3주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게 들었던 강의 알차게 준비해 주신 강사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다시 이 강의들 복습하며 단지 정리. 임장준비. 하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