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챕터1 강의 후기 [한해]

먼 미래라고만 생각했던 서울 투자 기회가 스을금슬금 다가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거립니다.

서울 지도 쫙 펼쳐두고 앞마당 '구' 하나씩 색칠하며 꽉 채워진 서울 지도를 만날 날이 곧 온다는 생각도 듭니다 :)

# 서울 중심지 vs 외곽?

: 중심지의 물건들이 더 가치가 높고 (가격도 높고) 더 많이 벌 수 있는 투자라는 것은 알지만, "내가 지금 할 수 있냐" 라는 관점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더 많이 올라가는만큼 더 떨어지고, 감당 가능한지의 여부도 달라질 것이고, 투자금의 규모가 다르다는 것도 알아야하고, 해당 투자 이후에 어떤 투자 시나리오를 그려나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있어야 합니다.

서울 외곽에 투자했을 때 그 이후에 벌어질 시장이나 내가 마주하게 될 상황들에 미리 알고 투자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보유'의 단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서울의 4,5급지에서도 가치성장투자를 할 수 있는 단지들도 있으니 4,5급지를 하나로 묶어 생각하지 말고 단지 하나하나 개별로 확인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 부동산은 결국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

: '그래도 서울인데~' '그래도 여기는 역세권인데~' '그래도 더 중심지인데~'와 같은 '역세권, 서울, 중심지 = 필승'의 공식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실제 선호도와 단지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해야 더 버는 투자를 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부동산은 사람들의 심리, 선호도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분야이기에 이론 only의 틀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람들의 마음, 이야기에 집중해야겠습니다.

# 만약 투자를 못하는 상황이라면

: 누구에게나 '투자를 하지 못한는 상황'이 온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투자가 가능한 시점이 도래했을 때 어떤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지가 천지차이가 나게 됩니다. 느리게 가는 것은 괜찮으나, 그 시간동안 '제.대.로' 인풋을 넣어놔야 결정적 시기에 내가 원하는 아웃풋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 나의 현재는 어떤 형태로든 나의 미래에 영향을 끼친다는 진리,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