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산틴] 월부학교 성장복기 : 투자자로서 '나'에 대해 알아간 3개월

  • 25.03.21

 

 

 

안녕하세요, 나눔과 성장에 진심인 산틴입니다.

 

 

오렌지하늘 튜터님, 그리고 러버즈와 함께한

월부학교 25년 겨울학기가 이제 끝을 앞두고 있습니다 ㅠㅠ

첫 오티, 첫 분위기 임장, 첫 반임장 모두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훗날 다시 살펴봤을 때

그 당시 제가 느꼈던 생각들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솔직하게 3개월을 복기해보겠습니다.

 

 


 

 

< 잘한 점 >

반원분들의 투자를 도운 것

 

 

이번 학기 첫 반임장 때 오렌지하늘 튜터님과

1대1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때 튜터님께서는

 

 

"산틴님은 이번 학기에 투자금을 다 써서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니

우리 반원들의 투자를 도왔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씀 주셨습니다.

 

 

사실 이번 학기를 시작하면서

'내가 운영진도 아닌데 단순히 월부학교 여러번 수강했다고

너무 나서지말고 묵묵히 할일들이나 열심히 해야겠다'

라고 소극적인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튜터님께서 월부학교 시니어이고

투자 경험도 있으니 반원들의 투자를 도와보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스스로 너무 나서는 거라고 생각하지말고

반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거라면

최대한 도움을 드려야겠다'

라고 생각을 바꾸게 됐습니다.

 

 

마음가짐을 바꾼 이후

투자를 목표로하는 반원분들과

투자와 관련해 대화하면서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지난 3년간 제게 가르침을 주셨던

스승님들이 제게 해주셨던 말씀들을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흡수해서

반원분들께 얘기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OO님, 리스크를 너무 간과하고 계신 것 같아요"

"OO님, 지금 가치를 안보고 갭만 보고 계신 것 같아요"

"OO님, 마음이 조급해도 상위단지부터

내려오면서 보셔야 될 것 같아요"

"OO님, 이 단지 20평대랑 30평대 투자금이 비슷하면

30평대를 우선으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등등

 

 

제가 3년 동안 월부에서 스승님들께 배운

투자 기준, 투자 마인드 등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나눔의 기쁨이 어떤 것인지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는데요,

 

 

반원분들의 투자를 돕고

우리 반원분들이 투자하는 것을 지켜보며

내가 투자한 것 못지 않게 기뻐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이번 학기에

내가 누군가를 돕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진심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은 것도

정말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부족함 많은 동료인데도 투자 관련해서

함께 상의해주신 반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 아쉬운 점 1 >

효율을 따지고,

양적으로 쏟아내지 못한 것

 

 

지금까지 월부에서 투자공부를 하며

튜터님들께 반복적으로 들었던 말씀이 있습니다.

 

 

"양적으로 쏟아부어보세요"

"벽을 꼭 넘으세요"

"효율을 따지지말고 효과를 따지세요"

 

 

그리고 이번 학기에 오렌지하늘 튜터님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잘하는 것의 기준(한계)를 정해놓지 말고

끊임없이 성장하려고 노력하세요"

 

 

그런데 이번 학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벽을 넘기 위해

임장/임보/글쓰기를 양적으로 많이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투자자로서 원하는 목표와

실제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행동의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쉬운 점 2 >

튜터님께 적극적으로 질문하지 못한 것

 

 

월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이

담당 튜터님께 3개월 동안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3개월 간 튜터님께

투자에 관하여, 성장에 관하여

적극적으로 질문드리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복기해보면

첫 번째 아쉬운 점과 연결되는데

스스로 양적인 인풋을 많이 쏟아내지 못하니

과정에서의 궁금증들도 많이 만들지 못하고

이는 질문의 부족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투자자로서 우선 양적으로 쏟아내고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궁금증이나 어려운 점들을

스승님께 적극적으로 여쭤볼 줄 아는

투자자가 되야겠습니다.

