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버라는 단어에 압도되지 마세요. (나는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 [떼아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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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부에서 결과를 만들어 낼 떼아파파입니다.

 

월부에는 너무나 훌륭한 기버분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월부에서 2년간 꾸준히 조장을 지원하고, 기초강의, 실전반에서 조장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참 많이 물었던 질문에 대해서 적어보려합니다.

 

내가 진짜 giver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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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조장을 하면서,

내가 진짜 기버일까?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1년차 - 그냥 부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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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제적 목표를 위해서 월부에 왔는데,

성장하기 위해선 자꾸 조장을 하라고 합니다.

기버가 되라고 합니다.

 

첫 1년간 기초반 조장을 하면서 시간적으로 나의 시간이 많이 투여되고,

대답 없는 톡방에 혼자 안내하고 이야기하고, 개별 전화를 돌릴 때,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성공하는 기버는

타인을 돕지만, 나도 챙기는 거에요.

호구는 나를 못챙기는 거에요.

 

진정한 기버

나누면서 소진되는게 아니라,

나누면서 성장하는 거에요."

-너나위님-

 

위의 말이 처음에는 와닿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가 가족들과 보내야하는 시간을 줄여가며,

조원들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개별연락하고,

 

내가 넣어야할 투자시간을 줄여가며

일정 조율과 줌모임 투표, 과제 안내와 독려까지 하면서

나의 성장을 이끌어내면서,

조원분들 한명한명을 다 끌고가야한다는 압박감에

 

제가 소진되는 느낌이였습니다.

 

 

2년차 - 남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행복을 느끼다.

 

기초반, 실전반 조장을 꾸준히 하면서

제가 보는 시야가 많이 넓어졌던 것 같습니다.

 

조원분들이 어떤 점에서 어려워하고,

어려워하는 부분들을

'나는 과거에 어떻게 극복했지?'라는 경험들이 쌓이면서

이 또한 보다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

 

23년도에 제가 지방 앞마당을 13개를 만들면서

흘린 땀과 시간과 비용들을 생각하면서

 

동료분들, 처음으로 월부를 접한 분들이

여기서 보낸 시간과 비용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함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믿고 의지하고 털어놓을 수 있는 동료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월부에서 첫강의를 들으신 조원분들의 조급한 투자를 막고,

투자코칭과 매물코칭을 적극 추천드리면서,

방향성을 잡고 꾸준히 월부활동을 하시는 걸 보면

꼭 그분과 그분 가족의 인생의 방향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틀어준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월부 2년차, 기초강의, 실전, 월부학교까지 다녀오고

23년 부모님집 갈아타기

24년 1월 투코로 실거주집 매도

25년 1월 여동생 지방 내집마련

25년 2월 서울 뉴타운 33평 1호기 매수

를 경험하면서

 

어느새 배운 것과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이번 실전반 매임 때도

보잘 것 없지만 학교 경험도 있고, 투자경험도 있는

저와 모찌롱부조장님이 매임 메이트가 되어서 조원분들과 매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전 3타임을 A님과 오후 3타임을 B님과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전날 밤 열이 많이 났으나, 약을 먹고 괜찮아져서

힘차게 출발했는데,

낮에 열이나고 몸살끼가 심해서

결국 병원을 방문하고, 독감B형 양성 판정을 받게 됩니다.

 

사실 집에서 출발했을 때,

아침에 일어난 아내에게 카톡으로 혼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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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1순위인 제가 혼이 나면서도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할까? 생각해봤는데요.

 

"제가 매임을 잘하고 있는건지를 모르겠어요."

"어떤걸 봐야할지 아직 모르겠어요."

"보고 나서 단지별로 1등을 뽑는다는게 너무 어려워요."

 

라는 조원분들의 어려움을 들으며,

저의 초창기가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이게 맞게 하고 있는건가?'

'강의에서 하라는대로 하는 것 같은데, 왜 나는 협상 포인트를 캐치 못하겠지?'

'인테리어비가 대략 얼마라던데, 몰딩이나 아트월 이런걸 봐야하나?'

 

월부 1년차에 매임하면서 혼자서 고민했던 답답함들을

조원분들도 똑같이 겪고 계시는구나..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예약한 부사님이 저희에게 집을 보여주시는 동안,

공동중개 사장님이 집주인과 나누는 대화를 엿듣고

"남편이 복직하고 나니깐 직장까지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요.

영등포쪽으로 이사 가려고 집 알아보고 있어요"

 

밖으로 나와 조원분께 말을 건넵니다.

"OO님 집주인 영등포로 이사하고 싶으시다는거 들으셨어요?"'

"아니요? 영등포로 이사가신데요?"

"우리가 집을 보는 이유는 큰 하자가 있는지 보기 위함도 있지만,

가격협상을 할 수 있는 카드를 쥐기 위해서에요.

이 집, 상급지로 이사가려고 하고, 출퇴근 불편함을 느껴야하니깐

네고가 수월할 수 있겠어요!"

이렇게 협상포인트를 캐치하는 팁을 알려드리기도 하고,

 

"투자자들 집 안사잖아요." 하시는 뚱한 오후타임 사장님께는

적극적인 매물 질문과 전세 상황,

1호기를 하면서 감 잡은 인테리어 비용을 토대로

매물간 조건과 인테리어비용, 우선순위를 말씀드리면서

현장에서 매물을 바로 잡아서 더 보여주시고,

사실 얼마까지 깎아놨다는 금액의 가이드라인까지 듣고,

테이크아웃 커피까지 받고 나왔습니다.

 

투자자라면 매물, 가격, 조건, 수리부분을 집요하게 물어보고,

매임한 매물들 외에도 좀 비싸도 수리가 잘 되거나

나온지 오래되서 주인 마음이 바뀐 매물이 있는지 등

자연스럽게 티키타카를 주고받는 것을

경험시켜드리기도 했습니다.

 

제가 아픈데도 조원분과 매임을 하러 갔다고 자랑하려는게 아닙니다.

제가 조원분들께 도움이 된다는 점이 제게 행복을 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제서야

나누면서 성장한다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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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가 기버라고 생각합니다.

동료들과 조원분들을 돕고,

거기서 기쁨을 느끼면 기버 아닌가요?! ㅎㅎㅎ

 

진심으로 우리 조원들이

함께 했던 지난 조원들이

그리고 지금 수강하고 있는 모든 월부 수강생들

흘린 땀과 쏟아부은 시간과 비용이 의미있을 수 있도록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 함께 웃으면서 만나면 좋겠습니다.

실전 30기 화이팅!

우리 14조 도롱이들도 화이팅입니다!

 

모든 월부 수강생들도 화이팅입니다!!!!!


댓글


뱅계user-level-chip
25. 03. 24. 14:44

우와~~ 떼아파파님 넘 멋진 기버세요~^^ 저도 파파님처럼 나누면서 성장하고 싶어요 ㅎㅎ

모카라떼7user-level-chip
25. 03. 24. 14:50

임보왕자..매임왕자 파파님 넘 멋지다..

리썬user-level-chip
25. 03. 24. 14:57

기버파파...임보왕자...조롱파팡.... 진짜 멋지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