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2025년 4월 최신] NEW 서울투자 기초반 - 더 늦기 전에! 1억으로 서울∙경기 투자하는 법
월부멘토, 권유디, 양파링, 프메퍼, 주우이

아… 이번 강의 들으면서 눈물이 났다.
동시성이라는게 있나보다.
나에게 꼭 필요한 말을 유디님이 해주셨다.
일단 강의에서 배운 것.
말씀해주신대로 specific하겐 쓰지 않기로!
눈물 파트는…
그그저께였나. 화요일이었나.
친구에게 월밍아웃?을 했다.
정말 똑똑한 친구가 있다.
매주 내게 전화해서 자기 인생의 어려움과 걱정.. 한탄.. 이런것을 ㅠㅠ 하던 친구였다.
이렇게 몇년 듣다 듣다 아 이친구 너무 마음이 힘들어하는구나. 나도 그랬었지.
그런데 월부를 만나고 괜찮아졌지. 그땐 나도 답을 몰랐지만 지금은 방향을 알고 있잖아.
이 친구는 월부는 힘들겠지만(외국인임) 그래도 열중반때 읽었던 책을 추천해줄까? 라고 고민고민하다
화요일에 드디어 나 요새 투자공부를 하고 있어. 한지 몇달 되지는 않았는데
혹시 어려우면 함께 해볼까.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 있는데 읽어봐…라는 것을 시작으로
대~~~단한 한시간의 통화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ㅠㅠㅋㅋㅋ
부자는 나쁜놈들이다부터 시작해서..
부자들은 원래 금수저들이고 또는 머리가 좋았던 빌게이츠같은 사람들이고…
또는 evil이거나 사기꾼이거나…
책 읽는 것은 시간낭비고 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의 지식채널 많이 보고..
니가 투자공부를 시작했다고? 아 그러셔? 그럼 지금까지 얼마 벌었는데? (여기서 화나기 시작)
물질적인 삶은 더러운 삶인데 너는 그런걸 원한다고? (지난 십년간 돈얘기 돈걱정 소비얘기만 했잖아 너…ㅠㅠ)
정신건강은 안중요하니? 미래가 두려워서 공포때문에 하루하루 행복을 포기하고 돈공부를 한다고?
spiritual한게 인생에 더 중요해. (??십년간 hippy bullshit이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아 그래 너잘났다~~~ 니가 그렇게 잘났어?
…
아오…
처음에는 그래, 많이 힘들지, 이거 쉽지는 않지만 보람있어. 나도 무섭거든. 함께 공부해보자. 공포에 마비되지 말고 act를 시작해보자!! 부자가 된 사람들의 책을 한권 읽어서 단번에 부자가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거기에서 배울 수 있는게 있어. 나랑 함께 해보자! 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행운이 있어서 노력하고 있어.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친구가 빈정거리고 공격하기 시작해서 중단…. 어쨌든 말빨 좋은 친구를 이길 생각도 없고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니까…
솔직히 너무 당황스러웠다.
이게 뭐지??
내가 돈빌려달라고 했나? 무례했나?? 차라리 돈이었으면 빌려줬을 친구다. 100% 그랬을 친구다.
그런데 왜 이렇게 공격적으로 반응을 할까?
지난 십년간 한번도 이렇게 싸운? 적이 없었다. 단 한번도 없었다. 심지어 룸메로 같이 살기도 했다.
전화를 끊고 이 감정을, 당황스러움을 가라앉히고 있는데
갑자기 자기의 주식이랑 전 재산이 얼마있다고 이야기하더니 휴양지 빌라 사진을 보내고…
투자를 하고싶으면 이 멕시코에 있는 빌라를 빌려서 나랑 에어비앤비 하자.
방 다섯개짜리 저택인데 40만불밖에 안해.
???
얘가 왜이래??
멕시코요?? 나 스페인어도 잘 못하는데?? 총맞기 싫은데?????
차분하게…… 나는 멕시코를 잘 모르고 거기 살지도 않으니 안할거야. 라고 했다…
그리고 진짜 제발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한번만 읽어봐라. 사정사정을 했는데
모르겠다….
그 다음날까지, 유디님 강의 올라오고 난 후도 정말…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 생각해봤다.
나의 결론은
친구는 나보다 거진 열살이 많다. 평소에 나이 부심? 전혀 안부리는데 갑자기 이런것 때문에 자존심이 상한걸까?
곧 은퇴를 해야하는 나이인데 정말.. 큰일이다. 너무 걱정된다. ㅠㅠ
나에게는 투자공부가 나의 정신공부이기도 한데(배우는 만큼 미래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니)
친구는 왜 저렇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까? 싶었다.
위에 저렇게 써놓긴 했지만 그 후 며칠간 월부 안에서 한 나의 노력이 부정당한 것 같기도 하고,
서럽기도 해서 밤에 눈물도 나고 그랬음.ㅠㅠㅋㅋㅋㅋㅋ 원래 눈물이 없는데…
그런데 오늘 마지막 강의를 보는데 유디님이 말씀하셨다.
‘남을 설득하려 하지 마세요.’
‘여러분들 주변에 여러분들 편이 없을 거에요.’
아…
겪어보셨구나…
너나위님이 영상에서 항상 하는 말씀
‘저는 여러분을 설득하고 싶지 않아요.’
유디님이나 너나위님이나 다 해보신거다.
이제 그 말이 이해가 되었다.
이 부분이 너무 와닿고 유디님이 서러운 마음을 이해해주시는 것 같아서 칠칠맞게 눈물이 났다…
그리고 한번 더 돌려서 들음..ㅠㅠ
친구와 그렇게 일이 있고 시무룩하고
내가 가는 이 길에 대한 의심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는데..
강의를 들으니 다시 힘이 난다.
강의 들어서 다행이다…
그리고 열중반 끝나고도 독서를 계속 하고 싶어서 근처 도서관에 산책겸 갔는데,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어? 이거 월부 추천도서인데..
아무 생각 없이 (마음 한구석에 그 친구와의 언쟁을 기억하며) 책을 아무 페이지나 딱 폈는데
???
[2. 타인의 비판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
ㅋㅋㅋㅋ주여… 아멘.. 관세음보살….
실화입니까??
바로 책 대여해옴…ㅠㅠㅋㅋㅋㅋ
하여튼 그것 외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내가 가는 길이 틀린 것이 아니라고 응원해주는 것 같았다.
상처받지 말고 다시 일어서봐. 할수있어. 괜찮아.
사실 너무너무 힘들다. 다 포기하고 그냥 누워있고싶다아아아
정신적으로 힘드니까 다 내려놓고싶다.
하지만 세상이 응원해주고 있다고 믿고있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된다. 물론 나태해지면 안되니까… 정신 채리자..
2025년엔 꼭 투자해야되는데.. 꼭 해야하는데… 너무나 멀게만 느껴진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자. 자꾸 힘 빠지는 일이 생기지만 ㅠㅠㅋㅋ 낙담하지 말고 힘내자.
그로기 상태로 시무룩하게 강의 듣느라 머리에 잘 안들어왔는데..
유디님이 정말 내 마음을 읽으신 것처럼 막판에 적재적소의 이야기를 해주셔서 힘이 났다.
내일은 조원들이랑 임장가는 날인데, 힘내서 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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