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란열정을 가진 투자자 강파랑입니다.
3월 실전반이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최임을 제출하고
마지막 복기글을 남기고 있네요 ㅎㅎ
치열했었던 한 달여 간의 시간을 복기해보려고 합니다.
| 한 달의 목표와 행동
'각자가 생각한 원씽은 무엇인가요?'
실전반을 시작하면서 윤이나 튜터님께서는
조원들 한 분씩 실전반에서 이루고 싶은 원씽을 물어봐주셨고
그걸 달성해내기 위한 한 달동안의 계획을 작성해보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각자의 상황과 원씽에 맞는 계획인지를
함께 점검해주시고 조원들의 케파에 비해 부족하거나 넘치는 것들은
조율해주시면서 원씽 달성을 위해 처음부터 많은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사실, 이번 실전반에 임하기 전에 저에겐 마음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전까지 기초반 조장을 맡을때마다
한 달 동안의 목표에서 빠지지 않았던 건
'조원들의 성장', '조원들 한 달 완수 돕기'였지만
'스스로의 성장' 부분에서는 늘 만족스럽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이번달의 원씽과 목표를 정하는데 있어서
저의 성장(투자물건 갈아타기)과 조원분들의 성장(투자, 임장보고서)
두가지를 모두 가져가고자 했습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던 한 달 관리하기
처음에 제 원씽캘린더를 보신 튜터님께서는
"조장님 이거 다 하실 수 있겠어요?"
라고 물어봐 주셨습니다.
실전반이고 조장이기도 하니까 평소보다 뭔가 더 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가득 채우기에만 치중했던 원씽 캘린더는
튜터님 덕분에 투자물건 갈아타기에 집중된 한 달의 계획을 짰고
각 주차별로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을 할 수 있도록
제 케파에 맞춰서 일정을 조절해 주셨습니다.
튜터님과 소통하면서 알게 된 건
실전반에서 필요한 원씽을 달성하려면
그에 맞는 핵심적인 파레토들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일정을 안배해야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필요한 것들만 남기고 많이 덜어낸 원씽 캘린더에도
처음으로 맡아본 실전반 조장 역할을 함께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기초반때는 정해진 커리큘럼에 맞게 조원과 함께하는 러닝메이트라면
실전반에서는 일정들을 조율하고, 조원들의 성장도 도우며,
튜터님과 소통하는 더 많은 역할들이 주어져 있었습니다.
거기에 중간중간 이벤트성으로 다른 일정들이 잡히면 또 다시
밀리는 일정들 속에서 무너지는가 싶었지만,
튜터님께서 일주일에 3회 씩 조원들의 일정과 실적을 챙겨봐주시며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격려해 주시고, 남은 시간동안 어떤식으로
일정을 조율해나가면 좋을지 조언해 주셔서 끝까지 무너지지 않고
마지막 최임 제출까지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 덕분에 느끼기게된 가장 큰 변화는
복기글을 쓸 때마다 후회가 가득했었다면
이번 달에는 '아쉬움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는 점이었습니다.
튜터님께서 알려주신 방식으로 계속해서 기쁘게 성장하며
실력을 쌓아가는 투자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행동하는 모습 보이기, 소통과 공감하기
이전에 했었던 학교생활을 복기해보면
이미 너무 잘하고 계셨고 알아서 잘 하는 분들이어서
모든 반원분들과 적극소통하지 않았던 부분이 아쉬웠었습니다.
이번에는 조원 각자의 상황이 어떤지를 살펴보았고
원하는 원씽, 어려운점이 무엇인지를 물으며 적극적으로 소통해보니
조원들의 성장에 조금이나마 힘과 응원이 되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워킹맘/워킹대디인 상황에서 올뺌에 참여하지 못해 속상해 하는 분들께는
새벽 미모를 함께 하며 힘을 드리려고 했고
전세빼기, 실거주집 매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분들께는
언제든 도와드리겠다 말씀드리고, 전임으로 브리핑 현황도 확인해 드렸습니다.
또한, 밀려 가는 일정에서 포기하는게 아니라
개인 휴가를 쓰면서 실전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모습이나,
아이를 재운 뒤에 다시 일어나서 다시 올뺌에 참여하는 등(이건 많이 실패했습니다..ㅋㅋ)
먼저 행동하면서 조원분들도 할 수 있다는 격려를 하고자 했습니다.
천사같은 조원분들께서도 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 주셨기에
저 역시도 좋은 영향을 받았고, 오히려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도움을 드리는 과정에서 느낀건
'내가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공감, 소통까지 못하는건 아니구나.' 라는 것과
'더 실효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선 실력을 더 쌓아야 겠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복기하다보니 더 뾰족한 실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준
이번 실전반의 시간이 더욱 소중해지네요 ㅎㅎ
|실전반은 기본, 투자까지 챙기기
튜터님께서는 제 원씽 캘린더를 보시며
빡빡했던 일정들을 느슨하게 만들어주시긴 했지만
그 말이 편한 한 달을 의미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이번 실전반의 원씽인 갈아타기를 위해서 더욱 집중 할 수
있도록 초반에는 빠르게 사전임보 제출에 힘쓰고
그 뒤에 생긴 시간에 투자물건들을 찾아내도록 미션을 주셨습니다.
앞마당 내에 투자물건을 뽑아서 튜터님과 얘기 나누고
평일 퇴근 후에 후보 단지들의 물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임장지로 향하면서 학교 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평일 임장에 쏟을 수
있었습니다. 윤이나 튜터님께서 만들어 주신 환경과 더불어
지금 당장 투자할 수 있게 된 개인적 상황이 겹쳐지니
더 절실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실전반이 끝나기 전까지 투자후보 지역, 물건들을 추릴 수 있었고
매물코칭까지 넣어보면서 갈아타기가 좀 더 가시권에 들어오도록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에이스반, 독서TF를 병행하시는 쉴틈 없어보이는 스케쥴에도
매일 틈날때마다 진행해주시던 톡터링, 2~3일마다 임보&스케쥴 개인 피드백으로
꺼져가는 열정에 지속적으로 불 지펴주시는 윤이나 튜터님과
튜터님께서 주시는 미션들을 수용성 가지고 착착 해내 주시는 조원분들이 계셨기에
저도 무너질 수 있는 시간을 이겨내고 힘을 내서 마지막 시간까지 달릴 수 있었습니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조원들을 의식적으로 챙기려는 마음을 가지고 챙기기 보다는
각자 상황이 어떨지 공감해드리고, 고민을 물어봐 드리는 과정에서
내가 나누는 것보다 내가 더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 해주신 윤이나 튜터님,
구구z님, 내가바로월부님, 프리덤리님, 따뜻한부자b님,
백프로님, 도지사님, 화이팅마이라이프님,
열정적인 윤가이즈 모두모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했습니다💜
댓글
ㅠㅠ 한 달 동안 실전반 조장님으로 넘 고생많으셨습니다아!!! 수 많은 평일 임장.. 거기에 조원분들 챙기기까지!!! 조원분들이 부럽네요오오 저도 데려가주세요 고생많으셨어요오~~!!
실전반 조장에 갈아타기물건 찾기까지!! 3월 한달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파랑님 한달 간 실전조장 고생많으셨습니다!! 갈아타기도 파이팅입니다!!^^