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63기 65조 현자] 250403, 250404 목실감시금부

 

#반가운 전화

점심시간에 첫 실준 동료 슬로퀵님이 안부전화를 해주셨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후회도 든 것이…점심시간에 아주 고객님들이 어그로를 신나게 끌어대서 전화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해서, 반가운 마음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했다는 것ㅠㅠ

퀵님 4월도 일단 허슬하고 반환점 돌 때 쯤에는 제가 전화할게유~

 

#스터디카페는 큰 곳으로

저녁을 먹고 임장을 위해 뭐라도 준비하려고 카페에 놀러나가고 싶다는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고, 혼자 카페에 다녀오기로 했다.

근데 차 타고 카페 나가기 싫어서, 동네에 있던 스터디카페를 가 보았다.

결제를 일단 했는데, 이거 자동문이 왜 안 열리나..봤더니 키오스크에다가 내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야 문이 열리더라. 와 신문물이었다.

근데 작은 구멍가게 스터디카페라 그런지, 열람실 안에서 노트북 타이핑은 금지라는 것이다. 그런데 컴퓨터 전용 열람실은 어딜 봐도 보이지 않고. 헛돈 날리고 그냥 집 앞 카페로 왔다ㅠㅠ

 

#머피의 법칙

목이 칼칼해서 따뜻한 꿀매실차를 시켰는데 아이스로 나왔다. 

?????

그래서 그냥 마셨다. 임장루트 짜는 중에 갑자기 알바생이 와서 “손님 따뜻한 걸로 시키셨는데 제가 아이스로 드려서 죄송해요. 새로 갖다 드릴까요?ㅠㅠ” 하길래…그냥 안쓰러워서 됐다고 했다(돌이켜보니 따순 거 못 마시고 아이스 먹은 내가 더 안쓰러운 거 아닌가). 아무튼 너무 달아서 두 잔 마시는 건 좀..

 

#결론

이래서 아내를 노하게 해선 안 된다. 그냥 곱게 모시고 카페 다녀오는 게 더 나았을 것 같다 하하하핳

 

#독단행동

1호기 탐색에 눈이 멀어, 내일 먼저 수지구 분임을 다녀오기로 했다.

당황스러우셨을텐데도 양해해주신 리틀월부 조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최대한 열심히 조활동 돕겠습니다.


댓글


달의여신user-level-chip
25. 04. 04. 23:12

ㅋㅋㅋㅋ 현자님 목실감은 너무 재미있어요 🎵🎵 내일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

이파이user-level-chip
25. 04. 04. 23:19

현자님 분임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4월에 잘부탁드려요!

짱이사랑맘user-level-chip
25. 04. 04. 23:27

결론 ㅋㅋㅋㅋ 아내말을 들었어야 ㅋㅋㅋㅋ 수지 팟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