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 조언을 얻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 이미 다른 꼬마 아파트에 투자하여 (실거주 X, 오롯이 투자) 현재 남은 돈이 1억 3천 정도밖에 없습니다..!
(매매 하려면 턱없이 부족한 예산인 걸 저도 알아요..ㅜ)
2. 현재 아파트 월세로 80만원씩 지출하며 살고 있어요. (2년 계약 기간 중 1년 3개월 정도 됐습니다)
3. 부모님께서 8.5~9억 상당의 아파트를 양도해서 주시는데, 전세금이 걸려 있어 제가 양도 받으려면
현재 전세로 살고 계신 분께 3억 6천 드리고 들어가야 합니다. (시기는 올해 9월입니다.)
4. 대출 알아봤더니 은행에서 최대 대출 금액이 2억 1천만원이라 합니다. 이자는 4.8% 정도이구요.
그래서 제 돈(1.3)에 대출(2.1)을 껴도 (1.3+2.1=3.4)
(부동산 복비 + 양도세 + 이사비용) 다 합쳐 3.8이라고 가정하면/ 0.4 (=4천만원) 정도가 더 모자랄 것 같습니다.
이걸 또 부모님께서 빌려주신다 하는데 (매달 계속 갚는 조건) 어쨌든 이렇게 대출을 2.5억 가까이 하면 은행에, 부모님께 갚는다 하면 한 달에 최소 한 사람 월급은 그대로 이자로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맞벌이해서 한 달 750~800 정도 돼요)
여기서 제 고민은
Option A) 지금 가진 게 충분하진 않으니 욕심 내지 말고 2년 동안 더 악착같이 모아서 (맞벌이하고 아이 안 가질 경우
1년에 5천 정도 모을 수 있어요. 2년이면 1억이요.) 총알(?)을 더 늘려 제 자본이 커지면 대출을 올해만큼 많이 안 해도 될 거고 1.5억만 하면 되니까 (+부모님께도 신세 안 질 수 있구요. 가족한테 돈 빌리는 걸 정말 민폐 같아서요 ㅠ) 대출 이자도 그렇게 감당 못할만큼은 아닐 것 같고..
때를 기다리며 2년 더 추가로 월세로 거주함 (월세는 계속 80 이하로). 대신 2년 뒤에도 가격은 계속 3.6이에요 부모님 소유라서..
대신 월세 살며 삶의 질은 높지는 못하겠죠. 이 정도 예산으로 거주하는 집들은 다 평수가 작으니까요. 집이 작아서 불편하긴 해요.. 집에 있어도 답답하고, 옷도 감당이 안 되고, 수납 공간도 없고,, ㅎㅎ 쇼파도 못 놓고 티비도 못 놓고 하여튼 공간이 협소하지만 현재는 사랑으로 극복 중입니다 ㅠㅠ (월세로 사는 집은 구축 아파트고, 실평수 15평입니다)
하지만 2년간 최소한 빚 걱정 안 하고 월세만 내며 살 수 있고, 2년 뒤에 대출을 해도 무리한 대출액수는 아니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Option B) 그냥 무리해서라도 지금 최대한 다 끌어모아서 양도해주시는 아파트에 들어간다. 이 집은 실평수 26평이구요. 완공된 지 5년 안 된 신축 아파트라 깨끗해요. 다만 여기 들어가려면 없는 총알에 여기저기서 대출 받고 한 달에 300 가까이 이자 내면서 살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조금 걱정이 돼요. 외식도 지금 엄청 줄이고 있는데, 어떻게 더 절약하지 싶어요..ㅎㅎ..
제가 A로 기울었더니, 부모님께서는 네 선택이라며 알아서 하라고 하시네요.
저도 제가 알아서 하고 싶은데, 부동산 투자경험도 별로 없고 결혼한 지 1년밖에 안 되서 저도 잘 몰라서 판단이 어려워요.. 어떻게 선택하는 게 후회없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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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윤서님 안녕하세요~ 한달에 나가는 비용을 계산해보고 부담이 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절약하면서 살고 있는데 신축으로 이동하면 비용이 더 나가기 때문에 감당 가능한지 판단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부동산에 대해서는 구해줘월부를 계속 보면서 공부하셔도 좋고 더 궁금한 것이 있으면 강의를 들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월부닷컴에 투자코칭 있는데 한 번 받아보시면 방향성이 명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서님 :) 물론 optionB로 집 양도 받는 것도 좋아보이지만, 월 300이 너무 부담되신다면 A를 선택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지금은 내가 한 달에 얼마나 상환에 쓸 수 있지? 이 질문에 한 번 차분히 계산해보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상환 외에도 조금이나마 저축할 돈이 남을지, 아주 여유 없을지, 꼭 계산해보시고 모쪼록 후회없는 방향으로 결정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