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낼] 나.. 정말 괜찮을까?(실준반 조모임 OT 후기)

안녕하세요! 

남다른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유낼입니다 :)

 

어제는 실준반 조모임 OT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직전에 참여했던 열기반 조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게 못내 아쉬워서

이번엔 꼭 으쌰으쌰 해보자! 다짐을 했는데요 ㅎㅎ 

근데 이렇게까지 대단한 다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자~ 저희 조모임 역할을 정해볼게요! 선착순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역할 옆에 닉네임을 써주세요!"

 

저요 저! 분위기 메이커 ㅋㅋㅋ 

사실 업무하는 평일에는 카톡 확인할 시간이 많지 않지만 

이번 조모임에선 분위기를 책임져보자 하는 마음으로 지원에 성공합니다!(앗호)

 

근데 저희 조는 특이사항이 하나 있는데 말이죠? 

바로 조원분들 중에 해외에 거주하시는 분이 있다는 겁니다! 

 

정말 대단하시지 않나요? 

해외에서 수강하시면서 임보 과제까지 하는 게 결코 쉽지 않으실 것 같은데 

다시 생각해도 정말 멋지십니다!

 

 근데 그 조원분께서 어쩌다 보니 임장 팀장을 맡게 되신 거예요 ㅠㅠ

*임장팀장(프로뚜벅이) : 조장님과 상의하여 임장 루트를 그리고 정해진 것을 캡쳐하여 조원들에게 공유합니다. 당일 앞장서 걷습니다.

 

"혹시 바꿔주실 분 계시면 자원해 주시고 없으시면 다른 역할을 하나 생각해 보겠습니다!"

 

조장님의 말씀에 그때부터 저는 내적고민에 빠집니다..

"아.. 4월엔 진짜 일이 많은데,,  난 저번에 임장 루트 짜는 것도 못했고,, 나 진짜 길치인데,, 

근데 조장님이 임장 팀장 하는 분은 정말 성장할 거라고 하셨는데,, 해봐? 아 아냐아냐 너무 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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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임장 팀장을 해보겠습니다..아아악ㅋㅋ!!ㅋㅋㅋㅋ(?)"

 

그냥 제 손가락이 저한테 허락도 안 받고 냅다 질러버렸습니다 ㅠㅠ 

남한테 피해 끼치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저는 어떻게든 할 걸 알았나봅니다...하핳ㅎㅠㅠㅠㅠ

 

어떤 분들에게는 쉬운 결심일 수 있지만 

저는 임장도 임보도 너무 막막하고 두려운 사람이기에,, 

임장 팀장이 무거운 역할이었습니다..ㅎㅎ ㅠㅠ

 

그럼 여기에서? 궁금하지 않으시겠지만 제가 조모임에 임하는 마음을 달리 먹은 이유를 말씀드려 볼게용

 

첫 조모임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이유?

 

‘월부 분위기에 적응’
생각보다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 여기 뭐지? 하면서 분위기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ㅋㅋ


‘사실 잘 몰랐다’

 조모임에서 어떻게 해야 내가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지 

그땐,,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네네,,


‘현생에 치인다’
다들 그러시겠지만 회사 업무와 공부를 병행하는 건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너만 바쁘냐? 

누구나 바쁘고 결코 한가한 타이밍은 오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의 첫 조장님은 잠도 줄여가며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이었거든요 

그렇지만 그 과정들이 재밌다고 하셨던 말이 기억에 남고 조장님을 통해 마인드를 많이 배웠습니다) 


‘오래 가고 싶었다?’ 

처음부터 너무 에너지 내서 달리면 금방 지칠 것 같았어요 ㅠ 

꾸준히 오래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일단 얇게 가자는 생각이었나봅니다 하핳

 

두 번째 조모임은 제대로 해보기로 맘먹은 이유?


‘어차피 할 거’ 
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놀이터에서 열심히 활동하시고, MVP에 선발되어 오프라인 강의도 다녀오시는 분들을 보면서 

그래, 어차피 내 돈과 시간 써서 할 거, 열심히 해서 월부 건물 함 가보자! 생각했더랬습니당

 
‘조모임의 소중함’
조모임의 유무가 완강 및 과제 수행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신 말씀이,, 

정말이었습니다ㅎ.ㅎ

조모임 아녔으면 완강? 과제? 힘들었을 것 같아요 ㅠㅠ 

수강이 끝나고 조원 분들이 다른 강의, 다른 조로 흩어지면서

 갑자기 조원분들이 그리워지는 거 있죠..? ㅎㅎㅠㅠ(있을 때 잘하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조원분들과 친해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서 

이번엔 그런 후회를 남기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ㅎㅎ 


‘목표 설정’
올해 안에 1호기 만드는 게 제 목표인데요! 

그러려면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살아야겠더라고요! 

그래서 달라지기로 마음 먹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4월이 바쁜 달이라,, 저 정말 자신 없는데 말이죠..? 

제발 괴롭혀 달라는 든든한 으으음 조장님 믿고! 

완벽주의가 아닌 완료주의! 

어떻게든 될 거야! 화이팅해 보겠습니다!

 

지금은 두려운 마음이 더 크지만 실전반 끝난 후 제 모습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속에서 

여러 가지의 이유로 월부에서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 정말 너무너무 응원합니다! 

저도 살포시 응원해 주시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다같이 정상으로! 화이팅입니다!!


댓글


으으음user-level-chip
25. 04. 06. 12:41

유낼님 진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기꺼이 자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가장 성장하는 한달 보내보아여 ♡ 믿고 따라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고ㅠㅠㅠㅠ

검파user-level-chip
25. 04. 06. 12:50

ㅎㅎ 벌써 이렇게 오티 모임에서도 이런저런 생각도 다짐도 많이 하시는 것 보먄 분명 줄겁게 성장하는 4월 만드실 수 있을거게용!! 화이팅입니다

칼슘user-level-chip
25. 04. 06. 12:56

유낼님 할 수 있습니다!! 모두 처음은 있었어요~ 유낼님처럼 용기를 내어 적극적으로 해주신분들이 더 빠르게 성장하시는거 같았어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