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웰씽킹 독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3기 49조 소비지켜]

추천도서후기
23.12.06

*완독일 : 2023년 12월 5일 (2회째)

■한 줄 요약 : 잠재의식에 부자의 생각을 새겨라.

■ 작가 : 켈리 최

-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 창립자 및 회장. 시골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졸업장이라도 있어야 먹고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큰맘 먹고 상경하여 소녀공이 되었다. 그때 나이가 열여섯 살이었다. 낮엔 봉제공장으로, 밤엔 야간 고등학교로 눈코 뜰 새 없이 주경야독하여 꿈을 향해 전진했다. 그 결과 30대에 성공가도에 올랐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남은 건 10억이라는 빚 뿐이었다. 죽을 만큼 열심히 살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한 자신의 인생을 보며 죽음까지도 생각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자신과 똑같은 상황 속에서도 큰 부를 이룬 부자들의 습관과 생각을 체득하기 위해 1000여 명의 대성한 사람들을 연구하고 몸소 실천했다. 덕분에 유럽 12개국 1200개 매장, 연매출 6000억이라는 고속 성장을 이룬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를 일궈냈다.

■ 느낀점

이 책이 이렇게 좋은 책이었단걸 왜 이제야 알았지? 분명 올 6월에 읽었을 때는 이런 감격이 나오지 않고 오히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상상하라는 말 자체가 너무 허황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사기꾼이 아닐까 의심도 했다. 그 정도로 나에게 절대 인상 깊은 책이 아니었다. 중급반 필독 독서라서 또 꾸역 꾸역 봐야겠네..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읽은건데 책에서 전하는 울림이 크게 남아 지금 혼란스러운 상태다.

켈리최님이 말하고자 하는바는 명료하고 확실하다. '부자의 생각을 체득해라'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을 따라하라는 말이 있다. 이는 단순히 행동을 따라하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까지도 따라하는 뜻인데 정작 내가 하고 있는 것은 행동만 따라하는 시늉이었던것 같다. 행동과 생각의 이격은 나를 힘들게 하고 목적과 방향을 잃어버리게 했다. 이것은 마치 켈리최님이 비유한 나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나무가 뿌리를 잘 잡지 않고 가지만 사방으로 뻗어나가니 작은 바람에도 마구 흔들리다 뿌리까지 뽑히는 사고가 생기는 거다.

'생각'이 '감정'을 부르고 감정이 '행동'을 부르고 행동이 '결과'를 불러오는 이 순서를 나는 간과했다. 부자가 되기위해 부자들이 가지는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컨트럴하지 못했고 어설픈 행동만 반복하다보니 왜 성장하지 않는지 힘들다고 징징거렸던 것이다. 컨디션에 따라 내가 나를 믿고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때도 있었고, 어떨 땐 '그냥 남들 앞에서는 믿는 시늉이나 하자. 여기서는 이걸 믿지 않는 사람이 이상한거니까... 나는 냉철한 사람이라서 이 목표금액이 현실적으로 달성가능한 숫자가 아니라는 건 알아. 다만 적당히 10억까지는 가능해보이니 적당히 하자'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했던 것 같다. 가장 큰 실수였다..

그리고 최근에 원씽을 읽고 아주 원론적인 것을 고민하게 한 질문이 있었다.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내 꿈은 무엇이지?'라는 아주 원론적인 질문에도 내가 답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중심이 잡혀 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이번 웰씽킹에도 또 한번 나온다. 웰씽킹에서는 '나는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이었다. 사실 쇼크했다. 원씽에서부터 저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을 땐 망치로 머리를 때리는 것 같았고, 웰씽킹의 질문은 허를 찌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원씽을 읽고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운동복을 입고 바깥을 걸었다. 걸으면서 계속 생각했다. 부자가 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노후준비 이런 남이 정해준 답변 말고 내 진심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그런 답을 찾고 싶었다. 앞선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답이 보다 빨리 나왔다. 수치스럽고 부끄러워서 숨기고 싶은 마음을 다 걷어냈고, 생각의 결과가 절대적인 도덕이 아니더라도 빨리 인정을 했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려는 이유는 차마 독서후기에 쓸 수 없는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언급하지는 못하지만 이런식으로 정기적인 스스로와의 대화가 필요한 것 같다.

웰씽킹처럼 이렇게 빨리 책을 읽으면서 책에서 실천하라고 하는 걸 바로 바로 만들고 실천할 계획과 준비를 했던건 정말 오랜만인것 같다. 앞으로 잠재의식에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심고 신념이 되는 것을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삼아야겠다.

■ 핵심 적용할점

① 꿈과 데드라인이 포함된 숫자를 비밀번호로 설정하기 ★★

② 앞으로 이뤄낼 영역은 확언말고 선언하기★★

③ 백만장자의 선언문 벽에 붙여두고 틈날 때마다 소리내서 읽기★★

④ 내가 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 정확히 알기★★★ 완료

⑤ 경제적 자유 달성에 대한 데드라인 정하기(2024년 계획 시) ★★

⑥ 켈리최님 아침 확언(알람) + 저녁 시각화 100일 달성 ★★★

⑦ 일주일에 한 번은 산책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과, 되고 싶은 것과, 공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되새기기 ★★★

⑧ 간절히 원하는게 있을 때100번 쓰기 ★★

■ 좋았던 구절

p.70 위기를 바라보는 태도와 각오를 고쳤기 때문에 운도 다가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p.113 '부자'와 '돈이 많다'는 단지 결과일 뿐이다.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원인의 본질은 생각이다. 생각이 감정을 부르고 감정이 행동을 부르고 행동이 결과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p.130 당신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속 성장하는 행복한 부자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자신이 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내면의 밑바닥에 있는 공허함을 채우지 못하면 부자가 되어도 행복할 수 없다.
p.155 나는 결단을 즐긴다. 될 것인지 안 될 것인지 고민하지 않는다. 일분일초가 아까운 삶이니 그저 결단한 것을 밀고 나갈 뿐이다. 물론 실패 할 때가 더 많지만 다시 결단하고 또 행동한다. 그게 나의 성공 방식이다.
p.159 최종의 결과에 이르는 과정에서 궤도의 수정은 필수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p.170 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가장 본질적인 방법으로 믿겨서 믿는 것이 아니라, 믿으니까 믿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신이 이 물음에 말성이지 않고 대답하려면 무의식 속의 세상에 강한 신념을 심어야 한다.
p.183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 나타는 많은 어려움에 지쳐 포기하고 만다. 뿌리가 아닌 사과에 관심을 두기 때문에 쉽게 흔들리는 것이다.
p.223 (인생은) 숨이 곧 넘어갈 것 같아도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다리가 없으면 기어서라도 목표에 도달하려는 자에게 기꺼이 꿈을 내준다.
p.300 다른 사람에게 꽉꽉 채워줘도 당신 몫은 반드시 남아 있다. 그러므로 타인의 텅 빈 마음의 곳간을 채워주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라. 채워주는 즉시 당신의 곳간에도 부와 기쁨이 가득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