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대디입니다.

요즘 투자를 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잘 몰라서 놓치거나, 투자를 어렵게 풀어나가는 경우를 보게됩니다.

오늘은 투자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 필요한 이야기들을 드리려고 합니다.

ㅣ이순신 장군처럼 투자하라 (feat. 인생투자)

이순신 장군은 전투의 시간과 장소를 적군이 좌지우지하도록 두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했다.

이순신 장군의 전략은 가장 유리할 때, 가장 유리한 장소에서만 선택적으로 전투에 임한다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적이 싸움을 걸어온다고 무조건 싸우지 않았다.

우발적인 전투도 없다.

이순신 장군의 전략은 [손자병법]에서 말하는 선승구전 전략과 비슷하다.

선승구전이란 이미 이긴 다음 전쟁을 한다는 뜻이다.

- '인생투자' 중에서(저자 우석) -

이순신 장군은 전쟁에서 23전 23승, 승률 100%!!!

단 한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승률만 보면 언제든지 무조건 싸웠을 것 같지만,

무조건 싸우지 않았습니다.

어디에서나 아무 때나 싸우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이길 수 있을만큼 확률이 높을 때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을 때 싸웠습니다.

선승구전 : 이미 이긴 다음 전쟁을 한다

=>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전쟁에서 승률 100%일 수 있었던 이유는

확실히 이길 수 있을 때 싸움을 한 것입니다.

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의 투자도 이순신 장군과 같습니다.

워런 버핏도 아무 때나 아무 주식에나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좋은 투자를 할 수 있을 때 투자를 했습니다.

ㅣ싸게 산다

투자에서 돈을 버는 원리는 매우 심플합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됩니다.

투자에서 돈을 버는 것은 이것만 알면 됩니다.

투자로 돈을 벌려면 싸게 사면 돈을 버는 것입니다.

가치가 5억인 집을 3억에 매수하면 됩니다.

5억이라는 가치를 찾아갈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같은 집이라도 가치가 5억인 집을 5억에 사면 돈을 벌 수 없습니다.

무조건 사기만 한다고 돈을 버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에 사는지가 중요합니다.

투자라는 행위를 했기 때문에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내가 투자하는 대상의 가격이 가치보다 낮은 집을 살 때

돈을 버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단지여도 비싸면 사면 안 됩니다.

이순신 장군처럼 투자하려면

충분히 싸다고 생각할 때 투자하면 됩니다.

가격이 싸다면 투자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 겁니다.

우리가 하는 투자는 사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ㅣ전세 세팅을 유리하게 만든다

우리가 하는 투자는 아파트 전세 투자입니다.

아파트라는 대상을 사서 전세를 맞추는 투자를 합니다.

주식이나, 비트코인은 사기만 하면 됩니다.

싸게 샀다면 가격이 오를 때까지 기다리면 끝입니다.

우리가 하는 투자는 사기만해서 끝나지 않습니다.

전세를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세까지 맞춰야 매수과정이 마무리가 됩니다.

집상태가 무난하고, 전세 가격과 기간이 맞으면, 전세가 빠지는 시장상황일 때

어느 경우에 전세를 맞추기 좋을까요?

A. 언제든지 입주가 가능한 잔금까지 4개월 남은 공실

B. 분양 단지에 입주를 앞두고 있어서 잔금일부터 2개월전까지 이사가 가능한 임차인이 있는 집

C. 전세 만기가 4개월 남은 수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만 볼 수 있는 집

D. 집 매도 소식을 듣고 3개월 뒤로 이사일자를 확정한 임차인이 살고 있는 집

한달을 30일

이사 들어올 수 있는 임차인이 하루에 1명만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A는 전세를 맞출 수 있는 120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공실이기 때문에 집도 언제든지 볼 수 있습니다.

B는 전세를 맞출 수 있는 60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임차인도 이사를 나가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집을 잘 보여줄 수 있습니다.

C는 기간은 여유가 있지만 집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D는 단 하루의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다시 묻겠습니다

집 컨디션이 비슷하고, 가격이 같다면

어떤 집이 전세를 맞추기 좋을까요?

정답 : A > B > C > D

우리가 하는 투자에서 전세를 얼마나 잘 맞출 수 있는지 조건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언제까지 주인전세, 전세낀거만 투자할 수는 없잖아요)

전세를 맞출 때 중요한 것은 3가지입니다.

- 잔금 기간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지

- 집을 잘 볼 수 있는지

- 이사 가능한 날짜가 얼마나 많은지

C와 D는 전세 맞추는 투자를 할 때 굉장히 불리합니다.

제가 실제로 수십번의 전세를 맞추면서

만기일까지 전세를 못맞춘 경우가 딱 한번 있었습니다.

(결국 전세를 못 맞추고 잔금을 쳤습니다)

C(집 보기 어려움)와 D(날짜 고정)의 경우가 합쳐졌을 때입니다.

D의 경우에 만약에

가계약금 넣기 전에 살고 있는 임차인에게 이사 일정을 미리 확정하지 않고서

잔금 기간 내에 서로 협의 후에 정하는 것으로 합의하고서 가계약금을 넣었다면 어땠을까요?

같은 투자더라도 훨씬 더 쉽게 풀어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투자에서는 이순신 장군처럼

전세맞추기 유리한 조건으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는 투자가 전세 투자이기 때문입니다.

유리하게 만들어서 이길 수 있는 투자를 하세요.

가계약금 넣기 전에 한번 더 꼭 확인해보세요.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는지를요.

여러분의 이기는 투자를 응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