 

 


 

 

< 앞으로 해나갈 점 >

효율을 따지지 말고 성장을 위한

양적인 시간 투여

 

 

 

1. 글쓰기 : 주 1회 나눔글 작성 (매주 월요일 오전8시 업로드)

2. 매물 많이 보기 : 월에 매물 100개 보는 것을 목표로 일정 짜기

3. 실전투자 대응능력 키우기 : 매일 1개 월부닷컴 QnA 게시판 답변

4. 임보 디벨롭 : 철이님 시세파트 BM

5. 앞마당관리 : 함께하는가치님 선배강의자료 BM

 

 

 

투자자로서 키워야될 역량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장을 위해 어떤 것을 해야될지 안다는 것은

오히려 기쁜 일이니

월부학교가 끝난 이후에도 성장을 위한 인풋을

떼려박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 느낀 점 >

스승님의 진심에 대한 감사함

 

 

이번 학기에 저희 반에는 투자를 목표로 하는 분이

7분 계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튜터님께서는 첫 반임장 때부터

현장을 많이 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해주셨는데요,

 

 

그 이후부터 우리반원분들의 임장 인증 사진이

정말 많이 올라왔습니다.

 

 

처음에는 큰 감정없이

'잘 다녀오세요' '화이팅입니다'

응원을 드리고 있었는데

 

 

어느새부터는 반원분들의

평일 임장 사진이 올라오면

'오늘 날씨도 추운데 얼마나 힘드실까'

라는 생각과 함께

안쓰러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튜터님은 우리 반원들을 응원해주시면서도

 

'한 번 매수하면 이제 계속 나와 함께

일할 자산을 고르는거에요.

제대로 안사면 보유하면서 계속 고생이니까

한 번 살때 잘 사야돼요'

라는 말씀을 주시며

 

 

현장에 더 많이 가야하고

같은 투자금으로 더 좋은 것을 사기위해 부단히

노력을 해야함을 강조해주셨습니다.

 

 

학교를 마쳐가는 시점에서

튜터님께서 왜 그런 말씀을 해주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진짜 스승은 제자가 고생하고 있을 때

그만 고생하라고, 좀 쉬라고 말해주는게 아니라

고생한만큼 그 이상 가치 있는 것을 얻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제 투자를 잘 하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들이 힘들게 모은

수천만원 ~ 수억원의 종자돈으로 하는 투자를

제대로 돕고 싶다면

정말 실력을 잘 쌓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제자들이 그간 많은 노력과 고생을 한 만큼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으신 오렌지하늘 튜터님

정말 감사합니다 ♡

 

 


 

 

 

지난 3개월

부족한 제자에게

자모 멘토님과의 투자경험담 발표,

사전임보, 최종임보 발표 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신

오렌지하늘 튜터님 감사합니다 ♡

 

 

이제 학교는 끝나지만

가르침 주신 말씀들 바탕으로

투자자로서 고민도 많이 하고

월부에서 더 실력을 키우고 더 많이 나누면서

성장해나가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

 

 

그리고 부족한 동료인데도

월부학교 몇번 더 수강했다고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신

8명의 소중한 러버즈

에스더케이 반장님, 동그릿 부반장님, 가온라온 부반장님,

우강철이님, 유자린님, 경이남님, 벨라권님, 사달라님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월부 안에서 서로 응원하며

소중한 동료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허씨허씨
25. 03. 21. 22:38

크 산틴님 솔직한 복기 진짜 멋집니다!!! 이 과정을 통해 또 한 번 성장하는 산틴님이 되실거에요. 3개월 진짜 고생하셨어요 ㅎㅎ

수수진
25. 03. 21. 22:42

솔직한 틴님 또 얼마나 멋지게 해내셨을까~ 글 보며 느껴집니다! 너무 고생하셨어요:)

등어
25. 03. 21. 22:42

산틴님 3개월간 넘나 고생많으셨습니다!! ㅎㅎ 솔직한 복기도 멋잇네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