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레버리지' 독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3기 44조 보름달인형]

  • 23.12.01


제목: 레버리지

지은이: 롭무어

출판사: 다산북스

읽은날짜: 2023.11.28~29

별점: 8.7/10


STEP1. 책에서 본 것

36p

불행한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자신의 직업을 싫어하는 것이라고 한다. 직업은 만족의 근원인 동시에 불행의 근원이다.


56p

점점 증가하는 업무 목록으로 인한 압도감과 혼란은 소득창출업무(IGT)/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모든 업무에 동일한 중요성을 부여하고, 우선순의를 나누지 않은 것에서 비롯된다. 모든 업무는 동등하지 않다.


67p

29일째 되는 날 연잎이 수면의 절반을 덮었다면, 절반을 덮는 데 전체 시간의 29/30가 걸리고, 나머지 절반을 덮는 데 전체 시간의 1/30이 걸리는 것이다.


69p

평균적인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한 일은, 단기적으로 잘 하다가 포기한 일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184p

사람을 고용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마라. (중략) 나는 인건비를 지급할 돈이 없을 때도 레버리지를 얻기 위해 사람을 고용했다. (중략) 더 빨리 실행하지 못한 게 아쉽다.


196p

레버리지는 하지 않으면 당한다.


STEP2. 깨닳은 것


1) ‘모든 일은 동등하지 않다.’

이 말은 직전에 읽었던 ‘원씽’에서 나오는 ‘개미도 바쁘다’와 연결되는 말이었다.

나도 일상에서 우선순위 없이 먼저 다가오는 일들부터 처리하며 산 시간이 매우 길었다. 특히 업무가 바쁠수록 오히려 나는 먼저 오는 일을 쳐내기에 급급했던 것 같다.

원씽과 레버리지 책을 통해 ‘핵심결과영역’의 ‘소득창출업무’를 ‘원씽’으로 삼아서 하루에 가장 중요한 일 하나는 체크하고 하루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1월에 복직 예정인데, 복직 시 이것이 얼마나 큰 결과를 낼지 기대된다.


2) ‘평균적인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한 일’ 의 가치를 이해하게 되었다.

아마 이 말은 육아와 업무와 투자를 병행해야 하는 나의 상황을 크게 위로해주고 희망을 준 말이라 생각된다. 임장을 자주 못가서, 투자시간을 다른 사람들처럼 갈아넣지 못해서 예전엔 조급했었고, 그러다가 거의 포기도 했었다. 그런데 ‘포기’나 ‘갈아넣기’ 이외의 방법이 있다는 생각이 드니 길이 보이는 것 같았다. 물론 다시 월부에 발을 담글 때부터 이러한 수준을 고려하고 온 것이긴 하나, 그래도 되나 하나마나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었던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3) ‘레버리지는 하지 않으면 당한다.’

간단하고 뼈아픈 문장이다.

왜냐하면 나는 그동안 늘 레버리지 당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후에도 ‘당장 레버리지 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솔직히 마음에 아직 있다.

너나위님도 주언규피디도 시간을 레버리지하기 위해 택시를 타서 책을 읽고, 점심 배달비를 쓴다고 말씀하셨다. 코크드림님도 시간 레버리지를 위해 반찬가게와 청소앱을 이용하신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현재 그 시간에 택시비만큼의 생산을 해 낼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멈칫멈칫하게 된다.

작가는 당장 결과가 없어도 레버리지부터 하라고 했다. 나는 어떤 레버리지를 바로 실천할 수 있을까? 가끔 원씽을 위해 저녁 때 간단한 배달음식을 레버리지 하고 있으나 이것으론 부족할 것 같다.


STEP3. 적용할 것

BM. 하루 한 가지 그 날의 핵심결과영역의 소득창출업무를 정하여 하는 것을 꾸준히 실천한다.



댓글


가길
23. 12. 06. 17:06

레버리지를 하기 위해 아직은 당해야 하는 위치여서 현실이 아프게 다가오지만, 곧 하나씩 레버리지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