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월부의 응원단장, 그리고 독서TF의 열렬한 팬, 우지공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짧게 느껴질 수도 있는 3개월.
하지만 저에게는 정말 많은 일이 오고 갔던,
다사다난하지만 결코 잊을 수 없는 계절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늘 함께 해주었던 독서TF!!
즐거움과 감동이 교차했던 1분기의 마지막 오프모임을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KPT 복기 : 나를 돌아보고, TF를 재정의한 시간
이번 오프모임에서는 각 리더님들의
KPT 복기 공유가 있었어요.
Keep / Problem / Try 라고 하죠?
TF활동을 하면서, 돈독모 진행을 하면서 경험한것들을 바탕으로
무엇을 유지할지,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앞으로 무엇을 시도할지를 솔직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 단순한 피드백 이상의 배움을 얻었습니다.
1. 환경의 힘을 믿게 된 시간, 그 환경을 만드는 것은 나의 주체적인 행동
골드트윈님이 이야기해주신
"나는 꾸준히 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이라는 말이
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매일 반복하는 사소한 루틴이 나를 잡아주고,
결국은 나를 지탱해주는 단단한 정체성을 만든다는 것을요
사실 저도 이번 분기에 힘든 순간이 많았어요.
루틴이 깨지기도 했고, 자존감이 흔들리기도 했죠.
그런데도 TF를 통해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었던 건
‘환경의 힘’이 컸습니다.
혼자였다면 절대 해내지 못했을 작은 성공들을
함께니까 이뤄낼 수 있었고,
그 성공이 쌓이며 제 안의 불꽃도 꺼지지 않았어요.
2.작지만 강력한 루틴의 힘
자신감이 바닥이거나, 자꾸 스스로가 초라해질 때
‘작은 루틴으로 다시 시작하자’는 메시지에
저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루틴은 거창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매일 정해진 시간에 책을 펴는 것,
한 줄이라도 정리해보는 것.
하루의 목표를 상기해보고, 실적을 정리하고
오늘 하루에 감사하는 일들을 적어 보는것.
이 작은 행동들이 나를 다시 회복시켜주는 힘이었고,
그 회복이 누군가에겐 또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 : 진심이 오가는 이야기의 힘
오프모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시간 중 하나는
질의응답 시간이었어요.
각 조 리더님들의 고민, 실질적인 어려움들,
그리고 튜터님들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피드백.
그 한 문장, 한 문장이
제 마음을 움직이고, 시야를 넓혀주는 시간이었습니다.
1. 투자에 대한 고민들
이번 모임에선 진짜 디테일한 투자이야기도 많았어요.
기억에 남는 것은 해당 내용들이였어요.
1) 외곽 신축84 vs 중심지 신축 59
- 예측하기 보다는 더 세밀한 단지분석으로 확신을 가져보기
2) 지방에서 매도후 서울및 수도권 투자
- 기회가 언제까지 열릴지는 모르지만 꾸준히 매물을 트래킹하기.
대출규제속 투자기회 찾기
→ 아직 가능한 은행을 찾아보기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며,
투자는 이론이 아니라 체감이고, 전략이고, 배움의 반복이라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나에게 해주었던 한 마디
안 하면 뭐 할 건데? 다른 방법 있어?”
이 말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어요.
투자든 TF든, 나의 개인적인 어려움으로 인해서
다른 길이 더 쉬워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그래도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
그게 우리가 가진 힘이자, 태도라는 걸 배웠습니다.
3. 비는 올 때까지, 돈은 머물고 싶은 곳에
큰 부자들은 큰 돈그릇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그릇을 넓혔던
단 한가지 공통적인 방법은
나눔이였다.
빈쓰튜터님
이 말을 듣는 순간,
문득 제 지난 몇 개월이 떠올랐어요..
나의 상황이 좋든, 나쁘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관심을 가지고,
그분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내가 겪었던 경험들을 나누는 것.
결국 이런 행동들이
저의 그릇을 조금씩 더 넓혀주고 있었던 게 아닐까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인디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낸다.
그리고 돈은 비처럼 온다.
빈쓰튜터님
비가 오지 않는다고 그만두는 게 아니라
비가 올 때까지 멈추지 않는 마음!
그리고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나누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
이게 바로 진짜 성공하는 투자자의 자세라는 걸
이번 오프모임에서 깊게 배웠습니다.
돈은 비처럼 쏟아지기도 하지만,
그 돈은 결국 ‘머물고 싶은 사람’에게 갑니다.
“나는 지금 어떤 그릇을 가지고 있지?”
“과연 돈이 머물고 싶어할 만한 사람인가?”
그 질문 끝에 얻은 답은 하나였습니다.
진짜 그릇은 ‘혼자 잘 되는 그릇’이 아니라,
함께 나눌 수 있는 넓은 그릇이라는 걸
이번 오프모임을 통해 다시금 느꼈어요.
돈은 그릇이 준비된
사람에게 머물고
그 그릇은 결국, ‘나눔’으로 넓어진다.
TF로 시작해서 TF로 끝난 3개월
🔥 꺼지지 않았던 불꽃, 그리고 정체성을 지켜낸 시간
투자자로 살아간다는 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시장 속에서
나의 방향을 계속해서 점검하고 다잡아야 하는 일이라는 걸,
이번 분기에서 다시 깊이 체감했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하루 하루가 벅찰때도 많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저를 지탱해준 건,
곁에서 함께 달려주는 TF 구성원들이었습니다.
매주 나를 기다려주는 독서시간,
힘들 땐 먼저 연락해주며
“할 수 있어요” 한 마디 건네주는 동료들...
또 매달 마다 함께 했던 돈버는 독서모임 시간!
그 시간만큼은 모든 걸 잊고 몰입할 수 있었고,
다시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3개월동안 저와 함께 뜻깊은 시간들을 만들어주신
돈독모의 참석자 분들!
감사합니다.
혼자였다면 그 불꽃을 꺼트리고도 남았을 텐데...
그 작은 불씨를 다시 살려준 사람들.
함께였기에 저는 ‘투자자로서의 정체성’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함께했던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리더님들,
정성껏 알려주시고 방향성을 잡아주신 튜터님들,
그리고 마음을 열고 소통해주신 우리 귀빈쓰와 독실조
같은 시간 함께 달려오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분기에도
조금 더 단단해진 나로,
조금 더 따뜻한 리더로
다시 만나뵙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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